오늘 새벽,
출근 준비하고자 살며시 안방에서 빠져나와 캄캄한 거실로 나왔는데
발에 뭔가 치이는 게 있어서 뭔가 봤습니다.
뭐지? 하고 봤다가....
아....
어제 읽어줄 책 가져오라고 했을 때 엄청 꼼지락거리면서 안들어오더니만..
얘네들 휴지로 이불 만들어서 덮어주고 있느라 늦었던 거였나보네요.
요즘 딸애한테 하츄핑(티니핑 애들 중 하나)이 좋아 아빠가 좋아? 물어보면 바로 하츄핑!! 대답합니다....ㅠ
하츄핑이 좋아 엄마가 좋아? 하면 둘 다! 하면서 대답을 회피하구요..
아무튼 티니핑에게 밀려버린 아빠인지라..
자칫 저거 밟았더라면 아찔할 뻔 했어요.. ㄷㄷ
애 대성통곡했을 뻔...
집안 아이들 흔적이 여기저기 (사실 모든곳)에 묻어 있어 볼때마다 가슴이 두근두근합니다.
사랑을 실천하는 하츄핑이 되라고 따님에게 갈쳐쥬세요 ㅋㅋ
캐쉬 티니핑이군요 ^-^
네 저희집입니다 구입한날.....없어졌네요.ㅋㅋ
아이가 만화의 시즌을 구분하고 등장인물의 이름을 모두 외우는그때 재앙이 시작됩니다....ㅠㅠ
신기하게 그 많은 티니핑들을 다 구분해서 누가 누군지 다 알더라구요 ㄷㄷ
비슷한 케이스인가봅니다 ㅋㅋ
애들 유행 따라가기 바빠요
전 좀 무섭더라구요 ㅎ 콧구멍이 하나로 보여서… ㅠㅠ
캐치캐치티니핑~
우리 어린이집 애들도 음청 좋아합니다.
지구로 뿔뿔이 흩어진 마음의 요정 티니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