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12월 말 일을 하던 기억이 나는데
눈을떠보니 병원 이었습니다
이미 23년이 되어 있었고 남편에게 전해들은 말로는
뇌출혈로 쓰러져 동네 응급실에 갔는데 위급한것같다며
대학병원급으로 이동하라는 말을 들었다네요
큰 병원으로 이동해 mri와 CT등을 촬영하고
뇌출혈소견과 함께 모야모야라는 희귀 혈관 질환 소견도 함께 보여 2주정도 입원을 했습니다
중환자실도 오가며 중간중간 기억은 끊겨있고
눈을 뜨자마자 남편을 보고 했던 말은 첫마디가
우리 애들은?? 이었던것 같네요
다행인건 출혈이 뇌실쪽에서 일어났고
좀더 빨리 발견하지 못한건 특이하게 다른 혈관들이 모야모야로 막힌 혈관들의 기능을 대신 해 줬다고 하네요
지금은 퇴원하고 집에 와서 일상생활을 하면서
외래로 추적검사를 하자고 하는데 스트레스관리와 커피,술,담배는 절대 안되고 숨이차게 운동하는 것도 안되고 울어도 안되고 뭔가 하면 안되는 것들이 많아졌네요
난 그냥 똑같은것 같은데 여태 이러고 살아왔는데 또 다시 뇌출혈이 터지면 정말 위험한 상황이다. 모야모야는 꽤 진행이 된상태라 수술을 해도 완치가 없는 희귀병이다.라고 의사 선생님께 들었는데 제일걱정이 되는건
아무래도 제가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것과 내가 먼저가고나면 우리 애들은 어쩌지?하는 생각만드네요
이번일로 남편도 제가 먼저 가는줄 알았다 하고
시댁 식구들도 많이 우셨다고 해요
그냥 내 가족이 있는게 꿈이었는데 저한텐 과한 꿈이었나..싶고…
집에와서 몇일 있다보니 이제 난 뭘 해야 할까…?
라는 생각이 들어 몇자 적어봅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실꺼에요. !!!!
관리만 꾸준히 잘 한다면 나빠지지 않고 일상생활 영위 가능한듯 보이긴 했습니다. 모쪼록 별 탈 없이, 나빠지는 것 없이, 쭉 일상을 이어나가시기를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꼭 다이겨내시고 장수하세요.
장기전으로 보시고 몸 관리 하세요.
그리고 주위에 도움 받을수 있는 분(애들 케어라도) 계시면 꼭 도움 받으시면서 하시길!!
열심히 사세요.
다 잘되실 거예요
원인과 대처법만 알면 이상을 미리 발견하신 분들이 그렇지 않은 분보다 더 건강 신경쓰셔서 더 건강하게 지내는 분도 많이 봤어요.
이럴 때 제일 중요한 것은 단순하게 활기차게 긍정적으로 사는 것이더라구요. 인생 뭐 있습니까. 기운 내셔요~
힘내세요. 이겨내실거예요!!
어쨌든 저보다 더 중하시기는 한데 저희 회사에도 선천적으로 뇌질환 가지고 계신 분이 있어서 보니 그래도 꾸준히 관리 잘하시니까 별 문제없이 잘 지내고 계시더라고요. 이 분도 갑자기 이걸로 다시 한번 쓰러지면 심각해진다고...
그러니 계속 잘 관리하시면 별 문제없이 가족들과 오랜 시간 지내실 수 있을 겁니다!! 힘내시고, 화이팅입니다!!
병원 치료와 관리 잘받으셔서 일상 생활 유지하며
가족분들과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힘내세요.
그래도 반드시 이겨내시리라 믿습니다
응원합니다!
매일 스트레스 받고 술담배에 쩔어있는 사람들보다
더 건강하게 사실거에요.
힘내세요~
힘내시고 다 잘되실겁니다
관리 잘 하시면 괜찮을 꺼에요..
화이팅 입니다!!
이맛클 하자면, 배우 안재욱님은 지주막하출혈로 수술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꿀꼬물님 관리 잘 하셔서 가늘고 더 길게 사실 거에요.
아이들 시집 장가 가서 손주들도 볼만큼 보시고요.
건강을 기원합니다.
지금같이 어려운 시기에는 그저 가족이 답인 듯합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멀리서 '엄마'의 쾌유와 완치를, 건강을 손 모아 기원합니다.
친구는 10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나을 수 있는 병은 아니지만 잘 이겨 내는 듯 합니다.
약을 잘 챙겨드시고 느긋한 생활을 하셔야 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의사는 많고 진단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꼭 차도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손자 손녀들 보셔야죠
40이 넘으면 종교에 관심이 가는 것도 자연스러운 듯요~
법구경, 화엄경 이런것 그냥 공부삼아서 하는 것도 권해드립니다.
요즘은 유투브에도 잘 찾아보면 괜찮은 것들 있습니다.
결혼을 빨리해서 ㅎㅎ
카페인이 혈관을 막는다고 했던가?? 암튼 안좋다고 하더라구요 검사한다고 핵의학실인가? 가서 사진을 찍는데 혈관을 팽창시키는 약을 넣었는데
죽는줄 알았어요 주마등을 보고 왔습니다
하시구 빠른 쾌유 기원합니다~~
제가 멀 하고싶다보다 남겨질 가족들에게 최대한 많은걸 남겨주고 가고 싶어 아것저것 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나를 위해 쓸 시간이 없네요
뇌출혈이 재발 위험이 있다 보니 관리를 잘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정기적으로 뇌 CT 촬영하면서 관리 잘 하면 큰 문제가 없는 모양입니다.
힘 내시고 쾌유를 기원합니다.
스트레스 받지마시고요 ㅠ
하고 싶은거 지금부터 할수 있는거 부터 해보세요
시도 한거 자체만으로도 나 자신한테 잘했다고 칭찬 많이 해주세요
가족분들과 좋은 하루되시고요~
시간이 지나면 또 무뎌 지고 그렇습니다. 하루 하루를 평온하고 알차게 보내시면 전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음 편히 갖고 행복하게 사세요. 다 잘 될 겁니다. 병원에서 고생 많으셨습니다.
부디 관리 잘 하셔서 건강한 삶을 되찾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응원할게요.
그냥 보통날처럼 아무런 문제 없이 아프지 않기를 바라겠습니다.
엄마 아빠는 아프면 안되는데... ㅠㅠ
저도 그때는 아이들이 어려서 아이들 생각을 많이 했어요
가족의 소중함 아이들에 대한 마음 공감이 갑니다.
지금은 그래도 세월이 흘렀고 덕분에 몇가지 습관/신조 도 바뀌고 그랬네요..
쾌유를 빌겠습니다
힘내세요 !
아이와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쪽지 드려보겠습니다
도움 되시면 좋겠네요
지금은 정상생활하고계세요.
네이버 카페에 뇌질환 환우들 모임있는데 거기서 많은정보를 얻었고
국내에서 가장 수술잘하는 병원과 의사분들 목록을 파악해서 3곳정도 진료를 보고 그중 한곳에서 수술을 했어요.
지방대학병원에서는 실명할수도 있고, 수술하기 어려운 부위다 라고 했는데
그곳 교수님은 한번에 "할수 있습니다" 하시더군요 ㄷㄷ 아무래도 수술 케이스 횟수자체가 달라서 그런거 같아요.
이처럼 대학병원이라고 다 같지가 않기때문에, 몸잘 추스리시면서, 국내 최고 기술의사분이 계신곳에서 진료를 받아보세요.
뇌혈관사진은 CD로 잘 구워가시면 다시 검사안해도 되니깐요. 외래검사는 비교적 빨리 잡을 수 있어요.
(다만 상세검사를 위해 그동안 하지않았던 검사가 필요하면 추가검사를 해야할 수 있습니다)
힘내세요 !!
같은 엄마로서 응원합니다 화이팅!!!!!
괜찮으실 거예요.
이제 병명을 알았으니 건강 유지하며 잘 사실 일만 남았네요! ㅎ 기운내세요:)
힘드시면 여기 와서 또 아무 얘기나 하고 가세요.
클리앙이 변했다고 하지만, 아직도 따뜻한 분들이 많은 곳입니다.
힘내세요. 잘 되실 거예요.
저도 B형간염보균자로 30년 넘게 지내오고 있는데 술은 또 먹고있네요 ㅎㅎ (담배는 노노~)
쾌차하시기를 빌어요.
옆에 사랑하는 가족이 있으니 반드시 이겨 내실껍니다.
힘내세요!
나이가 들수록 삶과 죽음의 경계가 종이 한 장 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매일매일 감사하게 여기고 또 건강하게, 행복하게 사는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걱정은 조금만 하시고 하루하루 누리면서, 즐기면서 사시길 기도합니다.
어느 병원으로 다니시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국내에서 미세혈관과 관련된 모야모야 병의 1인자는
분당 서울대병원의 뇌혈관센터팀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러 방면의 치료술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중병일 수록 여러 병원에 다녀보시길 권장드립니다.
ㅠㅠ
병을 발견한 게 벌써 9년쯤 됐고요.
심각한 병이지만 그래도 조심하면서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두 아이의 아빠니까요..!
잘 지낼 수 있습니다, 엄마는 강하고 또 강하니까요!!
엄마는 강하니까요..
가족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화이팅~!!
원인모를 두통이있었는데 점점심해질 무렵 우연히 발견하고 의사소견이달라 3군데 진료보고 서울대에서 수술했어요.워낙 개인차가 큰 질병이라 증상이나 상황에 맞게 대처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다음까페에 가면 많은 정보 얻을수 있을거예요.
저는 혈관이 터지지 않고 발견해서 다행이라 여기고 아이 수술했어요.
잘관리하시면 큰 어려움 없을거예요!
제 지인 하나는 이 병인데 꾸준히 약 복용하고 있고 술은 물론 카페인도 섭취 안 한다더군요.
콜라도 안 마시더라고요.
너무 걱정 마시고 관리 잘 하시면 괜찮으실 겁니다.
두통 관리 잘 하시고 주기적으로 검진도 잘 받으시고요.
나이 들면 관리해야 하는 지병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나 보더라고요..
건강할거고 다시 계획도 세우고 힘차게 사시길 기원합니다.
저 포함 많은 사람들이 일면식도 없는 선생님의 건강을 기원하고 있지 않습니까!!!
더욱 건강해지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고, 응원합니다!!
저도 암수술도 하고 여기저기 아프지만 몸을 살살 달래가며 살자 라는 맘으로 살고 있습니다.
꼭 괜찮으실거에요
사람 목숨은 생각하는 만큼 쉽게 빨리 끊어 지지 않더라고요.
휘귀병이라고 해서 빨리 죽는다는 것과 같은 뜻이 아니 잖아요.
물론 보통 사람들 보다는 삶의 질은 약간 떨어지기는 하겠지만 견디기 힘들만큼은 아닐 겁니다. 명대로 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