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과 삼척, 경북 봉화에 걸쳐 있는 면산입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3년 동안 이 일대를 탐사한 결과 대규모 티타늄 광맥이 발견됐습니다.
예상 자원량은 8,500만 톤이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광산 개발 전문기업과 함께 정확한 매장량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곳에서 시추작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앞으로 3∼4년 동안 시추작업을 벌이면 광산 개발 사업성이 있는지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철보다 가벼우면서 강도는 높아 '꿈의 소재'로 불리는 티타늄은 항공기와 로켓,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핵심 원재료로 쓰입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한 해 수입 규모는 1조 원에 이릅니다.
티타늄 광산이 개발되면 상당한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됩니다.
1980년대 정부의 석탄 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폐광으로 소멸 위기에 놓인 폐광지역들도
티타늄 광산 개발이 지역 회생으로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IoT(사물인터넷) 센싱 기술과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친환경 채광 기술과 특정한 광물을 다른 구성 성분에서 분리하는 선광 및 제련 기술을 연구·개발(R&D)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개발부터 선광, 제련까지 티타늄 전체적인 공급망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태백과 삼척 일대를 탐사한 결과 타이타늄-철광석 예상 자원량은 약 8500만톤(t) 이상이다. 매장된 타이타늄을 채광해 선광·제련 과정을 거치면 실제 타이타늄량이 3~4%로 줄어들지만 원료, 1·2차 소재 등 연간 수입량(2020년 기준 약 22만t)을 고려하면 공급망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단순 계산할 경우 최대 15년치 사용량을 얻을 수 있는 셈이다.
해당 지역 면산층에는 연장 10km 이상, 광체폭 10~50m, 심부연장 200m 이상의 대규모 광상이 분포한다. 연구원은 "개발이 현실화될 경우 국내 타이타늄 원광과 1차 소재 수입량의 상당 부분을 대체할 수 있는 풍부한 양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무역협회 기준 2020년 국내 타이타늄 시장 규모는 약 7억2000만 달러다. 세계 5위 타이타늄 수입국인 한국은 전량을 수입해 1억5700만달러어치 재수출 했지만, 원가 부담을 이기지 못해 5억6000만달러어치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이 가장 많이 수입하는 타이타늄인 이산화타이타늄 수입액은 3억7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3억3000만달러 적자다. 무역협회는 이산화타이타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시장 규모가 2026년까지 연평균 7.7%씩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항공산업이 침체하자 수요 감소세를 보인 타이타늄 금속 시장도 같은 기간 연평균 9.6% 성장이 예상된다.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2090802100658063001
단순 계산 시 8,500만톤 채굴->선광->제련->340만톤 / 대한민국 티타늄 연수입량 약 22만톤 = 15년치 사용량
엄청 많다! 까진 아니더라도 이게 어딥니꺼,,,,ㅠ
/Vollago
저게 흔해 빠진 광물 중 하나인데 그게 문제라 미국도 러시아에서 수입한다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 인터뷰인가요?
https://www.e2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33808
얼마전에는 리튬 가지고도 뉴스 나왔었죠
그래서 중국에서 많이 하는거 아닌가요 ㅎ
얼마전 뉴스에서는 노르웨이에서 어마어마한 희토류가 발견되었다고 했는데
이거 동남아로 실어보내서 가공하고 역수입할거라고 하더군요.
티타늄도 원소기호가 22번이라 아주 귀한 금속은 아닐껄요
타이타늄은 지각을 구성하는 금속원소 중 4번째를 차지할 정도로 매장량이 풍부한 것에 비해 사용량이 적은 주요 원인은 TiO2가 주성분인 타이타늄 광물을 제련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 위키피디아
거짓이 판을 치는 정권에 기래기에… 음
동의합니다.
하필 [사.자.방]으로 한탕 거하게 친 정당이 여당일 때 나온 뉴스입니다.
외교 왕따라 광 팔 나라 못구해서
자원외교 도메스틱 버젼 찌라시일 수도 있습니다.
티타늄은 가공할 때 힘든거지 매장량이 문제가 아닌 금속입니다.
전기분해단계가 생산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하고있네요.
1948년, 미국 듀폰은 티타늄 의 산업 생산의 시작을 알리는 마그네슘 저감 진공 증류로 수많은 티타늄을 생산하는 새로운 공정을 발견했습니다. 이 과정은 세 단계로 나뉩니다:
첫 번째 단계는 티타늄 테트라클로라이드 TiO2+Cl2+2C=2CO+TiCl4를 생성하는 이산화탄소이며,
두 번째 단계는 티타늄 테트라클로라이드 TiCl4+2Mg → Ti+2MgCl2를 줄이기 위해 마그네슘을 사용하고, 진공 증류는 티타늄 스폰지에서 염화 마그네슘과 염화물 마그네슘을 제거하는 데 사용된다. 순수한 티타늄을 얻기 위해 과도한 마그네슘.
세 번째 단계에서 반응기에서 나오는 것은 스폰지 티타늄이라고 불리는 다공성 회색과 같은 물질입니다.
스폰지 티타늄은 티타늄 인고에 캐스팅되기 전에 전기 용광로에서 액체로 녹아 넣습니다. 반응은 고온에서 수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티타늄 물질이 생산 공정 중에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이는 티타늄 물질이 비용이 많이 드는 이유입니다.
Kraul 방법에 의해 제조 된 티타늄 금속은 더 나은 품질이기 때문에 생산 안전이 높습니다. 따라서, 세계의 모든 국가는 현재 스폰지 티타늄을 생산하기 위해 마그네슘 감소 진공 증류를 사용합니다.
전 관계자들 연구비 따먹기 정도밖에 안된다고 봅니다.
항공/무기 분야의 최대 수요 국가 중 하나인 미국도 티타늄스폰지 생산은 이미 오래 전에 중단하고 전량 수입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수출 많이 하고 있습니다) 잉곳생산 및 프레스 가공으로 생산성과 품질의 차이가 나뉩니다. (최대규모 프레스는 의외로 미국보다 중국이 8만톤 급이 있고, 유럽에 7만5천톤 급이 있습니다)
아마 우-러 전쟁으로 러시아산 티타늄 수급이 문제가 되어서 가격이 급등하니까, 저런 기사가 다시 나오나 봅니다.
위에 분들 말대로 가공단계부터 여러 문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티타늄에 관해 찾아보니 1996년에도 경남 하동에서 20억톤이라는 엄청난 양의 광맥을 발견한 적이 있군요. 당시에는 순도 문제로 경제성이 있느냐는 얘기가 있었는데 그 이후 후속보도가 없는걸 보면 그냥 흐지부지 된 것 같네요.
이 게시글에서 나온 강원 태백 티타늄도 2015년에 처음 발견됐는데 올해 9월에 기사는 내년부터 국산화 추진한다는 설레발성의 기사가 나왔고(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2090802100658063001), 오늘은 또 채산성을 검토한다는 기사가 나오고 뭔가 앞뒤가 안맞는 찌라시성의 느낌이 납니다.
잘되면 좋겠지만 잘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자원은 그들에게 해쳐드실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