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크게싸운건 아니고
이번에
설, 애기 백일, 제 생일 해서 고향내려가자
(광주까지라 네시간정도소요)
둘이얘기하고선 2월중순에가자
오전에 매형전화와서
처남~~ 왜 안내려와 처남생일 명절 백일이면 당연히 와야지
애기 얼굴도보여주고해야지
그러다가와이프랑 얘기하고선 이달말이나 담달초로 협의했는데요.
집에가서도 부모님이나 누나네가 애기안을때 애기이불같은거 줄테니 그거 앞에하고 안게끔 오빠가 얘기해
라고하자
다같이있는데 가족끼리 그렇게 선긋게말하기 좀 그렇다.
또, 인근에 계시는 큰이모부네 오시면 이모부님 애기안아보실텐데?
안돼오빠 나 그거 못봐
아니 여보 다들 가족이고 보고싶어하시니까 안아볼수는 있지
오빠 요새 시국이 시국이니까
근데 그렇게 어떻게 얘기하냐
난 모르겠다..
라고했네요.
가족들한테 양해구하고 천들고 안아달라고해야하는게 맞는건지
와이프가 좀 내려놓고 하는게 맞는건지요...
이번에
설, 애기 백일, 제 생일 해서 고향내려가자
(광주까지라 네시간정도소요)
둘이얘기하고선 2월중순에가자
오전에 매형전화와서
처남~~ 왜 안내려와 처남생일 명절 백일이면 당연히 와야지
애기 얼굴도보여주고해야지
그러다가와이프랑 얘기하고선 이달말이나 담달초로 협의했는데요.
집에가서도 부모님이나 누나네가 애기안을때 애기이불같은거 줄테니 그거 앞에하고 안게끔 오빠가 얘기해
라고하자
다같이있는데 가족끼리 그렇게 선긋게말하기 좀 그렇다.
또, 인근에 계시는 큰이모부네 오시면 이모부님 애기안아보실텐데?
안돼오빠 나 그거 못봐
아니 여보 다들 가족이고 보고싶어하시니까 안아볼수는 있지
오빠 요새 시국이 시국이니까
근데 그렇게 어떻게 얘기하냐
난 모르겠다..
라고했네요.
가족들한테 양해구하고 천들고 안아달라고해야하는게 맞는건지
와이프가 좀 내려놓고 하는게 맞는건지요...
그것도 코로나 유행시기에..
..
저같으면 직권으로 이래 저래 하니 담에 뵈요..
하고 저만 갑니다..라고 쓰지만..
각자 개개인의 상황이 틀리니.. 모르겠네요..
/Vollago
안가는게 글쓴분 가정의 평화에 도움이 될거 같네요
된통 아프고 고생했어요
아이가 너무 어린데 여럿 보여주면 위험한거 아닌가요?
애기 스트레스 받습니다
안되는시기이지않나요? 감기옮아오면 어쩌려구요.비말 손가락 전부 전파매개체
/Vollago
매형이랑 누나가 왜안오냐
나도 울애기 백일도전에 시댁 겁나게다녔다길래
나도 울집이 인천이면 맨날갔다 지금도갔다 했네요.
제딴에는 가도나쁘진 않을것 같은데..너무 과잉인거 아닌가 싶기도하구요. 그래서 와이프한테 그런반응을 보인것 같아요
이 상황에선 매형이랑 누나가 좀 유난이네요
먼저 애 백일인데 먼 길 힘들겠다 해주면 고마울텐데
그게 제일 중요한 겁니다.
그리고 백일즈음 아기에게 과잉 아닌게 없습니다...
누구도 뭐라하지 않습니다
상대적인 거니까요
백일... 와이프랑 다시얘기해보고 숙고해보겠습니다.
백일 된 아기 아프면 평생 욕 먹습니다.
다음 추석에 가족들과 첫 만남 하시면 되겠습니다.
/Vollago
100일 아기면 절대 조심입니다.
어미에 가까운 느낌이랄까요....
아이의 안전에 날카로운게 사실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예민하고 민감할수 있습니다...
특히나 시기가 시기인지라 아내분이 더 예민하실수 있어요
어른들은 당연히 서운해하실테고 유난떤다고 하실수도 있는데요...
그 백일쟁이가 아프면 참...마음이 그러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아이가 백일때 시댁가느라 4시간 기차를 탓어요..
다녀와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애가 자지러지게 우는데
진정을 못하고 마냥 우는데 정말 당황했습니다.
결국 집에서 나와 2시간동안 놀이터를 돌았어요...
또한 일주일 정도 아이가 자다가 깨서 새벽에 한시간씩 우는데
정말 어느 새벽에는 화가 나더군요...
이 어린걸 데리고 괜히 움직여서 애를 힘들게했다는 생각에 참 속상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백일쟁이는 데리고 움직이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두 분이 가자고 협의를 하셨으니 저라면 최대한 어른들께 안거나 만지지는 마시고 봐주십사 요청드릴거 같아요
부인분은 못만지게 하는 것도 어렵겠다 싶어 천을 생각한거 같은데요
유난이라고 욕을 먹더라도 최대한 아이 위주로 생각하는게 맞지 않나 싶어요
장거리에, 코로나 시국에 전부 모이는 자리에 아기데리고 가는건 아닌거 같아요.
안가시는게 정 그러시면 본인만 다녀오세요.
아기 아프면 글쓴이님이 전담해서 돌보실건가요?
아직 아기가 어려서 엄마가 전담해서 볼것 같은데 아프면 잠못자고 난리도 아니죠.
그깟 명절 그깟 생일 그깟 어른 서운한거…
해마다 아이놓고 장거리 고민하는글 정말 답답해요
게다가 코로나시국이잖아요 아이 건강보다 중요한게 있습니까….
문제는 장거리와 코로나
이번 설보단 추석을 권합니다
첫 아이때는 특히! 처음 이라 더 예민하고 가족이라 하더라도 혹시 라는 생각도 들고 불안하고 그런경우가 많습니다.
부모가 되어보는 것도 처음이고 그래서 사람이 신경을 더쓰고 예민해지고 여유가 없더군요.
이게 애가 좀크거나 혹 나중에 둘째 셋째가 생기면 꽤 바뀝니다. 그렇게 까지 할필욘 없구나 하고.. 그건 근대 나중 또는 어찌될지모르는 일이니 일단 두고 가능하면 와이프분 말씀 듣고, 아직 자제분이 태어난지 얼마 안되었으니 좀더 후에 가는 건 어떠실까 하는 기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부모님이 아이를 보고 싶어 하시는 것이면 넛츠님께서 내려가셔서 모시고 오셔요. 오셔서 호텔 예약하거나 집에서 같이 주무시면 되죠.
두번째로, 이불 안고 안아주는건 오바라고 생각합니다. 마스크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소위 말하는 ‘라떼는‘ 정도의 의견으로 보이는데 그런 의견에 휘말릴 사안이 아닌것 같네요
자신이 꾸린 가족의 테두리 안에서 생각하시고 결정하심이 좋아 보입니다
게다가 요새 아팠을때 병원도 여유치 않고요.
자녀도 그렇고 건강하고 타협하지 마세요.
조심하셔야 합니다
백일 아기 차에서 4시간
모두가 고통받는 시간일거 같습니다
제발 아내말 들어주세요
1. 4시간 거리면 어른들도 좀 힘든 거립니다.
아이는 더 힘들구요. 기저귀 갈아야해, 분유먹여야해, 분유먹고 나면 트림 시키고 가야하는데 그러다 토하기라도 하면 다 닦고 정리하고 그러다 또 기저귀 갈고 그러기를 몇번하면, 귀성길이라 최소 8시간 넘게 걸릴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고속도로 휴게소는 사람들 바글바글하고 밖은 춥고 차 안은 좁아서 행여라도 아기가 보채기 시작하면 답이 없습니다.
2. 어른들은 그냥 옷가방 챙기면 되지만 아기들은 짐 양이 다릅니다.
유모차, 아기옷들, 손수건, 기저귀, 분유, 젖병, 보온병, 젖병세정용품, 목욕용품, 아기띠 등등
게다가 100일이면 최소 2-3시간마다 분유 먹여서 하루에 젖병 최소 8개이상 나옵니다. 그거 다 씻고 소독하고 말리고 해야 다음날 씁니다.
아기옷과 손수건 양도 상당합니다. 그거 다 빨아서 말려 다음날 쓰던지 2-3일분 사용할 용품 다 가져다던지 해야합니다.
3. 설 연휴기간에 아기 아프면 큰일입니다.
설 연휴기간에 소아과 안해서 응급실로 가야할텐데 100일 정도 아기 안 받아주는 곳 많습니다. 미리 병원 확인하셔야 합니다.
만약 아기 아파서 응급실에 입원하면 위에 말한 아기 용품 다 들고 움직여야 합니다.
(제가 아이 돌전에 입원 몇번 시켜봤습니다. 장난 아니게 어렵습니다.)
연류 끝났다고 아픈 아기를 데리고 다시 장거리 운전하기 어렵습니다. 최악의 경우 인천 복귀 어려울 수 있습니다.
4. 어른들 말씀에 아기 100일 전에는 집에서 음식 구워먹지 마라 하셨습니다.
생각보다 구이를 할때 생기는 유증기가 아이한테 안 좋을수도 있습니다. 하물며 설에 음식하면 온 집안에 기름냄새가 장난 아닌데 아이에게 안 좋습니다.
그냥 어른들과 가족들 섭섭하시더라도 아빠분이 운전도 힘들고 아기도 힘들고 못가겠다는 핑계로 욕 좀 먹으시고 그냥 셋이서 집에서 조용히 지내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인터스텔라 명대사로 마무리하겠습니다.
STAY!!!!!
코로나, 독감, 노로바이러스, 콧물&열감기, 기침감기에 걸린 애들이 집에서 가정보육 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매일매일 신경 곤두세우고 아이케어에 신경 쓰고 있습니다.
백일이면... 감기만 걸려도 아가가 엄청난 고생을 할 텐데요.
모쪼록 아가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명절을 잘 보내길 바라겠습니다.
아이 관련된 일은 아내분 의견이 제일 중요 하다고 봅니다...
더불어 이제 글쓴이 가족은 부모님 형제가 아닌 와이프와 아기라고 생각 하심이...
보고 싶으면 올라오라고 하세요.
가족이 생기셨다면 내 위주가 어니라 가족위주로 생각하고 고민하셔야 합니다.
현명한 선택 하실거라 믿겠습니다.
본인이 선택하는건데 저라면 어른도 힘든 두시간 이상 장거리 이동은 삼가겠습니다.
하물며 와이프분의 행동도 사실 가지 않았으면 싶은데 그래도 성자님을 배려한게 아닐까요. 정 가고 싶으면 혼자 다녀오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아이라도 탈나면 진짜 멘붕일 것 같습니다
매형 누나 의견이 뭐가 중요합니까, 우리 애기가 제일 중요하죠
그 분들 애기는 키워 보셨댑니까? 백일이면 어디 안가는게 정상입니다, 어른들이 와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