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한두살 차이 나는거 말고 정말 20살에 입대한 22살 병장이랑 29살에 입대한 이등병 같은 사이에서 말이죠.
제가 20살 초중반에 입대했고 당시 중대 동기들 중에서 저랑 비슷한 애들 많았는데 25살 넘어서 들어온 신병들한테도 다른 후임들이랑 똑같이 갈구고 뭐 다 했거든요.
아무래도 민무늬~개구리복 시절에 군생활 하신 클량 선배님들은 저희 디지털세대(?)랑은 생각이 좀 다를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저 현역일때도 없었어요
하다못해 동기들끼리도 나이많아도 편하게지내는데요
그런거 없어요
29살이면 웬만한 중대장보다 나이가 많은데요.
가방끈 짧은 후임들은 그냥 아무 탈?이 없었구요.
서로 잘해줬습니다 ㅎㅎㅎ 나중에 만날지도 모르잖아요 ㅎㅎㅎ
뭐 제가 전투병과 출신이 아니다 보니까 군기 그런 문제는 모르겠구요. 거대한 쇳덩이들 수시로 왔다갔다하고 일이병들이 좀 익숙해졌다고 긴장 풀리면 엇하는 순간 사고 일어나는 곳에서 복무해서 그런지 작업 간에 선후임간 위계질서는 절대적으로 유지하려고 신경 많이 썼습니다.
아무리 사회에서 서울대 박사 출신이라고 하더라도 정비반에서는 기름밥 먹은 공고 출신보다 아는게 없는게 군대잖아요.
저도 18군번이였는데 제가 있던 부대에선 나이 많으면 웬만하면 행정보급병으로 갑니다. 간부있을땐 대놓고 대우는 안하지만, 병사끼리 같이 있을땐 그냥 형이라고 불렀죠.
단, 사람관계이기 때문에 서로 얼마나 잘하는지에 따라서, 사적으로 친하게 형이라고 부르기는 합니다.
똑같이 나이 많아도 잘하든 고맙든 재밌든 도움이되든 해서 사적으로는 형 대우 받는 사람도 있고,
이리저리 빠지고 내뺴고 하다가..... 그냥 애물단지 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제대하고도 나이 망각하는 인간들이 좀 있죠
제 친구가 군대를 늦게가서 좀 고생했는데 다섯살 어린 후임이 제대라고 사회에서 봤는데 멀리서 야 뭐뭐야 하고 불렀다고 합니다 ㅋㅋ 그래서 뺨 툭툭 만지면서 여기는 사회다 아가야 하고 갔다고 합니다 ㅋㅋㅋ 친구가 유도를 오래했습니다 ㅋㅋ 키도 190
운동, 일 모두 잘해서 대우 좀 해줬었네요.
그리고 10년후 제가 하는 일이 각 자자체마다 각자 법인이 있는데
우리 회사 회의실에 온거 보고 깜짝 놀란 적 있어요
전남지역에 근무하고 있더군요.
반갑다고 인사 했었습니다. 세상 참 좁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