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배우들을 부를 때 ‘XXX 배우’ 라고 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같은 업종의 동료들 끼리도 그렇게 칭하는 경우가 제법 있고, 커뮤니티 게시물을 작성하는 제 3자들도 그렇고요.
우리 클최미를 ‘아이유 가수’ 라고 하지 않잖아요. 가수, 희극인, 예능인 등 다른 연예종사자에게 해당이 없는 이와 같은 화법은 대체 어디서 시작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전 사실 들을 때 마다 뭔가 불편해요.
맥락도 안 맞고 전혀 상관도 없는데, 옛날옛날 토크박스 시절 (응?) “왜 목사님만 ‘목사’라고 부르냐 스님은 ‘스’라고 안하면서” 라던 얘기가 자꾸 떠올라요.
토요일 자정에 일하다가 화나서 엄한데에 화풀이 하는건 아니고요…
그 문장 사용하는 사람보면 지적수준을 의심할 정도로요
'최애'하는 이것도 정말 싫습니다.
일본에서 사용하는 한자어를 보고 그냥 쓰는거 같더군요. 천박하고 무식하니까 그걸 또 따라 사용하고...역겨운 면치기 처럼 말이죠.
대통령, 선생님, 기장, 기사 등은 뒤에 붙이잖아요
/Vollago
불편하지 않아야 할 것에 대해선 불편해 할 필요가 없지만..
불편한 것을 왜 불편한 지 이야기하지 못한다면 그건 개선의 여지를 막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프로
저는 검사들한테 영감님 붙이는게 참 듣기 싫더라고요
배우 이병헌 이러면 될 걸.. 이병헌 배우 이러는게 너무 어이없긴 하더군요. ㅋㅋㅋ
스스로를 뭔가 고결한 위치에 놓고 싶은 오만함이 보였어요.
일반 대중의 생활인의 삶은 다 직업이 있기에 영위가 가능한 것입니다.
별개다 꼴 같지 않으시네요;;;
000배우님 000선수님 000가수님 뭐 많아요.. 절레절레
예전부터 팬들이 뭐뭐뭐 배우님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꼭 붙이자/말자 획일화 하는것도 우스운 소리고..
김은숙 작가
이런 호칭은 안 어색한데요
김박사님? 김선생님? 김매니저님? 이대리님?....
칙급이 없는회사에서 모두 매니저라고 부르면 이매니저님, 이런식으로 부를텐데... 배우들 자기 나름대로 부르는 걸텐데..왜 어색해 하는지....
이런말들은 오래전부터 익숙하게 잘 쓰고 있었는데 왜 유독 가수나 배우는 그런 호칭을 껄끄럽게 생각하는 걸까요?
그냥 과도한 해석 내지는 편견인것 같습니다.
변형되고 꼬이고 새로 형성되고 비논리적이기도 하고 오해로 비롯된것이 본 모습인 척 하기도 합니다.
언어가 원래 그렇습니다.
코카콜라음료 (주)
앞에 붙이나. 뒤에 붙이나. 상관없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