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예전만큼 운동을 하지 않아서 족저근막염을 앓지는 않습니다.
한창 격하게 운동할 때에는 족저근막염이 심해서 아침에 일어나서 첫 발을 딛는 게 두려울 정도까지 됐었죠.
찢어지는 시큰한 통증도 있지만 발 딛을 때마다 울리는 묵직한 통증이 생활을 힘들게 할 정도였죠.
일상 생활이 시작되고 어느 정도 워밍업이 되면 그때는 통증이 사라집니다. 그러다가 "괜찮은가?" 하면서 운동하고 아침의 통증이 반복되는 삶을 사는 거죠.
정형외과, 한의원 등을 다니면서 치료를 받아 봤지만 일반적인 치료법은 크게 효과가 없었어요.
오죽하면 한의원 다닐 당시 치료해 주던 여성 부원장님도 마라톤 매니아였는데 자신도 족저근막염을 앓고 있다고 했을 정도니까요.
인터넷으로 치료법으로 알려진 게 몇 가지 있죠.
족저(발바닥) 근막을 팽팽하게 늘리는 스트레칭이죠. 일명 "벽 밀기"죠.
위 이미지처럼 벽을 밀어서 발바닥 근막을 늘리는 방법으로 스트레칭을 합니다.
다른 스트레칭 방법으로 알려진 건 "골프공 굴리기"입니다.
설명이 필요없을 것 같네요. 일단 쉽습니다.
제 경우는 골프공으로 하지 않고 컴퓨터 책상 앞에서 아령을 눕혀 놓고 아령을 굴리면서 했습니다.
요즘은 날씨도 그렇고 격한 구기 운동보다는 주로 걷기를 합니다.
하루에 2만보 정도로요. 그러다 보니 족저근막염의 느낌은 아니지만 마사지나 스트레칭을 집중적으로 해야 한다는 걸 느낍니다.
무리해서 잘못하면 족저근막염으로 번질 수도 있는 상황이니까요.
농구 커뮤니티에서 글을 읽다가 유튜브 링크가 나오길래 가져와 봅니다.
네 가지 방법을 제시합니다.
1. 반대쪽 근육 스트레칭하기(통상 발바닥 근막을 직접 마사지하거나 스트레칭하는 것과 다른 방법)
2. 염증 일으키는 식재료 피하기(정제된 밀가루, 설탕, 기름(콩기름, 옥수수기름, 유채기름, 면실유))
3. 비타민 D3 복용하기
4. 간헐적 단식하기
요약된 네 가지 방법 사이 사이에 자세한 부가 설명이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2번의 방법이 가능할까 싶긴 하네요.
개인의 판단에 따라서 이런 정보도 있구나 여기시면 될 듯 합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 따라해 볼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편안한 주말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추가합니다.
요새 자고나서 첫 발 디딜때
그 발 옴폭 들어간 데가 저릿저릿 한데
족저근막염 인가요? ㅠ
그렇습니까 ㅠㅜ
와...제가 딱 그랬어요. 딱 첫발만
그러다 몇달후에는 몇걸음. 몇시간으로 늘더라구요.
병원가서 사진찍고 약먹고했지만 다 필요없었어요.
실내화부터 신발까지 푹신하고 너무 조이지 않는것으로 바꾸고 서서히 나아져 지금은 없어졌어요.
꼭 쿠션있는 편안한 신발!!!! 중요해요. 직장내 실내화도.
되도록 운동화에 깔창 편한거(가운데 올라온거) 신고 저녁에는 생수병 얼려서 발가운데 밟고 굴리고
무엇보다 실내에서도 슬리퍼 신고 있으니 완치되었습니다.
어느하루 추운데 젖은 양말신고 신발없이 젖은 공간에서 작업하다가
족저근막염이 생겼습니다.
한 두주정도 약을 먹었고 이후 골프공 굴리기 같은 운동으로 나아졌는데..
지금도 가끔은 매우 약한 증세의 족저근막염을 느끼는 경우가 있죠.
건강할때 잘 관리하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스트레칭이 제일 중요하고
몸의 어느부분이라도 따뜻하게 관리해주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저탄고지이후 그런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았네요.
저탄고지하면서 염증의 원인이 되는 안좋은 지방은 철저히 배제했거든요.
의사들이 염증을 강조하는게 다 이유가 있는거 같습니다.
저도 이 방법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하고 증상이 완화되었습니다.
"아픈 부위 쓰지 마시고 충분히 휴식하시고 일상 생활 무리하지 말라"고요.
그게 하다 안 돼서 병원을 찾아왔는데 말이죠...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주워들었는데,
제가 류마티즘이 있을지언정 족저근막염은 걸린적이 없는 이유가 발가락을 손가락처럼 써서였던거같아요..
앵간한건 발로 다 주웠으니까..
메모 발이 손인분 ㅋㅋㅋ
사실저도 발가락으로 물건집기+와이프꼬집기를 다하고있습니다
병원에서 체외충격파도 안되고,
침 맞아도 안되고,
스트레칭해도 안되고,
별짓 다 하다가
발바닥에 스프레이파스 한 달 뿌렸더니 다 나았습니다.
요즘도 훈련량이 많아져서 뭔가 느낌이 오면 바로 뿌립니다.
그런데 제가 수영을 등록해 드리고나서 반년정도 지나니 다 나았다고 너무 좋아하셨었습니다.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느정도 도움이 되는듯 합니다.
좋아지려고 사본 것들이 많은데 도움 받을 것들 정리해둔게 있으니 참고해보세요.
족저근막염을 위한 마사지를 해보자 - https://meisterjw.tistory.com/237
일상에서는 활동 전후 스트레칭과 무리하지 않는 활동이 최선 같습니다.
쓰신 글 잘 보고 갑니다.
지금은 저주파마사지기 고장나서 못쓰는데 몇개월 지난 지금까지 괜찮네요.
충격파 맞는데 생각보다 아파요 ㅎㄷㄷ
그런데, 그게 맞더라구요. 한달정도 조심하니…
기본적으로는 정형외과에서 약 처방 받아 드시고요.
칼국수 밀대...다이소에서 팔아요...이걸로 서서 발바닥을 밀어줘요. 골프공보다 편하더라고요.
틈틈히 다리를 책상에 올리고 스트레칭 하고요..
따뜻한 양말 꼭 신고요..
저는 이렇게 해서 좋아졌네요.
에코 신발짱입니다.
오래 걸어도 안아프고 편하더라고요...
디자인이 호불호가 있고 가격이 좀 되는데요,,...
강추 합니다.... 운동 아무리해도 안나아요.... 침치료도 받고 이것저것 해봐도
신발만 잘신으면 되는거 같아요.
작은 통증, 충격을 최대한 받지 말아야 합니다.
족저근막염 치료는 통증을 받지 않아야 치료 됩니다.
저는 양발에 족저근막염으로 3년을 힘들어 했는데 깔창을 바꾸고 고쳤습니다.
근데 말씀하신 그런 격한 구기운동(저는 풋살)을 안하고 있는데, 풋살화를 신고 풋살을 하면 분명 또 아파질 것 같습니다.
결국 저의 경우에는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체중감량입니다. 알면서도 참 어렵네요.. ㅎㅎㅎ
기능성 깔창이라고 몇 차례 써 본 적이 있는데 여기는 맞춤형인가 보네요.
저 포함 제가 아는 사람들은 대부분 체외 충격파로 며칠 내에 씻은 듯이 완치되는데
혹시 이걸 해 보시고도 치료가 안 되어 다른 방법을 써 보신 케이스인가요?
아니라면 꼭 한번 시도해 보세요!
근막염은 일단 체외 충격파 해 보고 혹시 치료가 안되면 (저는 그런 경우는 못봤지만 아마도 있을테니)
위의 다양한 다른 방법을 써보자는 식으로 글을 수정하시게 될 지도 모릅니다!
(물론 평소에 몸 자체를 건강하게 만들고 잘 쓰자는 전체적인 말씀은 적극 찬성입니다)
참고로 장비가 너무 비싸기 때문에 그 장비가 없는 병원에 가면 다른 방법을 권하는 의사들도 종종 있습니다.
전 처음에 몰라서 운동화 바꾸고 물리치료 하고 석달 돈 낭비하다가..
그 장비가 있는 병원으로 옮기고 족저 근막염은 그날 바로 나았습니다.
어깨 근막염도 걸렸었는데 이건 충격파 4회 정도는 해야 완치되더군요.
유일한 단점이라면 충격파 하는 동안은 너무 아픈데
(마취를 할 수 없습니다.. 아픈 위치가 어딘지를 인터랙티브하게 찾아야 되기 때문에..)
와이프는 미래에 아플걸 한번에 아프게 하는게 아니냐는 말까지 할 정도였습니다.
알보칠 같은 느낌이죠.. 건장한 아저씨들도 이거 하면서 웁니다.
작년 초 또 재발해서 충격파 8회 + 주사로 어느 정도 나았습니다.
거의 마지막에 의사가 조심스레 알려준데 스트래칭 보드.
이게 물건입니다. 벽밀기 생각보다 자주 하기 어려운데 보드 위에 올라가서 책 10분 20분 읽으면 그걸로 효과가 나옵니다.
가끔 찌릿할 때, 위에서 몇번 해주면 괜찮아지고는 합니다.
왠만한 치료와 운동보다 개인적으로는 이 녀석 추천드립니다.
의정부 통증클리닉에서 주사맞고(아마도 스테로이드?) 벽밀기 스트레칭 몇번하고나니 나아서 지금까지 괜찮습니다.
족저근막염이 시작되는 부분에 약침치료 ( 약침액을 해당부위에 약침주사기로 주입, 보통 발뒤꿈치뼈 앞쪽 안쪽에서 근막이 시작되는데 그 쪽에 치료 포인트 ) + 집에서 하는 거는 테니스공을 발바닥 전체에 공굴리기.
운동 남은 시간은 자세가 안문어지도록 근육키우는데 힘쓰는게 최고 같아요
교육생(보건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예습 및 복습을 할 수 있도록 올려 놓은 영상인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싶어서 공유해 봅니다.
신발 1켤레를 사면, 1켤레가 기부가 된다는…
하지만, 저에게 족저근막염을 안겨 준 신발이었습니다 ㅠㅠㅠㅠ 알고보니 여럿에게 주었..
탐스 딱 봐도 발바닥 조지게 생겼는데 역시군요 ㄷㄷㄷ
2. 편한 신발 - 제 경우 울트라 부스트
3. 실내 편한 슬리퍼
4. 계단에서 뒤꿈치 들기 운동 - 피지컬갤러리에 있음
5. 마사지건으로 조지기
4번 5번 추천합니다.
게시글 도움 많이 됩니다
몇번 그러고나서부터 두려움때문에 그런건지 걷는 자세가 이상해져버렸네요
찢어지는 시큰한 통증도 있고, 오래 되면 발 딛기가 힘들 정도로 묵직할 정도로 뒷꿈치 통증이 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