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could i live without Coupang” 이렇게 느끼게 하는게 쿠팡의 주요 모토 라죠. 당일 배송, 로켓 배송 너무 편하고 좋죠. 처음 거시기 한 꼴 안보려고동남아(?) 로 몇달전 건너오면서 가장 불편할것 같다고 생각했던 부분입니다. 그런데요. 전혀 불편하지 않네요. 무언가 정말 그리 급한 거면 직접 가서 사면 되지만 되집어 보면 사실 정말 그리 급한건 거의 없더라구요. 이나라는 자체 물건도 많지 않아서 주문하면 대부분 중국에서 넘어오는 것들이 많은데 짧으면 일주일 길면 보름.. 그리고 로컬배송도 3~4 일 걸립니다. 쿠팡은 익일배송도 계속 언제오나 배송확인 눌러봤다고 하면 여긴 그냥 주문후 잊어버립니다. 그게 불편하거나 신경 쓰이지 않고 마음이 더욱 여유롭습니다. 평화로워요. 그리고 불필요한 소비가 확 줄었어요. 다양한 사회 시스템이 발전한다는건 표면적으론 효율성이 올라가는것 처럼 보일순 있으나 기계가 아닌 인간한테는 특히 우리의 정신 건강에 과연 좋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이상 밤에 잠 안와서 써 제낀 뻘글 이었습니다~
쓱보다 쿠팡이 물건이 좀 더 많아서 아무래도 쿠팡을.더 선호하게 되는거 같아요
관공서같은곳 일처리 느리면 너무 답답할것같아요 ㅎㅎ
검색해보니 곧 내한 공연이 있네요. 아직도 공연을 하시다니.
일단 빠르게 처리되면 효율적이긴 하죠.
기다리는것도 돈인데..
가서 사는것도 돈이고
그냥 네이버에서 시킵니다.
워낙 정신이 없이 살고 있어서 이틀 지나서 오든 하루 지나서 오든 택배를 뜯어볼 시간도 없네요... ㅎㅎ;
어짜피 창고비용은 계속 발생하기 때문에 군포같은곳에 택배사와 계약해서 발주들어오고 송장 찍기만 하면 택배사에서 찾아서 내보내니 창고직원을 둘 필요가 없어요.
어린이집 준비물이나 뭔가 급하게 필요한거 사기 좋더라고요
그런 여유로움이 있는 환경이 좋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어디서나 소비자이기만 할 수 있다면 그렇겠죠.
지나고 보면 편리해지고 못 구하는 물건이 없어진 현재지만, 필요 없는 것을 구입하느라 돈,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더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기술이 해가 더 많은 시대라고 봅니다.
느려서 불편한건 있어도 빨라서 불편한건 없죠.
육아와 여가에 필요한 밀키트나 식재료 새벽배송은 매우 잘 쓰고 있습니다.
불필요한 소비를 소비자의 성향이 아닌 시스템의 문제로 보는 시각이 더 놀랍네요.
는 사람의 마음을 노려 여러가지 서비스들이 나오는게 당연한건데
(시장이나 마트도 그렇게 등장했죠)
그 시스템안에서 ‘더 쉽게 구매한다’ 는 행위의 문제점(?)을
구매한 사람이 아니라 시스템에 전가하는것 같아 신선했습니다.
전혀 불편하지 않더군요. 장은 어차피 마트에서 다 보고 ..
우리가 누리는 그 수많은 것들이 사실은 별 필요 없는 것들입니다. ㅎㅎ
포기하고 별수없이 그냥 적응하고 사는거져 ㅎㅎ
계획이 틀어져서 급하게 필요할 때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것과 할 수 없는것 차이겠죠...
사는데 지장이 없네요...
없어도 살아가는데 1도 문제될 것 없습니다.
불편에서 일상으로 되돌아오는데 시간이 걸릴 뿐...
틀림보다는 다름의 문제일테니까요.
오늘도 또 많이 배웁니다.
유명한 제품은 쿠팡에 살인적인 마진을
주면서까지 입점하고 싶지는 않겠다겠죠
실상은 어디 누군가가 얼른얼른 움직여 주기때문에 여유를 부릴 수 있는거지요..
그 나라가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범죄나 다른 사고들 안에서도 그렇게 느긋한게 괜찮을 수 있을지요...
전반적인 분위기라는건 같이 동조하는 이유가 있는거고요..
어느 한쪽 좋아보인다고 꼭 반대가 나쁜건 아니라는것도 알아주시기 바람니다..
해당 환경이 너무 마음에 안드신다면 최소한 돌아오실 곳이 있으신분이 하실수 있는 이야기 라고 생각합니다..
글 써놓고 몇번이나 되짚어 봤습니다... 비난이나 다른 안좋은 뜻으로 쓰는 글은 아님니다...
다만 쿠팡이라는 것 하나가 우리나라의 문화를 이야기 하는 것처럼 보여서 다른 방향도 생각해주십사 글 남겨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