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적인 북유럽의 물가‘라는 말은 북유럽을 여행해본 사람들에게서 쉽게 들을 수 있다. 유로(Euro)화를 사용하면서부터 급격히 상승한 유럽의 물가지만, 유로화를 사용하지 않는 북유럽 국가들은 그보다 훨씬 높은 물가를 자랑한다. (북유럽 국가 중 EU국은 스웨덴과 덴마크, 핀란드, 비EU국은 노르웨이와 아이슬란드다. 그러나 이들 중 핀란드만 유로를 사용한다.)
그래서 북유럽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말 그대로 ‘살인적’인 물가에 기겁하기 일쑤다. 햄버거 하나로 점심을 해결하겠다고 들어간 맥도널드 매장에서 꽤나 충격을 받게 된다.

스톡홀름 NK 백화점. 스웨덴에서 가장 고급 백화점에 속한다. (사진 = 이석원)
스웨덴의 외식비는 서울과 비교했을 때 매우 비싸다. 음식의 종류에 따라 편차가 크긴 하지만 일상적으로 먹게 되는 보통 점심 한 끼가 200크로나(약 2만 5000원) 선이다. 맥도널드나 스웨덴 고유 햄버거 브랜드인 막스(Max)에서 먹는 햄버거 세트 메뉴도 거의 100크로나(약 1만 3000원)에 이른다.
그래서 스웨덴에는 평일 점심에 다겐스랫(Dagensrätt)이라는 메뉴가 있다. 굳이 우리말로 해석하면 ‘오늘의 메뉴’ 정도인데, 선택의 폭이 좁은 대신 가격이 80크로나(약 1만원)에서 150크로나(약 1만 8000원) 수준이다. 그러나 평일 저녁 식사나 주말 식사비용은 최소 250크로나(약 3만원)를 훌쩍 넘긴다.
문구용품 등의 공산품 가격은 더 비싸다. 한국에서의 연필이나 볼펜, 공책 등의 가격을 생각하면 뒷목잡고 뒤로 넘어질 지경이다. 스웨덴의 물가가 이렇게 비싼 것은 인건비 때문이다.
올해 한국의 최저임금은 시간당 8350원. 스웨덴은 법정 최저임금이라는 것은 없다. 스웨덴 뿐 아니라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등 북유럽 국가에는 하나 같이 최저임금제가 없다. 최저임금이 법으로 규정돼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스웨덴의 경우 가장 단순한 노동을 할 때 받는 최저 임금이 시간당 200크로나(약 2만 5000원)다. 한국의 거의 3배 수준이다. 옆 나라 노르웨이는 더 하다. 280노르웨이 크로네(약 3만 7000원) 수준이다. 사실상 최저 임금이 이 정도니 사람의 손으로 만드는 제품, 서비스 등이 비쌀 수밖에 없다.
그런데 국제적인 데이터는 전혀 다른 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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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많은 공산품들이나 고가 사치품들은 25%의 부가가치세가 적용된다. 그러나 생활필수품들은 12%로 한국과 비슷하다. 게다가 교통비나 영화 연극 공연 등의 문화비용은 6%의 부가가치세가 적용된다.
하지만 대체로 스웨덴에 살고 있는 한국인을 비롯한 아시아계 이민자들은, 특히 스웨덴 생활이 오래되지 않은 이민자들은 이 같은 보고서를 실감하지 못한다. 스톡홀름이 서울보다 물가가 싸다니? 하며 동의하지 못한다.
그런데 스톡홀름과 서울의 물가를 비교 이런 말이 있다.
‘서울은 여행자에게는 저렴하고 시민에게는 높은 물가지만, 스톡홀름은 여행자에게는 살인적이고, 시민에게는 합리적이다.’
식당에서 사서 먹지 않으면 물가가 높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노동력에 대한 비용을 꽤 높게 산정한다는 느낌이지, 스웨덴이라는 나라 전체의 물가가 무지막지하다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동남아가서 참 싸다라고 생각하는것 처럼요. 너무 단순하게 생각한건가요?
식료품은 부정부패한 도매 유통때문에 비싸고, 임금은 낮지만, 높은 임대료와 본사의 갑질때문에 외식비가 높다면 이는 불합리한 것입니다.
이전에는 거의 반찬집에서 시켜먹고 하다가
이제 와이프가 그냥 집에서 다 합니다 ㄷ
요즘은 새우나 감자튀김도 사서 집에서 튀겨먹네요
예전에는 햄버거집에서 감튀 한번씩 사먹더니... 그것도 그냥 집에서
해먹습니다
간혹 떡도 집에서 쪄먹고요
외식도 많이 줄었습니다
아무래도 외식비가 조금씩 계속 오르다보니... 집에서 해먹게 되네요
일반적인 노동자 시급 (2.5만)
딱히 사는 입장에서는 물가가 크게 비싸다 느끼진 않을 겁니다. 한시간 시급으로 보통의 식사비 (요즘 우리나라 한끼 식사 인 1-1.2정도는 보통이죠) 도 감당안되는 우리나라 보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