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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크래퍼들 사이에서 유명한 잇템

중간보스 · · 수정

조회 4,837 · 공감 1 · 댓글 8

1.jpg


이거슨 단말기에 본인의 아이디를 입력하고 공병(주로 PET와 금속캔)을 넣으면

투입된 병의 종류와 크기에 따라 얼마씩 해서 포인트를 주는 기계 입니다.

포인트가 어느정도 쌓이면 현금화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살던 빌라촌 내에도 있었고 지금 다니는 회사 앞에도 최근 생겼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IT를 좀 다룰 줄 아시는 폐지 스크래퍼분들이 이 쪽으로 전향을 한 것 같습니다.

제가 어쩌다 저 앞을 지날때면 늘 보이는 분들이 동네에서 쓸어온 캔들을 자루째로 들고 투입 하고 계십니다.

일부 원룸촌 같은곳은 건물 밖, 혹은 구역마다 재활용 휴지통이 있는데 저 분들은

거기 수거 돼 있는 재활용 캔을 꺼내갖고와서 저 기계에 넣습니다.

왠일로 기계 앞이 한산하다 싶을 때 가 보면 재활용통 내부가 차서(Full) 더 이상 투입이 안되는 상태입니다.


이런 부작용(?!)이 있어서 제가 가입했던 서비스업체에서는 아이디당 하루에 투입 가능한 수량에

제한을 두기도 하던데 어찌됐건 위에서 언급한 이유(특정인이 계속 사용중※)나 다른 이유

(예를들면 캔 하나에 20원이고 현금화 할 수 있는 최소 포인트가 3000 이라면

 150개의 캔을 버려야 포인트 사용 가능)로 일반인들이 쓰기는 애매합니다.



※ 포인트를 쌓으려면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는 시간 필요,

그리고 PET나 캔을 우루루 쏟아넣지 못하고 운송레일 위에 하나를 올리면

레일이 이동하면서 투입된 캔의 크기나 종류를 파악하고

확인이 완료되면 납작하게 눌러서 보관되는 형태라 캔 하나 버리는데 5초 이상 소요.

게다가 캔의 크기나 종류 파악이 안되면 레일이 반대로 돌면서 투입됐던 캔을 다시 뱉는데

파악 안되는 건이 은근히 많음.

이래 저래 한 사람이 짧으면 수 분... 프로 스크래퍼는 십분 넘게 붙잡고 있습니다.

댓글 8

  1. memberst ·
    이거 많이 도입해야 된다고 봅니다 폐지 같은 시스템도요 실제로 미 캘리포니아에서
    이러한 현금화 사업을 최근 1~2년간 도입했고 말씀하신 것처럼 저런 계층에게 소득 보전 효과를 줄수 있고 쓰레기도 치울수 있어서 효과가 생각보다 큽니다
  2. 릭김 ·
    캘리포니아에 10년전에도 있었던거 같은데요
    모아서 집어넣고 했는데
    경제학 교수가 이거 모을 시간 공간 생각하면 마이너스라고 ㅎㅎ
  3. 쥐즐 ·
    저거 고물상 반 정도 밖에 안 줍니다...
  4. Youtube ·
    고철로 파는것보다 훨씬 많이 쳐주겠네요.
  5. 아찌 ·
    유럽도 가보니까 공병 공페트병 가격이 비싸서 스크래퍼들 다 저거 하고 있더라구요
  6. 갤러리김 ·
    스크래퍼가 뭐에요?
  7. cndanrhd04 ·
    @espapa님 동네마다 다릅니다. 대구 달서구는 하루에 30개..
    북구 남구는 50개
  8. cndanrhd04 ·
    댓글 이미지
    네이버 폐지만큼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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