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공장 관련한 기사에 대한 댓글을 보면...
노조 때문에 한국에 못 온다. 이게 다 노조탓이다 이런글들이 많아요. 물론 알바도 있겠지만..
지지율이 올라간 것도 화물연대 파업 강경대처 때문이다란 분석도 있고..
아직 회사엔 노조가 없습니다. 서류상의 노조가 있고 (한가지 질문.. 일정 규모가 되면 노조가 법적으로 있어야 하나요?)
노사 화합?? 표창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이런게 가능한건지..
주변에선 노조에 대해서 부정적 시각이 엄청 납니다. 지들도 노동자 인데...
왜 그런지...
참.....
다들 오너 준비 중인가...
.
대다수가 노조에 가입 못하는 소규모 회사라 그렇다고 봅니다
저는 노조가 없는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주변 사람들 보면 회사에 대한 요구사항은 드럽게 많으면서
정작 노조 결성이나 노조에 대한 생각은 1도 없고 뉴스에 나오는 노조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말합니다.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갑니다...에휴...
공무원은 나랏일 하는 사람이라고 대접하고,
단순 노동하는 사람은 천민이라도 하대했죠.
다수의 언론은 결국 기득권을 위한 글을 쓰더군요
제 생각 입니다
본인이 노동자인데 경영자인줄 아는 거죠.
강성 노조, 귀족 노조, 폭력 노조.. 노조 비리...
노동자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서 본인은 노동자가 아니라고 생각하게 하고요...
경제 인구의 90%쯤 노동자일텐데 말이죠..
노조에 대한 부정적 기사만 득실득실하니까요..
언론은 뭐만하면 귀족노조 귀족노조...노래를 불렀고
지금은..바뀌었지만 저도 그때 영향을 받았었어요..
기업이나 노동이 정치와 무관하다고 생긱하시는 순진무구한 생각을 하시는 걸까요..
노동자가 뭔 노예도 아니고...세상에 눈감고 시키면 시키는대로 노동만 해야 하나요..
ㅎㅎㅎ.. 많이 모르시는듯.........
1. 지배층 헤게모니에 세뇌
2. 실제로 노조 수뇌부 들이 비난받을 만한 비리도 저지름
3. 일부 대기업 노조의 복지 혜택이 지금 내가 받고 있는 혜택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과도하다고 생각되어 생기는 반감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질적으로 국민대다수가 노동자이고, 노조가 그 창구 역할을 할 수 있기에 힘은 실어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초중고대학교에서 가르치는 것은 자본가 또는 건물주 정도는 될 것이라고 주입식으로 가르치지만
현실은 대기업 또는 공공기관 근로자라도 되면 아주 잘 풀리는 것이죠
대기업이나 공공기관 근로자가 되면 노조가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지만요
그래서 자신이 근로자이면서 여전히 고용주 걱정하는 자기 객관화 안되어 있는 경우가 많죠
일제 시대 때도 파업은 있었고,
조선 총독부는 신문사를 이용한 여론전을 펼쳤습니다.
언론이 하는 말을 그냥 수용하면 그렇게 판단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윗분말대로 일제시대부터
우리가 중국처럼 저렴한 인건비를 근원으로 봉제, 섬유, 가발, 전자제품 조립수출을 주산업으로 하던 시절
노동자들을 뭉치게 하여 임금교섭력을 가지게 만드는 노조는 유신정권, 사용자들의 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들을 북한과 연계된 공산주의자 또는 자생적 공산주의자로 선동을 했고 그런 나팔수 역할을 한것이 조중동, kbs, mbc 였습니다.
도산은 종교단체였지만 70년대 노동자들에게 노동3권을 전파하였고 유신정권은 이들을 공산주의자로 몰고 조중동은 이들이 들어간 회사는 망햇다 라는 식으로 계속 선동을 했습니다. 전두환시절에도 똑같았고 87년 6월 항쟁이후 직선제를 거치면서 대놓고 유권자인 노동조합을 빨갱이 몰이하기는 부담스러웠고 ILO 등에서도 눈을 부릅뜨고 보고잇어 대놓고 탄압은 못햇지만 지그시 탄압은 계속했어요.
한국노총의 위원장이 보통 임기를 마치면 민정당,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가는게 관행이었으니 관제노조를 만들어서 길들이기는 기본이엇고 그나마 민주노총이 만들어져서 좀 나아지게 되었지만 이들과는 별개로 현기차 등 초대형 노조의 약간의 관료주의 귀족주의를 과대포장하여 노노 갈등을 일으키고 대국민 이미지를 망치게 계속 선동을 한겁니다.
그래서 지금과 같이 국민 대부분의 노조가입대상이면서 노조를 경멸하거나 불온시하는 또다른 계급배반적 행동이 나타나는 거죠...
위에 댓글에도 있지만 노조없는 기업 많잖아요
노조 있는 기업들은 대부분 대기업이고
없는 기업들은 대부분 소기업
그들에게 노조는 엘리트층으로 보일 수 있죠
(단순하게 말하자면 '배부른 소리'로 들릴수도요)
노조파업때문에 일이 중단되는 기업들도 있을거고
단순히 언론탓,교육탓만은 아니라 봅니다
현장에서 겪으며 느껴지더라고요.
아 참고로 대기업 얘기입니다 ㅎㅎ;
중소기업 노동자들은 전혀 해당이 안됩니다. 95프로 노동자들은 노조와 상관이 없어요.
유럽처럼 대기업 중소기업 연합인 산업노조로 가면서 중소기업 노동자들도 노조에 가입가능하게 되면
모든 국민들이 노조에 우호적일겁니다. 대기업 중소기업 연합 산업노조로 가게 되면 대기업 노조 대비
중소기업 노조 연봉도 얼추 비슷하게 맞춰줘야 됩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는게 대기업 노조는 중소기업
노조와 연대할 경우 자신의 몫을 나눠주는 손해가 발생하고 그동안 대기업노조는 편안한일 하청근로자는
어렵고 힘든일 해왔는데 같은 노조가 되면 쉬운일 하던 대기업 노조도 어렵고 힘든일 해야 됩니다. 그래서
대기업 노조는 중소노동자와 연대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한국 노동운동이 시작부터 산업노조로 갔어야
되는데 늦었지만 지금부터 대기업 중소기업 연대 산업노조로 가게끔 사회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유럽은 노조가 파업을 하면 대기업 중소기업 모든 노동자 이익을 위해 연대하는 상황이니 지지를 받지만
한국은 대기업 노조가 파업을 하면 5프로 정도의 노동자만 이익이고 중소기업 자영업자 국민들 모두
손해가 발생하는 구조입니다... 거기다 노조가 선도 아니고 악한짓을 많이 하기는 했습니다.
건설노조도 나쁜짓 많이 했고.. 대기업 노조는 하청중소기업 근로자들이 도와 달라 하면 절대 안도와줍니다
오히려 갑질해서 피빨아 먹으려고 하니.. 95프로 해당되는 중소기업 노동자들은 노조를 싫어하게 됩니다
늦었지만 이제부터 중소기업 노동자 중심의 노동운동으로 변해야 됩니다. 그래야 노조가 인정받는
사회가 됩니다.
우리나라가 산별 노조도 약한데
거기다 우리나라에 잘나가는 노조 강한 노조는
노동 연대에서 더 자기만의 이익을 추구 합니다.
다른 중소 약한 노조는 참 어렵죠.
제가 받은 학교 교육 중에 노조에 관한 기억은 없네요
언론 노출 이미지와 노조에 대한 부정확한(부족한) 정보가 크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