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빙 돌려 말했지만, 솔직히 유치하다는 거죠.
이번 슬램덩크는 분명 잘 만든 작품은 맞습니다. 공장장도 직접 보고나면 똑같은 얘기 할 겁니다.
근데 그럼에도 우리나라에서 천만 가까이는 갈 수 없는.. 아니 일본을 제외한 대부분 나라에서 어느정도 한계가 있는 이유는
솔직히 그런 서브컬쳐의 한계가 있는 거겠죠.
전 만화를 좋아하지만 남녀노소 통틀어 보면 저런 생각 가진 사람이 많은 게 현실인건 어쩔 수 없는듯.
그리고 김은숙 작가 전 작품에 대한 이야기..
이거 진짜 너무 공감돼서 속시원 하덥니다 ㅋㅋ
김은숙의 대중성은 인정하지만 솔직히 노희경, 박해영, 김은희 이런 작가들에 비하면
좀 뭐랄까... 여성용 판타지물 특화... 그니까 귀여니 상위호환인거라
취향이 확 갈릴 수밖에 없는듯.
저는 그나마 잘만들었다는 도깨비와 미스터 션샤인도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얹칠 것 같아서 보기 힘들더군요.
뻑하면 애절한 배경음악 틀어놓고 어딘가를 응시하며 무슨 화보 찍듯이 감정 잡는거 진짜 과잉스러웠습니다.
그래서 그런거 거의 없는 한국영화를 많이 봤는데 요즘은 한국 드라마도 dp, 오겜, 수리남 같은거 다양하게 나와서 좋아요.
슬램덩크와 김은숙작가 드라마의 공통점이…..어떤게 있길래요;;
전혀 상관관계가 없는데 말이죠;;;
“이번 슬램덩크는 분명 잘 만든 작품은 맞습니다. 공장장도 직접 보고나면 똑같은 얘기 할 겁니다.”
라고 하셔서…
그렇다면 그 분께선 슬램덩크는 안보셨다는 말인데..
각각에 대한 얘기를 했고, 그래서 공감간다… 라고 하시길래 드리는 말이었습니다.
지금 본문 내용만 보면 그 분께서 한 말은 보이지 않고, 글쓴분의 생각만 있어서요;;
그래서 계속 갸우뚱 하게 되는거죠.
공장장께서 슬램덩크는 이러저러해서 이렇다, 김은숙작가의 드라마는 이러저러해서 저렇다라더라..
그래서 저도 그 말을 들으니 공감이 가더라..
라고 글을 쓰셨으면 쉽게 이해가 갔을텐데..;;
전혀 현실적이지 않죠.
선샤인도 몇번 볼려다가 실패했습니다.
김은숙 드라마는 순정만화 연장선 정도로 여성용 판타지물 전문이라 봅니다.
그 감독꺼는 정신 사납고 먼소린지 미친사람들 이야기 같고 별로더라고요 도저희 못보겠는데...
어찌나 찬사가 넘치는지...
대사의 비장미나 그림 장면은 mba인데, 현실은 고삐리들 시합.
태후도 군대환타지물이고.
그냥 그런 장르로 인정하면 됩니다.
개연성이나 작품성이 필요했다기 보단
오로지 슬램덩크게임의 캐릭터 상표권이 필요해서 만들어진건데
관점을 바꾼 스토리(송태섭관점)가 우연하게도 흥행(추억)이 되어버린것이죠.
제작사 입장에서는 생각지 못한 이득이 생긴거죠
https://youtube.com/watch?v=7Yp1Y5jSJHI&si=EnSIkaIECMiOmarE&t=219
공중파만 있던 시절에야 남녀노소 적당히 좋아할만한 작품을 만든거지, 지금은 특정그룹만 극찬하게 만들면 됩니다
서브컬쳐도 잘만드면 오징어게임 되는거에요...
게다가 두 작품의 인기 정도면 서브컬쳐로 치부하긴 어려울 것 같아요. 특히 90년대 슬램덩크 연재 시의 인기는 서브컬쳐가 아니었고 요즘 용어로 하면 힙한 콘텐츠였어요.
드라마는 드라마로
재미있게 즐기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