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 생각 했는데 한전직원도 다르지 않네요. 그래서 전기차는 연료의 한 종류가 될뿐이지 대세라고 하기엔 무리가있다. 전기차가 대세가 되려면 화석연료와 동일한 편의성 및 유지비용을 갖춰야 되겠죠. 아파트든 다세대밀집 지역이든 곳곳에 충전인프라가 완비되어 있던지 아님 주유소같이 공동충전 인프라가 곳곳에 널려있던지.. 이것도 5분 안팎으로 100% 완충 가능해야하는 조건이죠. 유지비? 현재니까 저렴한거지 본문글과 같이 충전료는 최소 화석연료수준으로 오를게 분명해보입니다. 추가로 총 전력량 증가가 전기차 증가량에 비해 부족하단 것도 있고, 이것도 RE100맞추면서 하려면 어려운 이야기죠.
삭제 되었습니다.
강원대망론
IP 118.♡.5.192
01-12
2023-01-12 09:14:03
·
강원도에 SMR 짓는다고 하면 평생 전기료 가스비 공짜 아닌 이상 반대입니다. 꼬우면 수도권 지으시던가~~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밤에어둠
IP 211.♡.140.27
01-12
2023-01-12 09:16:41
·
전기차가 40-50%가된다면 충전소 인프라는 충분해 질거고 그러면 전력 사용량이 적은 심야 시간대에 충전을 하지 않을까요??
지금보다 빠른 고속충전도 가능할듯하니 차량사용시간 입력해 놓으면 우선 순위 정해서 순차적 충전 시스템도 적용 가능 할듯도 합니다.
Forecasting
IP 221.♡.227.40
01-12
2023-01-12 09:16:50
·
경부하시간대 요금을 팍 낮추고 주간요금을 팍 올리면 어지간히 해결될겁니다.
달과바람
IP 59.♡.96.207
01-12
2023-01-12 09:17:49
·
딴소리긴 한데, 예전에 강남 신사동에 한전에서 무선 충전 시설 만든다고 하다가 취소되었는지 매입했던 부지 지금은 모델하우스 들어서 있던데, 정말 하려고 했던 건지 궁금하긴 하네요.
원자력 짓자는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극단적 우스개 소리로 하자면 서울에 원자력 발전소 지으면 분산 좀 되지 않을까 싶기는 하네요.
모모네
IP 59.♡.84.141
01-12
2023-01-12 09:17:57
·
결과적으로 전기차 충전비 올려서 인프라 해결하는 방법으로 가겠네요 그때되면 유지비 이점이 어떻게 될지 걱정도 되네요
Scamer
IP 58.♡.78.177
01-12
2023-01-12 09:19:30
·
급속충전기들 사양보면 살벌하던데 정말 전기차 대세되면 전기사용량 커트 들어갈거같습니다 ㄷㄷ
전력은 항상 피크전력이 문제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경부하시간은 더 저렴하게 나머지시간은 충전료를 많이 올리면 전기차 충전시간이 경부하시간으로 되니까 발전소운영도 효율적으로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차피 전기는 흘러가는 강물인데 그동안 쓸모없이 야간에 흘려보내던 것을 좀더 잘 활용할 수 있어 좋을 듯...
버미파더
IP 221.♡.182.176
01-12
2023-01-12 09:20:12
·
방송만 보다가 유투브 등장하니 환경 자체가 변한 것처럼 대형 발전소에서 송전하는 게 아니라 필요한 곳에 설치 가능한 효율적인 소형 발전 방법이 필요하겠네요.
전기차 증가에는 이미 브레이크가 삭제되어서 피토하면서 한전이 대응하는거 외에는 답 없는 상황이죠. 주차장 부족해도 차 사는 것과 같은 흐름이 될거라 고생 좀 하겠죠..
Honor96
IP 203.♡.81.38
01-12
2023-01-12 09:27:56
·
서울에 원전이나 화력발전소 지으면 되겠네요. 쓰레기 처리장부터 해서 왜 서울은 좋은 것만 다 빼가고 안 좋은 건 다 지역에 넘길려고 하죠? 이번 기회에 강남이나 한강변 이런 데에 원전이나 화력발전 지으면 좋잖아요? 송전탐 안 지어도 되고, 서울시민'님'들이 필요한 전력은 본인들이 직접 만들어쓰면 다 좋죠.
귀신이고칼로리
IP 220.♡.195.76
01-12
2023-01-12 09:28:25
·
전기차만 늘겠습니까? 거기에 맞춰 인프라도 늘릴 계획 세워서 같이 진행하죠. 우물안 개구리인가... /Vollago
조지아
IP 220.♡.108.160
01-12
2023-01-12 09:29:05
·
전체 자동차 대수가 지금보다 훨씬 줄어들고, 그 중에서 전기차 비중이 높아지는 형태로 갈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전기차 충전요금이나 세금을 많이 올리고, 내연기관은 그것보다도 더 부담되도록 세금이나 규제를 부과하면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겠죠.
지금처럼 집마다 1~2대씩 자차를 보유하던 시절은 지금이 마지막이 아닐까 싶어요.
IP 103.♡.112.250
01-12
2023-01-12 09:29:58
·
그동안 전기차도 발전을 하겠죠...
DRJang
IP 27.♡.77.180
01-12
2023-01-12 09:32:33
·
@님 문제는 그 발전 과정에서 충전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순간 소비 용량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중이라 전력설비는 계속 고생할겁니다. 최종적인 전기 소모량은 줄수 있어도, 순간적으로 감당해야할 양은 계속 늘거라서요.
IP 103.♡.112.250
01-12
2023-01-12 09:41:21
·
@DRJang님 지금 용량보다 획기적으로 적은 전력양으로도 운용 가능하다던지.. 뭐 그런 혁신적인 발전이 있을수도 있고요, 순수 전기가 아닌 수소나 뭐 다른 대체 연료를 혼용할수도 있고요. 다가오는 미래를 미리 준비할때는 본인 영역만 보는것이 아니라 다양한 산업의 기술 트렌드도 함께 보는것이 국가 기간 산업에 계신 분들이면 당연히 해야한다고 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IP 103.♡.112.250
01-12
2023-01-12 09:56:02
·
@메카니컬데미지님 전기차 안된다고 하던게 불과 5~8년전인거 생각해보면... 향후 10~20년을 예측하는게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테슬라도 뭐 사기라고 한게 10년도 안된일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IP 103.♡.112.250
01-12
2023-01-12 10:14:52
·
@빠이유님 그냥 하나의 예시를 든걸로 그렇게 말씀하시면.....ㅎㅎ 아무튼 전기차쪽도 가만히 앉아 있지는 않다는걸 말씀드리는 겁니다. 어떤식으로든 발전을 할건데 (제 전문분야가 아니라 잘 모릅니다) 그부분은 빼고 향후 전력 공급 문제만 말하니까요...
@님 근데 그런걸 다따져도 "순간전력" 소모가 줄어들 일은 없습니다.. 이건 10년 뒤라 해도 거의 장담 할 수 있습니다. 지금 400km 가는 배터리로 800km를 간다고 해서 충전시간을 400km 주행기준으로 15분 유지할 일은 없을거라는 이야기입니다. 당연 기업은 800km에 15분 가도록 충전속도는 유지하겠죠. 아니 더 끌어올려서 순간 전력 소비가 올라갈 가능성이 더 높을거라고 봐야죠. 이건 전체 용량과 별도로 전체적인 전기 설비에 막대한 무리가 가고, 신규 설비도 많이 증설해야 하는데 이쪽은 전기차 발전에 따라 절대로 감소할 일이 없는 영역입니다. 전체용량만 보면 전기차쪽에서 해줄일이 있지만, 충전속도와 직결되어있는 순간 소비는 기술력 과시와 판매량에 직결되니 전기차쪽에서 양보할 이유가 없고 이쪽은 전력설비를 운용하는 기업이 감당해야할 리스크가 되겠죠.
RanomA
IP 125.♡.92.52
01-12
2023-01-12 11:26:58
·
@님 에너지 보존의 법칙을 생각해보면, 배터리 당 차가 할 일이 늘어나거나(800Km를 간다든지) 충전시간이 줄어드는 일은 있을지 몰라도, 800Km를 가는 데 필요한 전기의 양은 다른 조건이 같다면 동일할 테니, @DRJang님 의 댓글처럼 한전의 발전용량과 송전용량이 많아야 하는 건 별다를 거 없어 보입니다.
이런저런0
IP 183.♡.131.22
01-12
2023-01-12 09:30:31
·
송전선로 해결한다고 해도 그 다음에는 아파트 수배전시설 확충이 문제가 될 겁니다. 대부분 아파트는 수배전용량 여유가 빡빡해서 대전력을 소모하는 전기차 충전라인을 대량 배치하기는 쉽지가 않거든요. 급속이 아닌 완속이라도 한 라인당 7kW 가량의 전력을 보내야 하는데 주택 수전용량 기준이 가구당 3kW + @ 수준이니까요.
그렇다고 수배전 장비 확충하기엔 공간이 부족한 곳이 대부분이구요.
BeyondLimits
IP 39.♡.230.171
01-12
2023-01-12 09:31:34
·
차라리 수소차 상용화가 어떨지..
삭제 되었습니다.
답설야
IP 1.♡.114.142
01-12
2023-01-12 09:32:56
·
댓글에는 발전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사실 진짜 문제는 송전 배전입니다. 우리나라는 한전이 그걸 다 맡고 있는데 이게 민영화가 되면 한전은 발전만 하고 송전 배전을 민영화한 회사들이 맡게 되면 영국 미국처럼 헬게이트 열리는거죠. 거기다가 급속 충전이 가능한 전기차들이 늘어간다? 변압기들 우후죽순처럼 늘어야 합니다. 차 한대에 300~400kW씩 때려넣으려면 아파트 단지에 어지간한 작은 주차장 크기만한 변전 설비 설치해야 해요. 전자파 걱정 당연히 해야 하구요. 이걸 다 누구 비용으로 하겠습니까.
전기차와 전기차 배터리 업계 사람입니다만, 제대로된 전기차 시대가 오려면 10년은 걸린다고 보는게 그 이유입니다.
WWWW
IP 117.♡.20.203
01-12
2023-01-12 09:34:24
·
@답설야님 전자파는 인체에 아무런 해가 없습니다. 빼애액~~~이라고 주장하는 분 나타난다에 한표입니다. ㅎㅎㅎ
삭제 되었습니다.
답설야
IP 1.♡.114.142
01-12
2023-01-12 09:40:17
·
@NORAD님 직류 방식도 꽤 오래전부터 연구가 되고 있습니다만 이게 들어가려면 그 후단이 직류를 그대로 받아쓸수 있어야 하는데 이게 안됩니다.
DRJang
IP 27.♡.77.180
01-12
2023-01-12 09:40:32
·
@답설야님 문제는 모든 소비자가 인프라 걱정하면서 지르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기업들은 이미 내연기관 엔진 신규개발은 중단 상황으로 들어가고 있고, 전기차를 현행 자동차 업계 지형을 바꿀 분기로 생각해서 사활을 건 기업이 많아서, 이번에도 인프라 확충 보다 보급이 더 빠를거고, 아마 5년 뒤 쯤이면 전기차 시대가 될겁니다. 그리고 주차장 문제 처럼 발전 쪽에 사고가 끊이지 않겠죠.
@NORAD님 그렇게 되면 고압 직류를 받아서 변압기를 한번 거친 다음에 직류 그대로 충전 제어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새로 개발해야 할겁니다. (400V, 800V는 우리 입장에서는 고압인데, 송배전쪽에서는 LV에 해당할겁니다) 그리고 그 변압기는 전기자동차 충전 전용으로만 써야겠지요. 제가 회의적인 입장인 이유는, 예를 들어서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공장에서는 충전방전하는 설비들이 직류로 배터리를 충방전하기 때문에 말씀하시는 방식의 시스템을 고려했고 시험적으로 운용해보곤 했지요. 결과가 그렇게 유의미하지 않아서 다시 조용한 상황입니다.
@ssunshine님 전체 차량의 50%는 1,250만대 입니다. 위에 제가 적었듯이 전기차 1,250만대의 전기사용량은 1,250만 가구의 전기사용량과 비슷합니다. 그런데 완속 충전 기준으로도 전기차가 일반 가구보다 훨씬 충전 부하가 큽니다. 왜냐하면 일반 가구가 일주일간 사용할 전기량을 전기차는 몇 시간 만에 빨아들이니까요.
ssunshine
IP 182.♡.114.139
01-12
2023-01-12 10:27:44
·
@seno님 그니깐요... 댓수당 연평균 전기 사용량 말고 지금 현재 일 또는 월별 전기차의 충전 전력 현황을 보고 전기차 댓수로 계산하면 실제 전력 사용량에 대해서 알 수 있잖아요? 말씀하신 가구당 사용 전력과 비슷하다는건 전기차 동시에 충전해야 비슷한 수치가 나오는거구요. http://www.keei.re.kr/keei/download/KIP2017.pdf 여기 보니 이런 시간대별 충전량으로 따진 결과가 있긴 하네요. "시나리오별로 구체적인 수치에는 차이가 존재하나 2030년 최대부하 시간대에 전기자동차 충전전력 소비량은 약 0.5GW 수준으로 추정됨. 연간 총 최대전력이 약 100GW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2030년까지 300만대의전기자동차가 보급되더라도 전기자동차 보급이 연간 최대부하에 미치는 영향은0.5% 수준으로 여전히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남. " 저 결과에 오류가 있다 하더라도 동시에 충전기 돌리지 않는 이상 문제 없지 않을까 싶은데요.
크롬의전차
IP 118.♡.43.83
01-12
2023-01-12 09:55:25
·
어차피 외부충전으로 달리는 배터리차는 과도기 제품입니다 연료전지차로 빨리 전환해야죠
sang
IP 211.♡.132.134
01-12
2023-01-12 09:55:27
·
탈원전한다고. 강남 용산제외하고 서울 구마다 소형원잔 SMR 한개씩 박을거 같네여 ㅡㅡ;;; 아마 민원이나 송전 편하게 구청에 박아넣을까여 ㄷㄷㄷ
보니까 전기차가 문제가 아니네요. 당장 IDC들이 문제 입니다. 전기먹는 하마들... 신규 설치신청 IDC가 줄서 있는데 기존 IDC 60%가 수도권, 신규 신청된 IDC 90%가 수도권... 신규 IDC 전기 공급하려면 원전 7기 분량이라는데 어쩔... 수도권으로 송전 한계까지 와서 새로운 송전라인 뽑아야 하는데 밀양사태를 보면 밀집된 수도권 불가할 듯... 비용들어도 지하파서 뽑아야 가능 할 까?
정말 농담아니라 수도권에 원전을 지어야 해결될 것 같습니다.
푸풍푸
IP 61.♡.222.189
01-12
2023-01-12 1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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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에 송전인프라 제대로 해두면 좋겠지만 수익성 최대로 하느라 제대로 하질 않죠.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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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꼭 바닷가에 지어야 한다면 수도권 서해안도 좋구요.
현실은 속초 인근에만 짓는다고 해도 난리겠지만요. 직선거리 150km 밖에 안돼서 ㅋㅋ
수도권에 그 좋다는 원전 잔뜩 건설하면 됩니다.
특히나 대소비지인 서울에 지으면 송전 손실도 적고 최고이죠.
매년 수백억 들여서 SMR 개발하고 있자나요.
LS입니까? !!!
테슬라입니다....???
(구조대 대기중ㅠㅠ)
낮에 충전하는 급속은 차후에 나올 폐 배터리등으로 부하분산하고 그래서 다들 천천히 준비중이죠.
송전으로 인한 효율 저하, 비용 절감도 되고...
오세후니 왜 추진 안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물론 ess던 방법을 강구하려고 하고 있겠으나..
문제의 원천적인 해결방법이 필요 할꺼고,
결국은 수도권에 케파 감당 가능한 발전소가 있어야죠
지금보다 빠른 고속충전도 가능할듯하니 차량사용시간 입력해 놓으면 우선 순위 정해서 순차적 충전 시스템도 적용 가능 할듯도 합니다.
원자력 짓자는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극단적 우스개 소리로 하자면 서울에 원자력 발전소 지으면 분산 좀 되지 않을까 싶기는 하네요.
경부하시간은 더 저렴하게
나머지시간은 충전료를 많이 올리면 전기차 충전시간이 경부하시간으로 되니까 발전소운영도 효율적으로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차피 전기는 흘러가는 강물인데 그동안 쓸모없이 야간에 흘려보내던 것을 좀더 잘 활용할 수 있어 좋을 듯...
대형 발전소에서 송전하는 게 아니라 필요한 곳에 설치 가능한 효율적인 소형 발전 방법이 필요하겠네요.
절대 아무렇지도 않지가 않아요. ㅋㅋㅋ
(심야도 소용없음...아니, 애초에 심야 / 주간의 문제자체가 아님.))
본진 캘리포니아까지 송전문제 있다고 들었습니다.
교환 스테이션에서 심야에 배터리 충전해놓고, 낮에 교환 위주로
즉 전기차 100만대가 늘어난다는 것은 100만 가구 증가와 같습니다.
테슬라가 250KW씩도 꼽아넣는데 에어컨 100대넘게 풀파워가동 하는수준이죠
주차장 부족해도 차 사는 것과 같은 흐름이 될거라 고생 좀 하겠죠..
/Vollago
지금처럼 집마다 1~2대씩 자차를 보유하던 시절은 지금이 마지막이 아닐까 싶어요.
최종적인 전기 소모량은 줄수 있어도, 순간적으로 감당해야할 양은 계속 늘거라서요.
다가오는 미래를 미리 준비할때는 본인 영역만 보는것이 아니라 다양한 산업의 기술 트렌드도 함께 보는것이 국가 기간 산업에 계신 분들이면 당연히 해야한다고 봅니다.
테슬라도 뭐 사기라고 한게 10년도 안된일입니다...
아무튼 전기차쪽도 가만히 앉아 있지는 않다는걸 말씀드리는 겁니다.
어떤식으로든 발전을 할건데 (제 전문분야가 아니라 잘 모릅니다) 그부분은 빼고 향후 전력 공급 문제만 말하니까요...
이건 10년 뒤라 해도 거의 장담 할 수 있습니다.
지금 400km 가는 배터리로 800km를 간다고 해서 충전시간을 400km 주행기준으로 15분 유지할 일은 없을거라는 이야기입니다.
당연 기업은 800km에 15분 가도록 충전속도는 유지하겠죠.
아니 더 끌어올려서 순간 전력 소비가 올라갈 가능성이 더 높을거라고 봐야죠.
이건 전체 용량과 별도로 전체적인 전기 설비에 막대한 무리가 가고, 신규 설비도 많이 증설해야 하는데 이쪽은 전기차 발전에 따라 절대로 감소할 일이 없는 영역입니다.
전체용량만 보면 전기차쪽에서 해줄일이 있지만, 충전속도와 직결되어있는 순간 소비는 기술력 과시와 판매량에 직결되니 전기차쪽에서 양보할 이유가 없고 이쪽은 전력설비를 운용하는 기업이 감당해야할 리스크가 되겠죠.
대부분 아파트는 수배전용량 여유가 빡빡해서 대전력을 소모하는 전기차 충전라인을 대량 배치하기는 쉽지가 않거든요.
급속이 아닌 완속이라도 한 라인당 7kW 가량의 전력을 보내야 하는데 주택 수전용량 기준이 가구당 3kW + @ 수준이니까요.
그렇다고 수배전 장비 확충하기엔 공간이 부족한 곳이 대부분이구요.
우리나라는 한전이 그걸 다 맡고 있는데 이게 민영화가 되면 한전은 발전만 하고 송전 배전을 민영화한 회사들이 맡게 되면 영국 미국처럼 헬게이트 열리는거죠.
거기다가 급속 충전이 가능한 전기차들이 늘어간다? 변압기들 우후죽순처럼 늘어야 합니다. 차 한대에 300~400kW씩 때려넣으려면 아파트 단지에 어지간한 작은 주차장 크기만한 변전 설비 설치해야 해요.
전자파 걱정 당연히 해야 하구요.
이걸 다 누구 비용으로 하겠습니까.
전기차와 전기차 배터리 업계 사람입니다만, 제대로된 전기차 시대가 오려면 10년은 걸린다고 보는게 그 이유입니다.
전자파는 인체에 아무런 해가 없습니다. 빼애액~~~이라고 주장하는 분 나타난다에 한표입니다. ㅎㅎㅎ
직류 방식도 꽤 오래전부터 연구가 되고 있습니다만 이게 들어가려면 그 후단이 직류를 그대로 받아쓸수 있어야 하는데 이게 안됩니다.
기업들은 이미 내연기관 엔진 신규개발은 중단 상황으로 들어가고 있고, 전기차를 현행 자동차 업계 지형을 바꿀 분기로 생각해서 사활을 건 기업이 많아서, 이번에도 인프라 확충 보다 보급이 더 빠를거고, 아마 5년 뒤 쯤이면 전기차 시대가 될겁니다.
그리고 주차장 문제 처럼 발전 쪽에 사고가 끊이지 않겠죠.
그쵸. 이 정권에서는 백퍼 그러겠죠.
그렇게 되면 고압 직류를 받아서 변압기를 한번 거친 다음에 직류 그대로 충전 제어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새로 개발해야 할겁니다. (400V, 800V는 우리 입장에서는 고압인데, 송배전쪽에서는 LV에 해당할겁니다)
그리고 그 변압기는 전기자동차 충전 전용으로만 써야겠지요.
제가 회의적인 입장인 이유는, 예를 들어서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공장에서는 충전방전하는 설비들이 직류로 배터리를 충방전하기 때문에 말씀하시는 방식의 시스템을 고려했고 시험적으로 운용해보곤 했지요.
결과가 그렇게 유의미하지 않아서 다시 조용한 상황입니다.
아마 민원이나 송전 편하게 구청에 박아넣을까여 ㄷㄷㄷ
당장 IDC들이 문제 입니다. 전기먹는 하마들...
신규 설치신청 IDC가 줄서 있는데 기존 IDC 60%가 수도권, 신규 신청된 IDC 90%가 수도권...
신규 IDC 전기 공급하려면 원전 7기 분량이라는데 어쩔...
수도권으로 송전 한계까지 와서 새로운 송전라인 뽑아야 하는데 밀양사태를 보면 밀집된 수도권 불가할 듯...
비용들어도 지하파서 뽑아야 가능 할 까?
정말 농담아니라 수도권에 원전을 지어야 해결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