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 보니 아이들이 전부입니다.
물론 갓난아기때 조큼 힘든면도 있지만 그런건 기억도 안나네요
이뻤던 기억뿐입니다.
큰 딸은 현재는 중학교 2학년 올라가고 좀 역변하고 있지만 ^^;, 귀여움의 기쁨을 주었고,
막내 아들은 귀여움과 다재다능함을 보여주네요.
와이프왈 "시간이 빨리지나가고 아이들이 너무 빨리 큰다" 라고 합니다.
맞벌이 부부라서 아이들과 못 보낸 시간들이 굉장히 아쉽습니다.
반대로 아이들이 커가면서 새로운 기쁨을 주는 것 같습니다.
변화하는 모습도 예측이 잘 안되서 재미있습니다.
분명히 딸은 어릴 때 연예인 되고 싶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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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도 재능이 조큼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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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중2 올라가는데 지금은 예고는 가기 싫고, 일반고 꼭 남녀공학으로 가겠다고 하네요 ㅜㅜ ^^;
아들은 초3 올라가는데
축구 선수가 되고 싶고, 재능을 인정받아? 현재 선수반 주 3회 보내고 있습니다.
작년 여름 경험해보라고 화랑대기 대회 8박9일을 엄마 아빠 없이 형들과 경기를 다녀온뒤에
다시는 엄마, 아빠 없이 원정경기 나가기 싫다고 하네요 ㅋㅋ
3박4일 정도는 좋았는데 엄마, 아빠 없이 8박9일은 힘들다고 합니다.
원정경기 거부하는 축구선수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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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결혼해 보니 아이들이 주는 기쁨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Vollago
아이들 땜 얻는 행복 이루 말할 수 없죠~^^
첫째는 애교많고 춤잘추고 노래잘부르더니 애교도 다 사라지고 공부가 재미있다고 전교1등 한번 해보겠다고 새벽까지 공부하는 진지충이 되었고 아들은 엄마 껌딱지고 ㅎ
저희집은 맞벌이 하다 제가 일접고 시간제로 일바꾸고 애들 케어 더 하고 있습니다.
결혼하고 아이 낳아서 키우고 있지만,
아이보다 부부가 훨씬 더 중요하고, 우선되어야 한다는 걸 점점 더 느낍니다.
가정은 부부가 알파요 오메가,,,,
아쉬운 점은 제가 능력이 부족해 돈을 적게 벌다보니 애들한테 해줄 수 있는게 너무 한정적이고 나들이조차 가는게 힘들때는 정말 미안하더라구요...ㅠ.ㅠ
저출산이 심각한 시대에 출산율 높이는 것도 좋지만 지금 육아하는 부모님들을 위해서라도 육아정책도 현실적으로 내놓았으면 좋겠습니다....맞벌이부부가 육아하기 너무 힘든 사회라서 우리나라는요....;;;;
이런 존재가 없었다면 지금 내삶이 얼마나 삭막하고 살아갈 보람이 없었을지
결혼도 늦게하고 가정 꾸릴 생각도 전혀 없었는데 정말 자식이 제인생에 다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아이들이 성인이 된 이후도 생각해보게 됩니다.
나와 아내 둘만의 계획을 짜며 상상하는 것 또한 즐거움입니다.
전 중학교 올라가는 아들 하나 뿐인데.....
애가 없었으면 어떻게 살았을까 싶습니다.
추운날씨에 너무 좋습니다 ^^
이상 이제 겨우 50먹은 딸등신이었습니다.
아들한테는 안그랬던거 같은데 딸한테는 절대 모질게 못하겠더군요.
문제는 딸이 이미 아빠는 나한테 X구 잡혔다는걸 안다는 겁니다. 눈치는 겁나빨라서
이녀석 오랫동안 안고 다닐려면 진짜 운동해야겠습니다
요새는 아이와 더 빨리 만났으면 좋았겠다 싶어요. 아이가 더 크면...할아버지라니..괜히 미안해집니다. ㅠㅠ
저는 아들 두놈이네요..ㅋㅋ
어떤 아저씨가 네 그림 보고 너무 잘 봤다고 전해달라고 했다. 고 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귀도 울림이 있네요.
저희 아이는 이제 막 25개월 달려가는 남아인데,, 어떻게 클까 항상 궁금합니다. 지금 당장은 학창시절에 친구만 잘 만났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뿐이네요 ㅎㅎ
엄마 아빠의 머릿속, 인생의 90% 는 울 아들 지분 같아요.
저는 얼마전에 설치한 전자앨범 덕을 좀 보고 있어요.
전자앨범을 해 놓으니 아이들 어렸을때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어서 어느정도 아쉬움을 달래줍니다.
아이들도 본인 어렸을때 모습 사랑 받을때 모습 보면서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고 재밋어하네요.
원래는 저도 패드로 하려고 했는데요.
배터리 문제도 있고, 다른 용도로 사용하다가 재위치 안되거나 화면이 꺼진 상태로 두어져서...
네스트 허브 창고 털이 할 때 들여놨더니 세상 편하네요.
그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가 없습니다.
우울증 걸릴 틈도 없이 바쁘네요.
빨리 커서 아쉬워요...ㅎㅎ
5학년 까지가 딱 좋았어요 ~ ㅠㅠ
매일 아들이랑 뭐하고 놀지~ 생각하며 집에 옵니다 힘든데 힘들어도 매번 재밌습니다
조금 더 커서 자기 갈길 찾아가면 남는 건 부부밖에 없죠.
좀 더 나이 들어 보면 압니다.
즐거울 때 그 즐거움을 최대한 만끽하세요~~
우선 부모 품을 떠나 생활하도록 하셔야 할거에요. 부모님이 다 해주니 자기가 뭐 하려고를 하지 않습니다.
다른 걸로는 대체가 안되는 종류의 행복이더라구요
엄마도 우리 키우면서 행복하셨구나 이걸 나도 겪었으면 하고 원하셨던거구나 깨닫고 있습니다
그러다 대학보낸다고 출가를 시킬때 안아주고나서야 벽처럼 나보다 더커버린 아이를 느낄수있었죠..
그렇게 흘러가는거죠...아이뿐아니라 신랑 와이프도 중요하다 봅니다.
아직 애기인 둘째랑 부비부비하는 재미로 살아갑니다.
삶이 긍정적으로 변했고 배려와 인내력도 생겼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께서 결혼하고 자녀도 가지라고 하신 이유가 있더군요.
하지만 저는 아내가 기뻐할 때 아내를 위해서 더 열심히 사는 것 같습니다.
아내를 슬프지 않게 하는게 현재의 삶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아이보다 아내가 우선이 되더라구요.
물론 아이는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부모가 보살펴야 하는 존재인건 변함 없구요.
말 안들어서 빨리 독립시키고 싶네요 ㅎㅎ
마누라가 전부입니다
그 만큼 키우는데 많은 에너지도 필요하지만 결국 지나가는 시간이 야속합니다.
큰놈은 항상 잘때 침흘려가며 뽀뽀하던놈인데 중학교 가니 확실히 과묵해지고 말안듣고 하네유..ㅎㅎ
둘째는 늘 명랑하고..ㅋㅋ
아이들 손톱은 제가 챙겨서 깎아주는데 아이들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이렇게라도 스킨쉽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사춘기 오면 다들 도망가려나...)
어쩌다보니 아직도 아이가 없습니다.
올 해는 아이를 가져야겠다 생각은 하는데,
한편으론 두렵기도 하네요.
아이 자체에 대한 두려움과 아이를 잘 키울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까지...
사실 결혼도 늦게 하고나서 엄청 후회했거든요. 이 좋은걸 왜 진작에 안했을까...
아마 아이도 가지고나면 비슷한 생각 하지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아직 닥치지 않았으니 두려운건 어쩔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