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도 육사 수석 입학
02년도 육사 차석 졸업, 소위 임관
전투 소대장 지원
제2 보병사단(노도부대) 17연대 소대장
군 생활 중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 군 위탁교육으로 진학 후 사법시험에 도전.
한 번 낙방한 후
2009년 51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42기)에 합격.
2010년 동 대학원
석사과정까지 마치고 법무병과로 전과
소령 진급
대한민국 육군본부 법제실 작전장교, 방위사업청에서 근무.
중령 진급 이후 특전사 법무참모, 대한민국 육군본부 법무실
고등검찰부 기획고등군검사로 복무.
2020년 대령 1차 진급이라네요.
중령 때까지의 근황은 인터넷에서 본 기억이 있는데 대령까지 1차 진급했으니 준장 희망도 있겠죠.
* 25사단에서 근무 중이었을 때 얘기입니다. 중위 되고 학군, 삼사 소대장들에 이어 육사 출신 1명이 옆 중대로 온다고 하더군요.
무려 육사 1등으로 졸업한 인재랍니다.(아시는 분들 많으시겠지만 XX(임관연도)-10001(수정합니다)이런 식으로 육사부터 군번을 채워 갑니다)
오고 나서 주위의 관심 때문인지 무척 열심히 하더군요. 말 그대로 FM대로요. 그러다가 부대 적응을 다 끝냈는지 3개월 정도 지나니 해 떨어지면 애가 부대 안에 있지를 않네요. 어딜 그렇게 다니나 했더니 저희 부대는 파주였는데 연천으로 그렇게 열심히 다닌다고 소문이 났네요.
나중에 애 긴장도 좀 풀리고 얼굴도 서로 익혀서 슬쩍 물어봤죠.
"너 육사 수석 졸업이라며? 대단하다. 어떻게 1등으로 졸업했니?"
"원래 제가 2등이었는데 1등 하던 애가 마지막 훈련 때 총을 분실해서 5등으로 떨어지고 제가 1등이 됐습니다..."
아주 꼴통 아닌 이상 군대 생활 큰 차이 없더군요...
담당간부가 군무원이었는데 출산휴가를 가는 바람에 대체 간부가 안와서 제가 간부 역할까지 다 하고, 그러다 보니 그 과장님이 나를 직속 담당간부라고 생각하고 일 하라고 하면서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셨던게 생각나네요. 결국 궁금했던건 전역할때까지 물어보지는 못했네요. ㄷㄷㄷㄷ
왠지 저기 군번을 보니까 그때 생각이 나네요.
나중에 검색해보니 안 좋은 사건으로 나오시던데
댓글 달면서 지금 검색해보니 귀농하셨네요 ㅋㅋ
제가 17연대 나왔거든요…
근데, 갑자기 기억난건데 클량에선 별로 안좋아하겠지만 이분 정치성향은 보수입니다 ㅎㅎ
와... 애국자시네요
그 때가 사법시험 합격 발표날이었고, 합격했다고 치킨을 쏴주셔서 감사히 먹었습니다!
건승하셔요!!
예비군 훈련 같이 받으셨나요?
기억에 많이 남으실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