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소형 아파트 삽니다. 계약갱신청구권 한번 사용했고 세월이 어찌나 빠른지 재계약 날짜가 약 두달 후.
집주인이 전세금을 8000만원 정도 올려달라고 합니다. 같은 아파트에 다른집이 그 가격에 매물로 나왔다며.
주변 시세 알아보니 현재 전세가에서 약간만 더 붙이면 비슷한 조건의 다른 아파트로 이주 가능.
집주인한테 재계약 안한다고 전했더니 2000만원 정도만 올려달라고 네고 들어오네요.
무슨 고무줄도 아니고... 헛웃음 나네요.
서울 시내 소형 아파트 삽니다. 계약갱신청구권 한번 사용했고 세월이 어찌나 빠른지 재계약 날짜가 약 두달 후.
집주인이 전세금을 8000만원 정도 올려달라고 합니다. 같은 아파트에 다른집이 그 가격에 매물로 나왔다며.
주변 시세 알아보니 현재 전세가에서 약간만 더 붙이면 비슷한 조건의 다른 아파트로 이주 가능.
집주인한테 재계약 안한다고 전했더니 2000만원 정도만 올려달라고 네고 들어오네요.
무슨 고무줄도 아니고... 헛웃음 나네요.
전세가 최고 시세 150
4년전 시세 100
갱신 후 105
현재 시세 125이면
20만큼은 올려달라고 할 수 있죠
또, 한 번 계약하면 사실상 4년 계약이 되어버리는데요..
4년 전 가격이면 약간은 인상할법도 하네요.
저도 작년 가을에 재계약 하면서 5% 올려줬습니다. 저는 처음 계약이 2017년이었고, 그 뒤에 집주인이 임대사업자가 되면서 2020년에 5% 인상했고 작년에 다시 5% 인상을 했네요. 대신에 이번엔 언제든지 제가 나가고 싶을때 나갈 수 있기 위해서 갱신청구권을 쓴걸로해서 갱신을 했네요.
당장은 주변시세 감안하면 조금 올라가는게 맞다해도 혹시 모르니까 하실 수 있다면 갱신청구권을 쓴걸로 하시는건 어떨까요? 아, 2년 전에 사용해서 계약하신거라면 이번에는 안되실 수도 있겠네요.
호가가 아니라 매매가가 안떨어진게 확실한가요?
막상 전세금 달라고 하면 깨갱할듯하네요.
전세금 빼달라고 안하는 것만으로 고맙다고 해야할 판인 것 같은데 올려달라고요??
이사를 고려해보심이..
돈 더 굳을수도있어요
저도 비슷한일이있었는데
결국 집주인이 시세대로 낮춰서 재계약하자고 연락왔습니다...
통쾌하네요 ^^
계약갱신 청구권 쓰신거니,
집주인은 지난 2년간 오른 전세금 못받아 속이 탔겠죠.
그러니, 잘 협의하셔도 졸을 것 같기도 합니다만, 솔직히 3~4년 전세 살면 조금 지겹긴 합니다.
냉가슴 만들어놓고 낮춰 부르면 응할줄 안다는 게임전략을 구사하는것일까요.?
'주변 시세 알아보니 현재 전세가에서 약간만 더 붙이면 비슷한 조건의 다른 아파트로 이주 가능'
이 조건이면 부동산 가서 지금 살고 계시는 시세로 알아봐주세요 하면 바로 연락 올겁니다.
가 전세금이 오르는 이유인데요.
지금 같은땐 반대로 전세금을 낮춰주지 않으면 이사한다. 도 가능합니다.
작고 소중한 내 돈 ㅠㅠ
보살펴주지 않으면 바람 한줌에 날아갑니다....
천으로 부르면 집주인이 응할것도 같아요
울며 불며 잡을겁니다 .. 빼줄돈이 없기에
2000을 올린게 시세라곤 하지만
2달후에 2천 올린 시세에 세입자 구한다는 보장없고
새 세입자 구하면 갱신청구권 으로 더못올리고
복비 또 내야하고 경우에 따라 수리도 해줘야 합니다
님께서 나가신다면 리스크투성이에요
걍 2천 안올리고 살아주시라 햐야하는데
제생각엔 4년 살았으면 지겨울만 하니
새이사로 들어가심 좋을듯 싶네요
이금액에 4년은 편안해지니
기존 대출이 좀있고 거기에 더 대출 받으셔야한다면 필히 이사 ㄱㄱ하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급한 시일이 아니라면 일단 계약은 2~3월 시장 상황 보시고 하셔도 될듯해요...
올해가...엄청난 한 해가 될겁니다...
그리고 주거비 줄일 수 있음 줄여두는게 좋은 시기입니다.
만기시마다 계약금을 증감하게 되면 묵시적 계약 갱신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묵시적 계약은 여러모로 세입자에게 유리한데 그 중 한가지가 묵시적 재계약후 사정이 생겨서 이사를 해야되는 경우가 발생했을 때입니다.
계약해지를 통보하고 3개월이 경과한 시점에 주인은 계약금을 돌려줘야할 법적 의무가 있습니다. 90일 이후 세입자는 전세권설정등을 할 수가 있고요.
명시적 재계약의 경우 세입자가 중간에 사정이 생겨서 계약해지를 해야 되는 상황에서 위와 같은 일방적인(?) 계약 해지가 안됩니다.
주인과 날짜를 네고하거나, 네고가 안되는 경우는
무조건 2년을 꽉채워야 계약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https://www.angrypeople.co.kr/post/165
주변 돌아가는 분위기를 잘 모르는 집주인이시던가 배짱을 부리신건가 궁금하네요
재계약(현재) 전세 가격이 동호수 고려해서 같다면 이사를 하는 것은 서로에게 손해(이사비/복비)입니다. 하지만 집주인이 능지가 처참해서 말도 안 되는 가격을 부르는 사람이면 그냥 이사 간다고 하세요.
어차피 그 가격이 높다면 다른 싼 전세부터 나가게 되어있습니다. 부동산에서도 비싸다고 조언을 할 거고요.
회원님께서는 귀찮아서 그냥 살짝 올려주고 살고 싶으실 거예요. 청구권을 사용하셔서 전세가/매매가 비율이 높지는 않겠지만 전세가 높으면 높을수록 깡통주택이 될 가능성도 있는지라 이렇게 주택 가격이 하락하는 시점에 굳이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사실 필요가 없습니다.
단, 동호수가 로열인걸 고려 안 하고 1층 전세랑 비교하다가 집이 나가게 되면 낭패이니 잘 알아보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실거래 별로 없으면 배짱부리세요.
요즘같은때에 억단위로 빠져도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
더 큰 문제는 글쓴이님께서 빠진다고 해도 전세금 못받을 확률이 높기도 해요;;
서로서로 좋은것과 귀찮음을 싫어하는 저랑 비슷하시네요.
걍 1천만 올리자라고 역제안을 해보세요.
아무래도 시장 상황이 안좋으니 집주인께서도 집값 떨어질것을 생각하시라면서.. 은근히.. 함 해보셔요..
현재 주변 시세보다 좋은 조건에 있으신 걸로 보이시는데,
어차피 올려주고 이사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냥 사시는 게 나아 보이네요.
이사하시면 이사비용 + 복비 + 기타 비용이 무조건 실비로 나가는 건데,
전세금 2000만원은 다음에 그대로 다시 돌아올 돈이니까요.
주변 시세랑 비교해서 비슷하면 그냥 사시는 게 나아 보입니다.
이사로 인한 지출과 스트레스가 넘 커요.
일단, 이사비(꽤 많이 올랐음)+복비+ 에어컨 철거 이전 비용(투인원 인버터 에어컨. 제 경우 60만원 들어라고요) + 가전가구 노후화…
그리고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꼭 드시구요
4년전 동결된 상태면, 받아들이시는게 나을지두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797139CLIEN
올려주고도 시세랑 비슷하다면 연장하는게 맞죠
이사비용 + 복비 만만찮습니다
2천만원이면 금리 6%로 친다해도
2년이면 240만원인데요
그리고 요즘같은 시기에는 살고 계신 집에 들어올 세입자를 구하고나서 이사하실 집을 알아보셔야 마음고생이 없을듯합니다
귀찮은게 문제가 아니죠 매일같이 생활할 집인데요
이미 재계약 안하겠다고 했으니 그냥 나가겠다고 할 것 같습니다
4년 사셨으면 뭐 .. 지금이 집값 내려가서 이사가기도 나쁘지 않은 타이밍 이기도 하고요
오히려 발품 팔면 그가격에 더 나은집 나올지도 모르고요
제 생각에도 1.5천으로 합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부동산 돌아보면서 근처 급매물 있는지 찾아보세요~
이사비용을 계산해보시고, 꼭 이사갈 이유가 없다면 (새로 갈집이 더 좋다던가)
200만원 이사비용보다 2000만원 전세금 올려주는게 더 싸긴 합니다.
집주인 글쓰이님 나가고 다음 전세 세입자 못들어오면 자기 생돈으로 주던지 대출 받아야 할건데.
이건 해볼만한 승부일것 같은데요.
2천이면 복비+이사비 거주기간 2년 이면 나쁘지 않을듯 하지만 조금은 더 깍아 보는것도..
화이팅 하시고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래봅니다.
이사간 집과 환경이 좋으리란 보장은 없잖아요?
적당히 합의 보시고, 보증보험 이런것 확실히 해달라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지금 20년에 한 번 올까말까 하는 전세 세입자가 큰소리 칠 수 있는 부동산 시장 상황입니다.
아시다시피 새 세입자 구하려면 집주인도 꽤나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찾아보시고 괜찮은데 있으면 큰소리 치고 상황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전세금을 높이는 일은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됩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