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에서도 과메기는 먹나 보네요 곶감도 우리 나라 형태로 먹는 걸까요? 배추와 무우청으로 만든 시래기도 있고요 뭔가 아리송한 느낌의 한국 먹거리가 많죠
ajc0327
IP 1.♡.56.138
01-11
2023-01-11 16: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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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더덕 콩나물 뜸뿍 들어간 해물찜 먹고 싶에요
cugain
IP 172.♡.195.59
01-11
2023-01-11 16: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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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Nakji. (산 낙지)
Saint 성스럽단 표현을 San으로 줄여서 접두어로 많이 쓰기때문에, 성스러운 음식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p
랄라라팝
IP 104.♡.119.89
01-11
2023-01-11 19: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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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gain님 ???: 산낙지 아닙니다. 새낵자이입니다.
내인생의로또
IP 211.♡.18.18
01-11
2023-01-11 17: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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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먹는 나라 있나요?
Oxygen
IP 222.♡.234.106
01-11
2023-01-11 17: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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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에 번데기 참 많이 없었는데 추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벼름박에지대
IP 220.♡.73.251
01-11
2023-01-11 17: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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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 ㅡ 원래 일본에서 훨씬 많이 먹다가 멜론이 대중화 되면서 참외 재배농가가 사라진 케이스. 그래서 일본 젊은 세대들은 참외가 한국 과일인 줄 안다고 해요.
번데기 ㅡ 태국 실크도 세계적으로 한가락 해주죠. 태국 북부 이싼에 가면 집집마다 냉동 번데기 다 있어요. 우리같이 탕으로 먹지 않고 주로 볶아 먹습니다.
간장게장 ㅡ 이것도 이싼, 라오스 시골가면 민물게로 흔히 해먹어요. 돈벌려고 남부로 이주한 사람들이 그맛을 못 잊어 바다게나 새우로도 해먹구요. 쏨땀에도 절인 간장게장 넣어서 먹습니다. 그 밖에도 이싼 쪽 음식이 우리와 비슷한게 좀 있어요. 선지국, 갈비탕, 돼지등뼈찜 (색상이 무지 거부감 들게 생겼을 뿐..)
*쌈문화 ㅡ 태국에서는 고기류를 싸먹는게 아니고 견과류와 작은 야채를 연한 깻잎 종류에 싸먹습니다. 일종의 간식개념.
콩나물, 고사리(고비), 미역 ㅡ 나물류를 한국만 먹는다고 보기엔 백이 숙제가 너무 유명하죠. 동아시아는 어떤 형태든 거의 다 먹지 않나 싶어요. 일본 나라 지역 가면 몇백년된 산나물 반찬 가게 있어요. 나라츠케는 일정때 전래되어 우리나라 남부지역에서도 흔히 먹지요. 일본 홈스테이중 고사리는 지들만 먹는다고 하길래 한국 고사리 반찬 사진 보여준 기억이 있네요. 엄청 놀라더라구요. 혹시 일본이 전해준거 아니냐길래 조상님 제사상에도 올리는데 뭔소리냐고 일갈을 했습죠.
일본원조설, 일본유일설 직접 겪어보니 심각하드만요. 마찬가지로 저런 짤들은 너무 서구문화 기준으로 한국만 먹는다!! 한국유일!! 그래서 보기가 좀 쑥스럽네요. ㅎㅅㅎ
내일사과나무
IP 211.♡.45.133
01-11
2023-01-11 18:22:59
·
@벼름박에지대님
새로운 지식 많이 알고갑니다.
한량모드
IP 116.♡.63.32
01-11
2023-01-11 19:19:45
·
@벼름박에지대님 좋은 말씀입니다.
저런 근거 없는 컨텐츠를 만드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우물 안 개구리 인증도 아닐텐데 말이죠.
ZAHA
IP 101.♡.44.251
01-11
2023-01-11 22: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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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름박에지대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냥 문화는 서로 교류하는 거 같은데 요새 원조를 너무 따져서 피곤하긴 해요.
nicolask
IP 219.♡.104.234
01-11
2023-01-11 23: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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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름박에지대님 와 진짜 하나도 몰랐던 내용인데 설마 경험에서 나온 지식인가요?? 엄청 새롭고 신기한 정보 좋습니다!!
검은유령
IP 61.♡.137.189
01-11
2023-01-11 21:32:36
·
이 중에선 홍어는 한번도 안 먹어 봐서... 먹어보고 싶긴 해요 ㅎㅎㅎ 근데 번데기는 어렸을땐 먹었는데 크고는 안 먹게 되더라구요 ㅎㅎㅎ 다슬기도....
미국에는 깻잎을 집에서 키우는 한인들이 많답니다. 초봄에 모종 사서 햇빛이 잘 드는 뒷마당이나 화분에 심어두고 물만 주면 얼마나 잘 자라는지, 그리고 특유의 향 때문에 다람쥐나 두더지 같은 녀석들도 덤비지 않아서 키우기가 참 쉽죠. 겨울되면 씨가 떨어졌다가 다음해에는 저절로 자라나오기도 하고요. 정말 이로운 식물이란 생각이 ㅎㅎㅎ
홉스
IP 134.♡.188.4
01-11
2023-01-11 23:06:44
·
콩나물, 홍어 깻잎, 간장게장 등등 외국에서도 먹습니다. 홍어는 우리처럼 삭혀먹지는 않고 굽거나 튀기거나 쪄서 먹죠. 콩나물도 외국에서 먹습니다. 중국 사람들이 키운 콩나물 사먹곤 합니다. 깻잎은 우리나라에 많이 자라서 먹지만 굳이 따지자면 일본에서 먹는 시소가 들깨의 형제쯤 됩니다. 향도 조금 다르지만 비슷하기도 하고. 간장게장 동남아에서 해 먹죠. 뭐 우리동네에 많이 나오고 먹다보니 많이 먹는거지 세상에 한국사람만 먹는 음식만 따지는 것은 별 의미가 없죠. 아차. 산낙지가 있군요...
abelkang
IP 220.♡.66.225
01-12
2023-01-12 08:55:50
·
참외가 우리나라만 먹는건 첨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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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우리가 고양이 민족 아니겠습니까!
(~냐, ~했냐, 밥먹었냐~)
스며드는 것 안도현
꽃게가 간장 속에
반쯤 몸을 담그고 엎드려 있다.
...
...
...
가만히 알들에게 말했으리라
저녁이야
불 끄고 잘 시간이야
냥국!
밥먹었냐?
뭐먹었냐?
캣닢먹었냐?
맛있더냐?
맞냐?
물론 참외도 영어로는 코리안 멜론이지만요.
곶감도 우리 나라 형태로 먹는 걸까요?
배추와 무우청으로 만든 시래기도 있고요
뭔가 아리송한 느낌의 한국 먹거리가 많죠
Saint 성스럽단 표현을 San으로 줄여서 접두어로 많이 쓰기때문에,
성스러운 음식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p
번데기 ㅡ 태국 실크도 세계적으로 한가락 해주죠. 태국 북부 이싼에 가면 집집마다 냉동 번데기 다 있어요. 우리같이 탕으로 먹지 않고 주로 볶아 먹습니다.
간장게장 ㅡ 이것도 이싼, 라오스 시골가면 민물게로 흔히 해먹어요. 돈벌려고 남부로 이주한 사람들이 그맛을 못 잊어 바다게나 새우로도 해먹구요. 쏨땀에도 절인 간장게장 넣어서 먹습니다. 그 밖에도 이싼 쪽 음식이 우리와 비슷한게 좀 있어요. 선지국, 갈비탕, 돼지등뼈찜 (색상이 무지 거부감 들게 생겼을 뿐..)
*쌈문화 ㅡ 태국에서는 고기류를 싸먹는게 아니고 견과류와 작은 야채를 연한 깻잎 종류에 싸먹습니다. 일종의 간식개념.
콩나물, 고사리(고비), 미역 ㅡ 나물류를 한국만 먹는다고 보기엔 백이 숙제가 너무 유명하죠. 동아시아는 어떤 형태든 거의 다 먹지 않나 싶어요. 일본 나라 지역 가면 몇백년된 산나물 반찬 가게 있어요. 나라츠케는 일정때 전래되어 우리나라 남부지역에서도 흔히 먹지요. 일본 홈스테이중 고사리는 지들만 먹는다고 하길래 한국 고사리 반찬 사진 보여준 기억이 있네요. 엄청 놀라더라구요. 혹시 일본이 전해준거 아니냐길래 조상님 제사상에도 올리는데 뭔소리냐고 일갈을 했습죠.
일본원조설, 일본유일설 직접 겪어보니 심각하드만요. 마찬가지로 저런 짤들은 너무 서구문화 기준으로 한국만 먹는다!! 한국유일!! 그래서 보기가 좀 쑥스럽네요. ㅎㅅㅎ
새로운 지식 많이 알고갑니다.
저런 근거 없는 컨텐츠를 만드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우물 안 개구리 인증도 아닐텐데 말이죠.
근데 번데기는 어렸을땐 먹었는데 크고는 안 먹게 되더라구요 ㅎㅎㅎ 다슬기도....
국가적진 지원을 통해 관광 상품화 한다면 성공가능성도 높죠
그런데 음식값과 방값이 너무 비싸요 ㅠㅠ
임진왜란때 끌려간 조선인들이 제조법 퍼트린거라고..
그나라 입에 맞아서 먹는 거니까요 음식은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요
홍어는 우리처럼 삭혀먹지는 않고 굽거나 튀기거나 쪄서 먹죠.
콩나물도 외국에서 먹습니다. 중국 사람들이 키운 콩나물 사먹곤 합니다.
깻잎은 우리나라에 많이 자라서 먹지만 굳이 따지자면 일본에서 먹는 시소가 들깨의 형제쯤 됩니다. 향도 조금 다르지만 비슷하기도 하고.
간장게장 동남아에서 해 먹죠.
뭐 우리동네에 많이 나오고 먹다보니 많이 먹는거지 세상에 한국사람만 먹는 음식만 따지는 것은 별 의미가 없죠.
아차. 산낙지가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