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어그로성 제목 죄송합니다.
회사 상사분과 점심 먹는도중에 직접 들은 얘기입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회사 상사분이 굉장히 우측으로 많이 가신 성향인데
가끔씩 점심 먹는 자리에서 그당을 지지하는 얘기를 많이 하시는 편이라
싸우기 싫어서 그냥 네네 하면서 그냥 흘려 지나듯이 건성으로 답변했는데
금번 무인기 사건을 갑자기 밥상머리에 꺼내시더니 김병주의원을 까는 얘기를 하더군요
도저히 못참겠어서 조목조목 반박을 했죠..
"팩트는 이렇구요 과거엔 이러했습니다~~"
그랬더니 대뜸 제게 하는 얘기가
"너 대깨x이냐?"
상사지만 순간적으로 확 빡치는데
거기서 솔직히 개길 자신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조심조심 얘기를 했죠..
"예, 저 민주당 권리당원이고 문 전 대통령님 좋게 생각합니다."
"근데 혹시 xx(직함)님께서는 뚝깨윤 이세요?"
라고 답변 했죠
"뚝깨윤?
"뚝깨윤이 뭔데?" 라고 되물으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마지막으로 답변 했습니다.
"아.. 뚝깨윤이라고 해서요... 윤석열을 지지할 정도면 대가리가 아닌 뚝배기 수준이라 뚝배기 깨져도 윤석열을 지지하는 사람을 얘기하거든요..."
인상 찌그러지는데 제가 웃으면서 얘기하니 크게 ㅈㄹ은 안하더군요
제 기분이 좋아지네욬ㅋㅋㅋ
사이다이긴 한데, 걱정부터 되는거 보면 제가 진자 아재인거 같긴 하네요;;
@람파이님 그건 저도 맨날 입에 달고 사는 말이긴 한데, 직장 상사한테 대놓고 할 자신은 없거든요ㅎㅎ
저도 그래서 모르고 꺼냈습니다 ㅎ
2찍은 XX병입니다ㅋㅋㅋㅋ
뚝깨윤 ㅋㅋㅋㅋ
본인이 그게 욕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면 자기가 들은 말도 욕이 아니니 화낼 필요도 없구요
이쪽에서도 좋은 말로 상대해줄 필요없죠 잘하셨어요
대깨윤이라고 하면 바로 뭔지 알아차릴 듯한데
뚝깨윤이라고 하면
‘그게 뭔데??’ 라고 되묻는 효과가 있는 거 같아요.
결국 한 방 더 먹이는 효과가 있는듯해요.
하나 배워갑니다!!
이 짤 생각나네요ㅋㅋㅋ ㅋ
머리가 기능을 못하는데 뚝배기도 나름 후하게 쳐줬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참지는 마세요..
2찍이는 비웃으면서 패야합니다.
20대 남직원들은 몇몇 빼곤 조빠가 맞더라고요.
부모 세대가 정치에 관심 있는 애들만 정치 얘기가 통하지
20대 조빠가 애들은 페미 얘기뿐입니다
매일같이 그쪽 이야기 하는 거면 안하진 않겠지만요.
똥은 밟아 뭉게는게 아니라 피해야죠. 저런 말 들으면 그냥 빤히 불쌍하게 보세요. 그리고 왜 그렇게 말했냐고 차분하고 온화하게 물어봐야죠.
어차피 논리 따위 없을테니 생각있는 사람이면 스스로가 부끄러울 것이고 생각 없는 사람이면 생각 없음을 더 드러낼 겁니다. 그러면 더 불쌍하게 바라봐주면 됩니다.
회사가 아주 온통 그런사람들뿐이라, 구역질납니다.
그외의 사람들은 혹 1찍이라고 하면 2찍들이 보복 아니면 해코지를 하기때문에 말을 잘 안합니다
쓴님도 후환을 대비하심이 좋을듯합니다
왜 우리는 공부해서 조목조목 논리적으로 설명해줘야하고...
그러면 아 그렇구나 이래야지 돌아오는 답변은 저딴소리고
ㅎㅎㅎ
'대업윤' '대터윤'이라고 했는데 (머가리가 없으니 윤석열이지 // 머가리가 터졌으니 윤석열이지)
뚝깨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 오늘 크게 배우고 갑니다
뚝깨윤 저도 잘 써먹겠습니닼ㅋㅋㅋㅋ
그 상사ㄴ도 사실과 논리로 반박하지 못하니 대뜸 대깨X 소리나 해대는군요.
그러니 무식 무능 뻔뻔 포악한 멧돼지나 뽑고 앉았죠.
님 걱정은 되지만 정말 말씀 잘하셨습니다.
앞뒤 문맥과 관계없이 뜬금포 대깨x 소리를 하길래 너무 기가 차서 저도 저렇게 대응 했네요..
개소리엔 몽둥이가 약이라고 배웠는데,
차마 현실에서 그것도 직장 상사한테 몽둥이를 휘두를 수 없어서 조곤조곤 대든셈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