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 글에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입주 전 가전을 구입하려고 계획중인데요.
오늘까지 티비는 OLED 77인치대 모델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생각해보니.. 애기가 아직 어리고(18개월) 요즘 하는 행동보니 뭔가 움찔하게 만드네요.
지금 거실티비는 스텐드형이긴 한데.
케릭터 장난감이나, 주방놀이 식재료 장난감을 티비에 가져가서 케릭터 들에게 먹이는 시늉을 하고 뭔가 맘에드는게 나오면
손에 들고 있는것으로 두들기더라고요. 물론 맨손은 기본..
벽걸이로 달려고 계획중인데. 헉쉬나.. 지금 같은 행동으로 OLED 티비를 망가트린다? 좀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나마 제 생각에는 OLED티비 보다 LCD티비가 내구성?은 더 좋을 것 같다 라는 생각에
인치수를 업시켜서 85인치대로 LCD티비를 보는게 어떨까 싶더라고요. 애기 좀 크고 5-6년 뒤에 OLED티비를 보는게 어떨까 싶거든요.
지금 OLED 보고픈데..
제 딸이 해낼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애기 있는 집 회원님들 의견 여쭤봅니다.
화면에 뭐가 날아와 봐야.. 스크린은 그냥 보통 3~6만원대 쓰고 안시를 상대적으로 약간 높은거 쓰면 되긴 합니다
LCD나 OLED나 설계적 관점에서 충격시험 목표나 절차는 유사합니다.
티비 손도 안대고 잘 보고 있습니다.
저라면 올레드갑니다~
또 깨주길 바라는데…
13살인데 안깨주고 있습니다. ㅋㅋㅋ
얌전하던 울 아들래미도 테레비 해먹었거든요.(물론 이건 버릴만한 거였고) 9살이 되서 이사오면서 새로 샀죠.
저렴이로 사세요;
우리 애는 크면서 유리창에 스티커 4-5개 붙인 거 외에는 일절 건드리질 않더라구요. 하지만 중학교 되서 물려준 제 아이폰은 일주만에 액정 깨먹..ㅠㅠ
제작년에 oled와 lcd 고민하다 역시 거거익선이지 하고 큰 lcd 샀습니다.
노안이고 영화 안보면 oled 화질까지는 그렇게 크게 와닿지는 않더군요.
저희 아이 행동하는 거 보니깐, 핸드폰이 터치가 되는걸 알게되면서부터 티비랑 컴퓨터모니터도 터치가 된다고 생각하는지 손가락이나 펜으로 화면을 누릅니다. 눌렀는데 반응없으니 살살 눌러서 그런건가 싶은지 꾸욱 힘줘서 누르던가 두드리더라구요. 불안한 순간이 종종 있었어요... 그래서 화면에 아이 손자국이 가득하네요 ㅎㅎㅎㅎㅎ
저희 첫째는 티비 건들지도 않았지만 둘째는 크래파스랑 볼펜으로 화면을 이쁘게 꾸몄어요....
애들도 크다보면 티비 보게 되니 티비의 소중함을 알게 되구요(?)
올레드 대 큰 lcd 고민을 많이 하시는 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사이즈는 적응이 되는 데
화질은 적응이 안된다고 봅니다.
lcd는 어두운 화면에서 블랙이 뜨는 단점이 있죠
생각보다 거슬리는 경우가 많아요
올레드 추천합니다.
아직 주위에 티비 깨먹은 아이 얘길 들어본 적은 없습니다만 위험을 감지하셨다면 빔프로젝터로 가시는 제3의 방법도 있습니다.
혼자 당할 순 없죠
애들마다 케바케더군요
첫째는 유달리 온갖껄 다 망가트리더만
둘째는 시키지도 않해도 항상 조심하더군요
결국 전 첫째가 유치원 갈때부턴 전혀 안 망가지더군요
글구 사실 티비는 잘 안 망가져요
여차하면 최대한 높여서 벽에 붙여 두면 됩니다
전 첫째가 유달리 노트북을 망가트리더군요
잠깐 안 쓰면 와서 키보드의 키를 뽑아간다던가
뚜껑 덮어서 숨겨둔 노트북을 찾아 꺼내서
장남감을 넣고 꾹~ 눌러 닫아서 액정을 깬다던가
겜하다가 잘 안된다고 변기에 넣고 물을 내린다던가..
애가 어리다면 한번 깨먹을 각오하시고 쓰시는게 좋습니다ㅋ
저희도 한번 깨먹고 패널 교체 했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