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upark님 90년대 초까지는 전어는 회로 잘 안먹었습니다 ^^ 활어로는 먹을 수 없었전것이 고등어와 마찬가지로 수조에 넣으면 바로 죽어버려서 2000년대 초중반에 회전수조가 나오기전까진 수송이나 보관도 어려웠구요 그런 이유로 식객이전엔 자갈치 시장에서 만원주면 10마리 사와서 구워먹거나 손질해서 냉동실에 얼려뒀다가 회무침을 해먹는 정도가 레시피였습니다 식객땜에 빛 본 생선이죠 집나간 며느리편요 😁 -남해남
@님 정확히는 철에 따라 다르죠 광어가 동남서해안 모두 다 잡히는데 산란기가 수온에 따라 3~8월 정도로 차이가 져서 산란 후 광어를 먹으면 자연산 대 광어도 맛이 없을 수 밖에 없죠 반면 양식광어는 일정한 맛이 나오는 편이구요
운차이
IP 121.♡.121.74
01-09
2023-01-09 18: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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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upark님 그렇지 않다고 본거 같습니다. 생각해봐도 자연산 회가 하필 매우 튼튼한 녀석이고 먹이도 잘찾고 천척의 공격도 받지 않다가 가장 살이 많을때 잡혔다면 자연산이 더 맛있을수 있겠지만 (매우 적은 확률 이겠죠) 일정한 환경(최적의 환경)에서 병충해및 천적없이 언제나 일정한 양의 먹이를 안정적으로 제공받은 양식이 과연 자연산보다 맛이 없을까요. 게다가 양식이라면 이후 인간의 요구에 맞추어 종의 개선도 이루어질수 있는데
자연산 돼지나 자연산 소가 우리가 키우는 소나 돼지보다 맛있을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modupark
IP 124.♡.135.67
01-09
2023-01-09 19: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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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미르님// 아 이런 얘기라면 제철아님 자연산은 없죠. 양식광어는 자연산 비하면 저같은 바다가 사는 사람은 잘 안먹어요 맛없어서
삭제 되었습니다.
modupark
IP 124.♡.135.67
01-09
2023-01-09 1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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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차이님//아 이런 얘기라면 제철아님 자연산은 없죠. 양식광어는 자연산 비하면 저같은 바다가 사는 사람은 잘 안먹어요 맛없어서
modupark
IP 124.♡.135.67
01-09
2023-01-09 19: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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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bari님// 제 기준 압도적입니다
lifetrigger2011
IP 14.♡.59.176
01-09
2023-01-09 19: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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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자연산의 진가는 선어회로 드셔보시면 명확히 드러납니다. 해동지에 제대로 싸서 숙성시켜보면 자연산은 맛이 좋아지고 살도 무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양식은 숙성하는 과정에서 물이 빠지면서 활어 상태에선 잘 느껴지지 않던 잡내가 올라오고, 살이 물러집니다. 저는 일부는 활어로, 선어로 먹어서 철 안 가리고 가급적 자연산을 구합니다.
lifetrigger2011
IP 14.♡.59.176
01-09
2023-01-09 19: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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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upark님 산지에 살고 계신다면 양식 안 드신다는 거 충분히 이해합니다. 제 고향이 안면도라 자연산으로 처음 시작했는데, 산지에선 자연산과 양식이랑 가격 차이도 별로 없고 오히려 싼 경우도 많죠... 어종도 다양하고요.
modupark
IP 124.♡.135.67
01-09
2023-01-09 19: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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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trigger2011님// 네네 가격차가 서울보다는 적고 단골이 있어 자연산 먹기가 수월합니다. 낚시 가서 잡은 광어 먹어보신 분은 그 차이가 비교가 안되는 거 아실텐데 ㅠ 클랑에는 바다낚시 하시는 분들이 별로 안 계신듯요
뚱베이뫔스틴
IP 106.♡.64.33
01-09
2023-01-09 1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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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자연산은 대광어 아니면 양식이 더 맛있습니다 3키로대로 맛이 딱 적당하게 나오니까요 😁 예전 호주산 방목 소고기랑 미국산, 한우 등이랑 비교해보시면 답 나올 것 같습니다
SNiffeR
IP 118.♡.26.179
01-10
2023-01-10 0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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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작년 5월에 4kg 대광어 5만원에 사서 회떠서 먹었는데요. 일단 엔가와는 말라서 거의 먹을게 없을 정도고요. 그나마도 엄청 질겼습니다. 몸통은 바로 먹었을때는 질겨서 씹히지도 않았고요. 한 3일 숙성시키니 그나마 부드러워졌습니다. 그제서야 감칠맛도 확실히 올라오고요.
1. 양식 광어 = 1년 내내 같은 맛을 내준다... 자연산 기준으로 대충 9~10월쯤 잡힌 광어랑 맛이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완도 광어 양식이 젤 좋다고 합니다.) --- 수조관 온도가 그정도라고 추정되고요.
2. 자연산 광어 = 산란철(3~5월) 및 6~9월 의 따뜻한 수온에서 잡힌 광어는 맛이 없습니다. 푸석푸석하기도 하죠.. (만약 숙성을 잘 시키면 그럭저럭 먹을만해지고요.)
3. 자연산 광어지만 만약 11~12월 수온이 많이 낮아진 곳에서 잡은 광어는 정말 맛있습니다... (9~10월에 먼바다로 나가기 전에 엄청나게 전어랑 멸치를 먹는데, 그래서 빵이 커집니다... 그걸 11월 중순 이후에 잡게 되면, 수온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살이 아주 찰지게 맛있습니다.)
이세상의 가치라는 것은 언제나 만들어진것이다.
가치는 아무런 가치가 없다.
가치는 내가 믿거나 믿고싶은것이다.
마음속으로 새기고 또 새깁니다.
정확히는 철에 따라 다르죠
광어가 동남서해안 모두 다 잡히는데 산란기가 수온에 따라 3~8월 정도로 차이가 져서
산란 후 광어를 먹으면 자연산 대 광어도 맛이 없을 수 밖에 없죠
반면 양식광어는 일정한 맛이 나오는 편이구요
(매우 적은 확률 이겠죠)
일정한 환경(최적의 환경)에서 병충해및 천적없이 언제나 일정한 양의 먹이를 안정적으로 제공받은 양식이
과연 자연산보다 맛이 없을까요.
게다가 양식이라면 이후 인간의 요구에 맞추어 종의 개선도 이루어질수 있는데
자연산 돼지나 자연산 소가 우리가 키우는 소나 돼지보다 맛있을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자연산은 시기마다 맛의 차이가 큽니다. 지금은 자연산이 좋지요. 비싸고요.
요.
광어랑 맛이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완도 광어 양식이 젤 좋다고 합니다.) --- 수조관 온도가 그정도라고 추정되고요.
2. 자연산 광어 = 산란철(3~5월) 및 6~9월 의 따뜻한 수온에서 잡힌 광어는 맛이 없습니다. 푸석푸석하기도 하죠..
(만약 숙성을 잘 시키면 그럭저럭 먹을만해지고요.)
3. 자연산 광어지만 만약 11~12월 수온이 많이 낮아진 곳에서 잡은 광어는 정말 맛있습니다...
(9~10월에 먼바다로 나가기 전에 엄청나게 전어랑 멸치를 먹는데, 그래서 빵이 커집니다...
그걸 11월 중순 이후에 잡게 되면, 수온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살이 아주 찰지게 맛있습니다.)
이상 낚시꾼... ㅋ으로 자연산 광어 맛을 엄청 본~~~ 사람입니다^_^;;
이때는 돌광어도 맛없어요
양식이 맛있습니다
왜냐면 보통 광어 워킹은 5월 중순부터 시작합니다
낱마리 잡다가 6월중순부터는 즉
여름에 잡은건 일단 맛 없습니다
이때 잡은 자연산광어 첨 먹어본 사람들은
‘내가 알던 광어맛이 아닌데’라고 백이면 백 말합니다
11-12월초에 잡은 자연산이 맛있는데
워킹으로는 힘들고 선상 나가야 합니다
추워지면 마릿수도 힘들구요
그리고 올해 개체수가 팍 줄었습니다(광따)
종합하면 양식대광어가 맛있습니다
양식되는 고기 ≒ 그 분야에서 가장 맛있는 그룹의 고기
동네횟집이고 코스트코에서고 자주 먹는 광어회가 왜 1년 내내 똑같은 맛에 정말 꿀맛입니까요 ㅠ ㅠ
진짜 이나이 먹도록 X만 잘 싸는 인간이 됐네요 허으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