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대전 갈일이 생겨서 간 김에 성심당 들려서
빵이랑 케이크 사가려고 본점을 들렸습니다.
꽤 쌀쌀한 날씨인데도 웨이팅 줄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기다리는 분들 얘기로는 2시간 정도 예상한다고. (오후 2시쯤이었습니다.)
아주 옛날에 간 성심당은 명성에 비해 한가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너무 옛날 생각만 하고 찾았나봅니다.
본점 옆에 케이크 부티크도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하려다가 DCC점 생각나서 도전했습니다.
DCC점은 매장 들어가는 웨이팅은 없고 계산 줄만 있었는데 빵매장은 30분 정도 대기했고 케이크부티크는 10분정도 기다린 것 같네요. 조각케이크랑 롤케이크는 종류와 수량이 넉넉했습니다. 홀케이크는 나오는 타이밍 맞아야 살 수 있다고 해서 포기하고 티라미슈롤케이크랑 딸기롤케이크 중에 고민하면서 계산 기다리는 중에 딱 딸기생크림 2호가 나와주어서 살 수 있었네요.
빵맛은 평균정도였지만 케이크가 너무 맛있어서 가족들이 좋아해서 보람있었네요.
특히 케이크는 진짜.. 가격도 너무 착하고 예전에 피오니 처음 먹었을 때 보다 더 감동스러운 맛이었어요. 시트와 크림이 단맛이 적절해서 물리지 않는데다 부드러워서 아이들도 잘 먹더군요.
케이크만큼은 또 사러갈 의향이 있는데.. 언제 또 가게될지 모르겠네요.
/Vollago
단순히 가짓수의 문제가 아닌 퀄리티 같은 면에서...
사람은 별로 없을 거 같은데 아무래도 빵이나 케익
종류가 단촐할까요??
성심당 케익부띠끄 합친 매장이라서 다 있어요
빵을 자제하지만 먹을 때 진심으로 먹는 사람으로서 동네빵집이 부흥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