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수정하였습니다.
일베를 비교대상으로 들었었는데, 생각해보니 비교대상이 잘 못 되었던 것같습니다.
일본 극우와 비교를 해야 맞지 싶네요.
일베를 예로 들어서 불쾌감을 느끼셨던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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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노재팬 이야기가 다시 불이 붙고 있는데요,
서두에 써놓자면 저는 꾸준히 노재팬 중입니다.
다만, 저처럼 일본 문화 좋아했고 진심이었던 분들은 몇 없을 겁니다.
문화가 좋아서 일본에 몇년간 유학하고 그 나라에 대해서 열심히 배우고 지금도 그 나라의 트렌드나 뉴스 등을 자주 체크합니다.
한국에 돌아온 현재도 여전히 일본 친구들과 자주 얘기하고 많은 사람들이 일본 기업인줄 아는 한국 모태 회사에서 오래 있으면서 일본인 동료들도 많이 알고 있습니다.
그런 제가 지난 일본의 경제보복 이후, 작정하고 일본 여행 자제하고 있고, 대체 가능한 것들은 되도록 안쓰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노재팬 안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제가 나쁜 감정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건 순전히 소비자의 권리이자 행복 추구니까요.
물론 노재팬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효과는 좋을 것입니다.
다만, 그러기 위해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고 타인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루머를 퍼트리는 것은 옳지 못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클량을 보다보니, 일본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마치 사실인양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아무리 일본에 악감정이 있다고는 하지만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못된 정보로 사실을 호도하고, 이를 통해 자신들만의 사상이 만들어지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일본 극우와 사실상 다를게 없어지고 맙니다.
오랫동안 클량을 눈팅포함해서 지켜봐왔고, 대한민국 커뮤니티에서 그나마 자정능력을 갖추고, 올바른 지식인들이 많은 커뮤니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노재팬 중요하지만, 사실이 아닌 것들로 노재팬을 유도하고 퍼트리는 것은 자제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일본은 오래전부터 한국 불매중이다
- 일본인들은 한국 사람들을 미개하게 생각한다
- 현대차가 일본에서 철수한것은 한국 불매운동 때문이다
- 일본인들은 뼛속까지 혐한이다
등등 입니다.
표현을 그렇게 한거지 그 수준으로 우리제품 사용하지 않는다라는 의미 아닐까요?
일부만 옮겨오자면,
"
일본인 머리속엔 이미 박혀있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아무리 일본 불매해도 일본인 뿌리박힌 정도로 불매하기도 힘들거에요... 애초에 일본인 디폴드 마인드가 한국불매라고 생각해요
"
그런 의미 맞는것 같습니다.
저렇게 생각하는 일본 사람도 있는 건 사실이고 일본 나이키도 그점에 대해 크게 인식하고 광고에 넣기도 했잖습니까
일베의 해악에 대해 잘 모르시는 듯 하네요.
‘단어 하나에 이렇게 뒤집어’질 만한 말씀을 하셨잖아요.
제가 볼 땐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일베’ 운운에 대해 사과하시고 글 수정하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댓글에는 @진격의유리멘탈님께서 생각하시는 ‘사실을 왜곡한 사례’에 대해 적어주셨으니,
“이미 사실을 왜곡한 클리앙은 일베와 다를바가…”로 해석하는 게 맞는데요.
애초에 일베와 비교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있기는 합니까?
일팍, 펨베정도가 있겠네요.
과장 좀 보태면 사실상 “클리앙이나 일베나”를 돌려 말한 효과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워마드도 있죠
제시된 예시를 보면 사람들이 이 글과 함께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겠어요.
그 정도가 심하면 여긴 자정이 가능하거든요
본문의 글로는 뭔가 거대한 오류를 가지고 있는것처럼 적어놓으셨는데 예시는...
이게 왜 잘못된 정보죠? 혐한 서적 코너가 따로 있는 나라 아닌가요?
그런데 합법적인 서점에 혐한서적이 베스트셀러로 팔리고 혐한코너가 따로 있을정도인데 정부에서는 아무제제도 없죠. 아니 오히려 정부가 나서서 위안부 강제징용 없었고, 독도는 일본땅이다 라는 헛소리를 하는 이상 내용적으로는 꼭 틀린말은 아닌걸로 보입니다. 그런 정부에 순응하며 살아가니까요. 아! 이것도 일반화의 오류죠. 아주 극소수는 일본정부에 저항하죠. 아주 일부.
폭식투쟁 하는 일베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일반적으로 사회에서나 모임에서 저렇게까지 정성스레 말씀을 해주시지 않아요.
초반부는 논리적으로 진격님의 오류를 설명해주셨고 후반부는 개선방안까지도 일러주신거에요.
진격님에게 깊이 읽고 고찰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진격님이 저희 회사사람인데 점심시간에 위와같은 논리를 피셨다면, 전 당신과 거리를 두었을거에요.
라는 건 님의 지적처럼 맞을 겁니다.
어느 사회건 사회부적응자는 있기 마련이고
그걸 이용해 먹는 놈들도 있기 마련이죠.
그런데 '혐한은 일부다'라는 말이
정확히 맞으려면
혐한에 대해 일본사회적으로 '자정'이 되는지가
중요합니다.
'혐한은 일부다'라는 말이 설득력을 가지려면
일본 언론이건 커뮤니티건 오프라인 시위건 간에
'자정이 되는 모습'을 가져와야죠.
혐한이 일본내 주류인지, 일부인지는 통계가 없으니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말씀하신대로 그 왜곡들이 자정되는지 아닌지가 중요한거죠.
작게 보자면 어떤 주제든 커뮤니티내에서의 왜곡 자정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혐한이 있다'라는 것은 사실이고
'혐한이 자정되지않는다'라는 것도 사실이고
'혐한이 자정되지 않는다는 건 대다수가 묵인한다'라고 생각할수 있고
그 바탕위에 '한국제품불매'가 당연히 있다라고
추정이 가능합니다.
님이 클리앙에서 왜곡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바가
전혀 설득력이 없어보이기 때문에
많은 회원들이 의아하게 보는 것이죠.
다만, 제가 보았을때 명백하게 해당 게시물들은 사실 왜곡이었고, 제가 넷우익들한테서나 보던 깍아내리기 였습니다.
댓글들도 동조하는 댓글들이 많았구요. 그것을 우려했던 것인데, 제가 글을 쓰는 내공이 부족했던 모양입니다.
이명박 시절에 국가기관을 동원하고
관변단체 동원하고, 기독교단체들에서
댓글부대 만들어서 어떻게 국민들을 이간질하고
괴롭혔는지 아는 사람이라면
이명박 시즌2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잘알고 있어야하는거죠.
이런생각들이 욱일기에 경례하고 자위대 한국땅 밟아도 되게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