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퍼스트 슬램덩크 보고 왔습니다.
평생 좋아하는 것 별것 없는 저에게
제 인생 몇 안되는 정말 사랑하는 주제라서
기대에 차서 기다리고 완전히 즐겁게 감상하고 왔습니다.
아이러닉 하지만 저도 NO Japan 참여하고 있어요.
일본 제품은 물론이고
좋아하던 일본 맥주도, 아니고 관련 계열사 맥주도
그 이후로 사지도 마시지도 않고
제가 사용하는 제품들은 가능하면 피하려고 노력합니다.
예전 코로나 터지고 아이가 집에만 있어 힘들어 했는데
"닌텐도" 선물 받아서 아이가 좋아한다고 글 올리니까
"NO Japan 운동 중인데 닌텐도 받으셔서 좋으시겠어요?"
라면서 이죽거리던 댓글이 떠오르네요.
그 운동,
각자 기준에 맞춰서 지속적으로 함께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그게 자기 기준이 아닌,
남의 기준에 맞춰서 해야 하는 그런 것이었나요?
논란이 있는게 당연하지 않나요?
몇년생이신지는 모르겠는데..
슬램덩크는 90년대 초반 만화입니다.
그 당시 나온 대부분의 일본 만화 및 게임 컨텐츠(닥터슬럼프, 드래곤볼, 스트리트파이터 등등)에 욱일기는 다 등장했습니다. 그렇다고 그거 만든 작가들, 게임스탭들이 죄다 극우라고 할 수가 없죠;;
자위대 트위터 글도 그렇습니다.
그거 동일본대지진때 자위대원들이 자국 국민들 구호활동 펼칠때 나온 트윗을 리트윗한건데요 ㅡ.ㅡ;
https://www.ppomppu.co.kr/zboard/view.php?id=freeboard&no=8178799
극우 맞는데요?
제가 쓴 댓글 그대로 입니다.
뽐뿌에 52명 추천 받은 글과 댓글까지 싹 다 보고
저는 그리 판단했습니다.
님 1명의 의견 말고 좀 더 근거를 들고 오시면 다시 살필께요.
아니 무슨 꼴랑 욱일기 그려진 부분과
동일본대지진때 자위대원들 구호활동 펼친거 가지고 트윗한걸 가지고 무슨 극우작가인가요 ㅡㅡ;;;;
(참고로 자위대 한정해서는 맞는말 아닌가요?ㅋ 딱히 문제될만한 내용도 아닌데요)
그럼 드래곤볼 작가인 토리야마도 극우작가인가요?
클리앙에도 이노우에가 다수의 극우주의자를 팔로우 중이라는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님 말에는 근거는 없고 아니라고 추정하시는 걸로 보이네요.
님 말에도 근거는 없어보이고 누가 그랬다더라~ 하는거 뿐이네요
적어도 출처는 들고와서 이유는 보여 드렸죠.
꼴랑 욱일기 는 표현 부터 황당하네요.
이미 어제인가 관련글이 올라왔었습니다. 다른분 댓글로 대신해드립니다.
지금 기준으로 보지 말자는 겁니다.
그 당시 90년대 만화, 게임등에서는 욱일 문양 없는거 찾기가 힘들정도로 보편적으로 쓰였던 문양이었기 때문에.. 그것만 가지고는 우익이네, 극우네.. 라고 보기가 힘들다는 얘기입니다.
그 당시 시대적 상황을 고려해야된다는거죠.
지금 그 누구도 욱일기 문양을 드래곤볼과 닥터슬럼프에 썼다고 토리야마 아키라 작가를 극우작가라고 하는 사람 단한명도 못봤습니다. (참고로 닥터슬럼프에는 욱일문양이 많이 등장합니다)
지금 시대에서는 만화, 게임등에 욱일기 그려진게 거의 나오고 있지는 않죠.
물론 그럼에도 간혹나오고 있긴 하지만 국내 출시할 떄는 그 부분이 지워진채 출시가 된다던지 하고 있는 상황이죠.
지금 논란은 n번째 후기 인증글 때문이니까요.
조용하게 혼자 즐기셨다면 누가 알고 따지겠습니까
다른 분들 부추기면서 으쌰으쌰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듯 하니 불편하신 분들도 생기는거죠.
여건이 되는 한 참여하는 것도 방법이고, 그게 조금이라도 많이 참여하는 방법이지요.
오히려 완전무결 프레임이 소수의 참여마저 무기력하게 만드는 역발상이 아닐까 생각도 들더라고요.
눈치 보지 마세요
후기들 보고 공감이 안되는 사람들, 불편한 사람들도 있고 하겠죠.
그런데 이상한 댓글달고 어떻게든 비꼬고 돌려가며 생각을 강요하는 사람들 꼭 있어요.
꼭 메모하시고, 차단 걸어주시면 좋습니다.
노재팬 활동 지령 떨어졌나보네요
본인한테는 한없이 관대하면서 남한테는 한없이 엄격한 사람이 참 많다고 느껴집니다.
"본인한테는 한없이 관대하면서 남한테는 한없이 엄격한 사람" 이 되는 군요?
뭔가 오해하신 거 같은데 "남이 하면 매국이지만 내가 하면 추억이고 취향이라고 우기는 사람들이 본인한테는 한없이 관대하면서 남한테는 한없이 엄격한 사람" 이라는 겁니다.
반곡백수님이 "남이 하면 매국이지만 내가 하면 추억이고 취향이라고 우기는 사람" 이 아니라면 발끈하실 필요도 없지요.
그 소린 반곡백수님은 다른 사람이 일본과 관련된 지출을 하면 매국 행위라고 생각하고 내가 하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분이라는 건가요?
저는 애초에 내로남불하는 사람들을 지적한 거지 반곡백수님을 지적한게 아닌데요?
각자 상황에 맞게 하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어느 순간부터 극단적 노재팬 주장을 하며 잘 되고 있는 노재팬 운동을 폄훼하는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뭐.. 전형적인 갈라치기 아닐까 합니다. 신경쓰지 마세요. 잘 하고 계십니다.
주변에 보면 완벽주의 성향의 사람들이 종종 있잖아요. 사실 엄청 불편하거든요. 본인만 몰라요. 어느순간 자기 주변에 사람들이 하나둘 멀어진다는 걸요. 노재팬 운동이 어디 메뉴얼이라도 있나요? 정답이 있냐구요. 단언코 그런건 없습니다. 그저 스스로 판단해서 할 수 있는거 하는 취지인거에요. 실제 효과가 있었구요. 어떻게 강요하는 분위기속에서 단시간에 효과가 있겠습니까? 대체 불가한 것들도 많은 것인데요. 노재팬 운동 잘하는 것이지만, 불편한 분위기 만드는 사람들은 솔직히 그냥 무시하거나 차단이 해답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런 글들은 선 씨게 넘었다고 생각합니다. 작성자분이 그랬다는건 아닙니다.
지금 논란이나 논쟁을 너무 개인화하시는 듯 싶어요.
그거 본게 자랑할 만 한건 아니죠
참고 안본게 오히려 자랑이죠
적어도 대한민국에서는요
정치병을 가진 사람을 조심해야한다고.
무엇이든 밸런스가 무너지게 이분법으로 생각하고 편가르는사람들을 더 조심해야한다고.
병적인 사람들이 클리앙에 생각보다 많아요.
그리고 본인이 실천함으로써 얻는 불편함을 무조건적으로 남에게 강요할 수 없는 겁니다... 과유불급이라고 이런게 냄비근성 아닐까요. 모든사람이 내로늠불인것도 아니고...
본글 쓰신 분 입장을 대변하자면, 난 여러가지를 포기하고 추억의 한자락을 사용했는데, 애용하는 커뮤니티에 모두가 그런 건 아니지만, 슬램덩크를 보는 것 또한 매국이라고 칭하는 사람들이 있어 괜히 낙인 찍힌 것 같아 난 NO JAPAN을 실천하고 있지만, 이건 좀 다른 거라고 피력하고 싶어하는 것이라 생각되네요
오늘 올라온 여러건의 슬램덩크 관련 글에 대한 많은 분들의 우려 또한 작용 반작용으로 수렴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되고 이글 또한 지나침을 바로 잡는 작용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일본 제품 기술을 원천적으로 배제할 수 있는 방법은 없고 알게 모르게 슬램덩크보다 일본의 이익에 부합하는 제품을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 또한 많을 겁니다 악의적으로 선동하고 다른 커뮤니티에서 퍼가서 조롱을 목적으로 소비하는 것 때문에 저도 신경이 쓰이긴 합니다만, 이전에 윤석열 중앙지검장을 검찰총장을 지지하고 이낙연 총리의 발언에 사이다 발언이라고 지지했던 역사를 가졌기에 뭔가를 모두 안다는 확신과 스스로를 맹신하는 걸 두려워 하게되었습니다
누가 말하는 둘리배를 만지는 기간을 가지고 하지만, 토론 의논의 장을 피하지도 않는 것이 중요 할 것 같네요 점잖은 태도로 천천히 의견을 나누다 보면 서로 같은 말을 다르게 하는 걸 볼 수 있더군요 죄의식 가지지 마세요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뭐 의견을 나누고 할것도 아무것도 없어요. 그사람들은 자기들이 완전히 정의니까.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