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의 연봉기재실수보다는 그 전에 올렸던 공고(웹디 구하는데 기획이랑 제품관리, 영상편집 등의 주업무 외적인 일을 요구)랑 묶여서 더 불이 붙는 거 같더라구요;
제주의푸른밤
IP 59.♡.188.12
01-06
2023-01-06 15: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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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봤더라...JD 보니까 한사람이 감당하기엔 좀 버거워 보이더라구요. 연예인 회사라더니 강민경씨 회사였군요.. 신입 연봉 2500이면 많지도 적지도 않고 그렇다고 딱이냐고 하면...그 업계 특성을 모르니 알수는 없네요. 다만 올해 최저시급 기준 연봉이 2400만원이 조금 넘을거에요.
사람이 할 수 있는 실수입니다. 채용공고 게재할때 급여 옵션 잘못 선택하면 저렇게 표기가 되는것 뿐이에요.
그래도 신입연봉 2500은 좀... 그렇긴 했죠.
물론 짜기야하죠.
그걸 담당자 실수로 신입사원연봉 연봉으로 잘못 적었다고 했고 ....
추가로 저회사 에서는 신입사원을 채용한적이 한번도 없다고 하네요.
무경력 신입연봉이라고, 경력자는 내용과다르게 이전직장 연봉부터 협상이라고 하더라구요.
돈이작고말고를 떠나서 실수라고 공지하고 내용 수정한건데, 그 부분은 계속 빼고 이전 내용만 들어오니..
저 논란의 시작은 '경력직'채용공고에 연봉을 2500 적은건데 그 경력요구사항이 빼곡해서 문제가 된거예요.
그리고 나서 강민경이 담당자실수라고 해명을 하면서 '신입연봉'을 잘못기재했다고 덧붙인게 더 화근이 된거구요.
'신입연봉'을 잘못기재했다고 덧붙인게 왜(?) 더 화근이 되죠? 경력직 공고 올리면서 연봉을 신입 기준으로 올렸다…그래서 경력직 기준으로 수정하겠다
이게 뭐 잘못된 건가요?
아니면 신입 연봉 2500도 최저임금 수준이니 너무 작아서 (유명 연예인 하는곳인데) 더 화근이단 말인가요?
그걸 저에게 물어보셔도... 저는 논란의 경위를 알려드린 것입니다.
실지로 지금도.. it 계열 구인란 보면.. 정말 싸게 올려놓은 곳 천지입니다.
일반 쇼핑몰등은 그럴 수 있는데 (그래도 논란이 될것고 아니고) 유명 연예인이 하는 곳들은 연예인 이미지 때문이라도 그러기 힘듭니다. 이렇게 바로 바로 논란거리로 터지니까요.
지원 안하면 된다는데 그렇게 따지면 열정페이로 부려먹던 정의당 자비쓰면서 자원봉사 경력으라던 정부 행사들
다 일하라고 협박한건 아니 지만 문제라고 하죠.
경력한줄이 절실한 청년을 열정페이로 부려먹은 일들이니까요.
그래서 그런가 작년 1년간 퇴사율이 52% 정도라고 하네요 작년에 12명 입사해서 6명 그만뒀다고 하네요.
그리고 ...중소 신입 실수령액 세전 210만원 세후 185만원이 국룰인가요 ;;
물론 요구되는 숙련도와 업무량에 따라 연봉 차이가 날 수 밖에는 없어서 저 업계 기준으로는 어떻다라는건 제가 평가할건 아닌거 같고요.
저 신입때도 연봉 2500으로 세금떼고 생활하기 빡빡했거든요.
7년인가 다니고 이직했는데 대리로 진급하면서 연봉이 좀 오르긴했지만 사원 짠 회사가 대리라고 더 주는건 아니고 동종업계 대비 여전히 낮았어요.
오죽하면 이직하면서 연봉이 한번에 천만원 가량 올랐습니다.
회사 실적 좋아서 특별 상여금 받은것까지 하면 1500만원 더 받았고요.
저 숫자를 보니 예전 생각이 나네요.
연예인 회사라더니 강민경씨 회사였군요..
신입 연봉 2500이면 많지도 적지도 않고 그렇다고 딱이냐고 하면...그 업계 특성을 모르니 알수는 없네요.
다만 올해 최저시급 기준 연봉이 2400만원이 조금 넘을거에요.
몇억인가 기부하면서 이미지 세탁한 걸로 아는데 .
열정페이 논란도 터지고 작년 입사한 직원이 12명인데 퇴사율이 50% 라서 직원들 열정페이 강요해서
본인 이미지 세탁하는거 아니냔 소리가 나오는듯 해요.
최저시급 위반이 아닌 이상에야 공급자와 수요자 간에 알아서 할 일이죠.
김무성 曰 : 열악한 알바처우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지 방법이 없다
윤석열 曰 : 최저시급 한달에 180 200이라고 하는데 150만 받고 일하고 싶은 사람도 있는데 일할 자유보장해야 한다
그말인 거네요.
강민경 본인이 신입사원 뽑은적은 없지만 2500은 신입채용금액인데 경력직 뽑으면서 2500 올린건 실수라는데.
쿨한분들 많네요.
위에도 말했듯이 최저시급 위반이면 안되는데 지금은 그게 아니니까요.
저 일이 어떤 특성의 일인지 모르는데 연봉이 적절한지 여부를 제3자들이 어찌알까요.
담당자가 실수로 잘못올렸다고 사과한걸로 아는데
연봉 2500이 적절한지 아닌지 제삼자가 어찔알까란 이야기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연극 영화 계통도 그렇지만, 이쪽도 심각하게 열정페이에요.
좀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