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도 전에 헬스를 열심히 했었습니다.
어머니가 체육회셨는데 헬스장 관장님하고 샤바샤바해서 저를 보냈죠..
저는 성실함만 있는 사람이라 새벽4시에 열심히 나갔습니다.
관장님이 지나가면서 많이 알려주셨었죠
근데 전 살을 빼고 싶었는데 자꾸 목이 짧아져서 도망쳤습니다.
이후 오랜만에 헬스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헬스하면 가서 뻘쭘하다고 하는데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헬스장은 자기와의 싸움입니다. 내가 살 뒤룩 뒤룩 쪄서 헬스장 옷이 꽉 껴도 아무도 신경 안써요 (제가그래요 -_-;; 3xl가 쫄티임)
일단 헬스장에 도착하면 절반의 성공입니다. 텐션을 올리세요 나는 승리자다.
잠깐 런닝을 하셔도 되고 아니면 출근길이면 출근으로 빨리 걷기로 헬스장까지 오시거나 5분이상 거리면
워밍업하시면서 오시고 헬스장 오면 처음 헬스장이면 그냥 큰 근육 위주 (등 가슴 어깨 허벅지 종아리)로 한개씩 머신 잡고
15개 3세트 하고 런닝하고 나가면됩니다. 샤워하고 나가면서 난 승리자다를 외치세요
매일 매일 승리하는겁니다.
머신을 하는 이유는 첫 자세만 잘 잡으면 몸이 고정되서 잘못 운동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무게도 큰 상관 없어요 처음 한달은 그냥 운동을 몸에 붙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습관을 만들고 운동 배워도 됩니다.
매일 승리하세요!
ps 가벼운걸로 저렇게 하면 운동한 느낌이 나겠어? 라고 생각할수 있는데
사람 몸을 우습게 보지 마세요
아파요 ㅠ,ㅠ 안하다가 하면 무조건 아픕니다.
사실 헬스장은 뭔가 다람쥐 쳇바퀴 도는 느낌이라 저한텐 굉장히 지루하게 느껴지거든요.
그리고 헬스장이 지루하기 쉬운데 습관화하고 몸에대해 공부하고 향상시키는것에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힘들긴 합니다. 최소한 챗바퀴라도 돌면 안하는것보다 났기 때문에 일단 승리하는겁니다.
저는 한번에 1시간 정도 밖에 시간이 안되서 몸이 만들어지지는 않았지만, 놀더라도 트레이닝 센터가서 자전거 위에서 유튜브 보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위의 말씀에 한가지 더 보태면, 잘 가기 위해서 센터는 최대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회사건 집이건요... 멀수록 안가게 됩니다 귀찮아서...
오로지 웨이트로 빼는 건 무리가 있죠
30중반이고 평생 운동을 길게 해 본 적이 한 번도 없는데(태권도 학원도 안 다녀봄), 지금은 나름 세달 정도 하고 있어요. 7-8키로 정도 뺐고요.
30대까지의 운동이 나 자신을 가꾸는 방법이었다고 한다면 40대부터의 운동은 생존력을 높인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코로나가 발병하면서 얼떨결에 아이들과 같이 자전거 라이딩을 시작했는데 이젠 아이들보다 저랑 와이프가 더 열심히입니다. 둘 다 감량도 많이 했고 몸에 활력도 올라갔고요. 무엇보다 스트레스 지수가 확연히 낮아진 게 체감이 됩니다. 그전엔 사소한 문제로도 티격태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운동을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사람이 굉장히 유해지더군요.
헬스가 되었던 수영이 되었던 아니면 걷기가 되었던 40대부터는 운동을 시작하세요.
근데 그게 참 어렵네요 ㅎㅎ
운동이라고는 해본적이 없었는데, 어느날엔가 퇴근하고 집에갔는데 작은아들이 뛰어오더라구요.
20KG도 안나가는 작은아인데 안아주다가 허리가 삐끗하듯 너무 아팠습니다.
이대로 살다가는 아이들 안아주지도 못하고 살겠구나 싶어서,
다음날 회사에서 가장 가까우면서 싼...ㅡㅡ; 헬스장가서 거금내고 PT를 30회나 끊었습니다.
일부러 시간도 새벽반으로 하고, 첫 PT하는 날 늦기 싫어서 알람을 5개나 맞춰놓고 갔더랬죠.
헬스라는 운동이 힘든것도 힘든거지만,
처음 하체하는 날은 다음날은 "괜찮네" 했다가 일주일을 고생 심하게 했습니다.
이제는 PT도 끝나고, 혼자서 운동할만 해졌지만 아직도 어렵고 힘드네요.
일어나는것도 한달정도면 몸이 기억하고 깨어버립니다.
유산소는 하다보면 처음엔 재미있어서 한달정도는 열심히 하다가 나중엔 지겨워져서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6개월동안 주4회정도는 꾸준히 한 것 같아요.
살이 막 많이 빠진건 아니지만, 몸이 변하는건 조금씩 느껴집니다.
운동할 때마다 무릎, 어깨, 허리에서 삐걱 소리가 나기도 하지만,
이제 운동을 안하면 몸에 죄짓는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살아남아야죠.
운동하세요.
가서 몸풀고 무리하지 않고 머신 위주로 10개내외로 3세트씩 전신 부위 해준다 생각하고 마지막 걷기20분만 하면 딱 좋습니다.. 스쿼트 런지는 그냥 무중량으로 해도 돠고요.
좋은 말이네요
저도 다시 시작해야겟숨니닷
금요일에도 운동을 가는 대단하누사람 되어보고 싶어요
일단 헬스장에 가기만 해도 성공한게 맞죠
그리고 일정 운동 루틴이 생기고 어느정도 몸의 변화가 보인 시점부터는 운동중독이 아닐까 싶을정도로 매일 헬스장에 가야하게 되더라고요
혹시 오늘 운동 거르면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는게 아닐까? 하는 강박관념이었는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저는 샤워를 안하면 찜찜해서.. 그냥 간단히 생각날때 맨몸 운동만 조금 합니다.
기구는 3kg 덤벨, AB슬라이트만 확보하고 있쥬
그리고 보통 '결심'하면 한 일주일동안 무리하게 운동하다가 아파서 '안해'라는 결론에 도달하죠 ㅋㅋ
조금씩 습관을 붙이는거죠
헬스장 고인물 아재 관광회원 입니다. ^^
어떤 운동을 하던지 오래 오래 오는 분은 결국 결과를 만들어 내더군요.
전 그냥 샤워하러 ....ㅎ
41살에 이제 3개월 채워가고 있는데 저는 벤치프레스, 데드리프트, 스쿼트는 일주일에 1번씩 무조건 10세트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3개월 차에 3대 300, 6개월차에 3대 400 채우는 걸 목표로 약속 없는 날은 무조건 헬스장 가고 있슴돠
확실히 몸이 건강해지고 있는 느낌이 듭니당
그러고보니 헬스장 등록하는게 저는 가장 힘들었습니다. ㅋㅋㅋ
새벽에 가니 사람 없어서 눈치 안보고 좋더라구요.
걷기운동하면서 고도비만에서 초도비만으로 체중감량후 22년 9월부터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1분 남짓 달리는 것도 힘들어하던 제가
지금은 헉헉대긴 하지만 10Km까지 달리게 되더라구요.
체중도 많이 감량되었구요.
매일매일의 작은 성취가 쌓여가는 기쁨이 무척 큰 것 같아요.
'나는 승리자다'라고 매일매일 외치면 하루하루는 무척 더디게 느껴지지만 1개월, 2개월 넘어가면서
많이 달라질 것 같네요.
결국, 운동은 기술적 접근, 타고난 체력이 관건이 아니라
꾸준함인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면 기분도 좋아지고 자존감은 더불어 상승합니다.
몇달간 운동으로 체지방은 줄고 근육량은 늘어나면서 변화된 몸의 라인을 보며 행복을 느끼죠 ㅎㅎ
기분 우울할 때 운동은 활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로 운동을 계속 쉬다가 작년 6월부터 꾸준히 헬스장 다니고 있습니다.
딱 6개월 됐네요... 몸의 변화를 느끼는 기분도 좋고...
"나는 승리자다" 라는 말이 와닿네요... 덕분에 의지를 한 번 더 다져봅니다.
참고로 ... 이제 만나이 적용되서 47살 입니다. ^^
이제 우리는 다치면 빨리 낫질 않으니, 절대 무리하면 안된다는 거죠.
괜히 '어? 힘좀 붙었네, 무게 좀 올려볼까' 안하는 게 중요합니다. 20대, 30대 때 생각하고 무게 올리지 마시고, 시간을 충분히 갖고 천천히 올리세요
무리하다가 무릎다치고 어깨다치고 손목다치고 한 1인 ㅠㅠ
어떤게 어느 부위 어떻게 하는지도 잘 모르는 입장에서
5부위 x 15개 x 3세트 는 너무나 커보이니요
군 재대하고 알바하며 퇴근후 3~4시간씩 운동하다보니 몇달만에 몸이 좋아져 관장님이 대회에 나가라하셔서
생전 처음이자 마지막이지만 도민체전에 바디빌딩을 나가봤네요(복학후 몸관리 못해서 꼴찌했지만..)
30대 초까지는 등산도 하도 간간히 운동도 했었는데
이후 운동과 담쌓고 40대 중반이 되니 배나오고 저질체력에 켁켁대다가
올해 맘먹고 헬스장 6개월 끊고 7시 전 뉴스공장 알람맞춰 일어나 운동하며 뉴공 끝나면 출근~
겨울되고 힘들어도 꾸역꾸역 운동을 하니 근력과 지구력이 확실히 좋아졌네요
지난 12월 6개월 채우고, 다시 1년 재등록하였습니다
시간을 내서 런닝머신 30분을 걷더라도
꾸준히 나와 운동하는 걸 습관화하는 의지만으로 절반은 성공이라 생각드네요
어제는 진짜 운동 하기 싫었는데 한번 빠지면 계속 빠지게 될까봐
러닝머신에 걷기, 달리기만 한시간 하면서 땀 쫙 빼고 왔네요.
지금와서 느낀건데... 막차탄 느낌입니다 ㄷㄷ
초반에 병원만 한달 다녔네요
글쓴분과 비슷하게 운동 전후 런닝 가볍게 뛰고 기구로 상하상하 4세트씩 하는데 불과 한 달 남짓 됐지만 운동 전보다 몸이 조금 가벼워짐을 느낍니다.
저는 체중 증량이 목적이라 유산소 비중은 낮추고 근력 운동 위주로 하는데 가늘고 길게 하길 바라면서 하고 있습니다.
글쓴이, 댓글 다신 분들 모두 올해는 운동으로 건강한 몸 만들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