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6개월 정도 있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유럽 식당 에티켓은 이렇습니다.
1. 식당 입구에서 대기. 기다리면 웨이터가 와서 몇명인지 물어보고 자리 안내해줌. 좀 더 편한 식당이라도 웨이터에게 들어가도 되는지, 앉아도 되는지 물어보고 자리에 앉음
2. 주문 시 서버를 함부로 부르지 않음.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면 메뉴판을 가져다 줌. 메뉴판 보고 메뉴를 다 고르고 메뉴판을 덮어놓고 있으면 서버가 알아서 오거나 눈이 마주쳤을때 살짝 표시를 하면 주문 받으러 옴.
서버를 크게 부르거나 손을 마구 흔들거나 해서 서버를 부르는 행위는 비매너 (서버는 무시 당한다고 느낀다고 함)
3. 추가 주문이 있거나 하는 경우에도 담당 서버(처음에 나에게 주문을 받은 서버)와 눈 마주치기를 기다려서 주문해야 함
저는 출장으로 있어서 저녁을 주로 사먹었는데 매 저녁을 현지 레스토랑에서 먹으려니 위 사항때문에 상당히 귀찮고 피곤하더군요. 그래서 패스트 푸드나 한식당도 많이 이용했습니다.
위 에티켓 지키지 않으면 서버가 화가 나서 응대가 상당히 불친절해지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유럽 여행 초심자의 경우 한국이나 동남아 생각하고 레스토랑에 막 들어가서 빈자리 아무데나 앉고 손들고 소리고 외쳐서 웨이터 부르고 하면 아무래도 좋은 대접 못 받을 확율이 있고 이게 인종차별로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실제 인종차별도 있겠지만 저는 대놓고 하는 건 다행이 못 느껴봤네요
/Voll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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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갔을때 레스토랑 갔는데
메뉴를 보고 기다리다가 물을 다 마셨어요
그리고 서버가 물을 따라주러 오더라구요
그때 제가 주문해도 될까요? 물어보니 기다리라고..
그러고 한참 있다가 다른 서버가 와서 주문 받더라구요
잘 모르는 입장에선 마이 당황스러웠던 기억이네요
자리데려달라고 입구에 서있어도 방치;;; 그냥 서있음;; 빈자리고 생기고 그러는데도 그냥 너무 길게 계속 방치여서 빡칠려는 찰라 뒤 기다리는 사람 더 생기니 그제야 자리안내.
메뉴판 줘야 되는데 절대 안줌. 눈절대 안마주침. 근처에도 안옴. 한참기달리다 빡쳐서 불러도 못들은척. 대놓고 부르면 안듣고 주방쏙들어감. 한시간넘게 저러고 있으면 다른 종업원이 미얀하면서 대신 주문받아줌..
대충 요런걸 가지고 머라고 하는거 같아요;;;
보통 레스토랑에 서버 안내 없이 그냥 빈자리 앉고 서버가 올 때까지 한참 기다리는데..
이걸 대부분 우리나라 사람들은 주문 안받는걸로 착각하고, 인종차별까지 생각하는 케이스가 많은 것 같습니다.
아시아인이면 해당 문화 잘 모르는거 뻔히 알만하니
말이나 행동으로 적당히 알려줄순 있을텐데..
보면 그냥 자기네 에티켓 안따랐다고 대놓고 무안주는게
그렇게 좋게 보이진 않더라구요.
솔직히 우리나라나 아시아등 상당수 국가에선 외국인들에겐 자기네 문화를 모르는걸 뻔히 아니 어느정도 관대하게 대해주고 말이나 몸짓으로 설명을 해주는 경우가 많은데... 유독 유럽국가들은 너무 심한거 같아요.
로컬의 현지인 위주 식당일 수록 될 수 있으면 현지 문화 따라주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Vollago
유명 관광지 식당은 어느 나라나 상대적으로 엄청 친절모드이니 논외인거 같습니다.
/Vollago
자리에 간신히 앉아서 서버와 눈 마주치기만을 고대하며 고개를 이리저리 빼꼼거려도 내 자리 담당 서버는 카운터에서 지네들끼리 웃기만하고 장난치고...
음식 니오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려도 분명 나보다 늦게 온 테이블들이 먼저 먹고 나가는걸 보면 별 생각 다드실거에요
프랑스, 독일, 폴란드, 스페인 등 중저가 레스토랑부터 고급 레스토랑까지 가릴것 없이 다 당해봤습니다
/Vollago
손님이 와도 자기 하던일 또는 하려던일 (테이블 치우고 딴 일 하고 들등) 다 하고 손님 대응 하더라구요.
/Vollago
주문은 그렇다쳐도 다먹고 계산 할려고 눈 마주치고 오케이 사인 받아도 30분 넘게 기다려야되서 죽겠더라구요...
- 볼라고에서 작성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