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를 보신 분이라면, 이건 반드시 봐야 합니다.
연차를 써서라도 가세요.
잠을 좀 두 시간 덜 자더라도 가서 보세요.
와이프나 남편이 다음에 보자고 해도 가세요.
애가 울면.... 음....부모님 친정부모님 뭐 사촌 뭐 이웃집 뭐 아니 정말 없으면
제가 베이비시터 해드릴테니까 가서 좀 보시라고요.
저는 개인사가 있어서 그런지 거의 한 20분 단위로 울면서 봤습니다.
몇몇 명대사와 장면은 좀 생략되어 있고, 어떤 분은 흐름이 좀 끊긴다고 생각할 수 있겠고
좀 얼렁뚱땅 주인공의 서사가 정리된다는 느낌도 있지만...
저는 감히 ..... 어떤 영화가 와도, 스탠리 큐브릭이 돌아와서 시계태엽 오렌지2를 만드....ㄹ면 모르지만 ㅋ
암튼 저는 올해의 영화 10순위에 항상 꼽아놓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봤던 거의 모든 스포츠 영화 중 최고였습니다.
만화영화는 안궁금한데 평가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네요.
저는 아바타2 보다 좋았습니다.
특히 막판 연출은 진짜 최고였어요.
원작 내용은 좋았는데 더해진 스토리는 너무 클리셰 덩어리라 좀 아쉬웠어요.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