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3주 전에 거래한지 3개월 안 된 거래처에서 직원이 발주를 넣으셨습니다.
첫 선입금 거래 제외하시고 이번 발주까지 3번 입금하셔야하는데 입금이 안돼서 조금 그러니 입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직원은 저희 사장님이 그러실 분이 아닌데 말씀드리겠다.
하고는 발주일에 1회분 넣으시고 결국은 2회분은 아직 그대로였는데 3주나 지나서 오전에 사장이 전화와서는...
직원한테 돈 얘기 꺼냈냐? 내가 돈 떼어먹었냐? 너무한거 아니냐? 한 2~3개월 거래하면 어떻게 돌아가는지 다 알텐데 어쩌자는거냐?
그래서 언제 돈 주면 되겠냐?
.... 돈 못 받은 내가 잘못한건가.. 2~3개월하면서 절반은 물건값 안준게 무슨 자랑이라고 저러나..
그냥 좋게좋게 타일렀지만 전화기 집어던지면서 끊는 소리나서 기분 잡쳤네요..
참고로 직접 일면식은 없지만 조그만 업계 잡지에 과거 인터뷰하신 사진보면 관상은 사이언스가 싶고..
정작 본인은 인터뷰에서 거래처들 미수금때문에 너무 힘든 적이 많았다는 말을 당당하게 적으셨던데 본인 미수금은 괜찮나봐요..
에휴.. 경기도 힘든데 참 짜증납니다..
거래기간도 요새는 별 의미없는거 같아요.
최근에는 10년 가까이 거래한 업체에서 돈 몇십에 생떼부리는거 보고 거래중단하기도 했어요.
남의 돈은 쉽게 생각하는거 같네요..
그렇게 안하면 납품하고나서 결제해달라고 하면
3개월 6개월 어음? 가계수표? 이럽니다.
3~6개월이면 해당 개월에 맞게 가산금리 적용해서 비싸게 금액을 산정해야 스트레스 안받습니다.
자영업 두번 말아먹고 배운게 이겁니다.
후우엥 씨......xxx 일시키고 돈안주는 것들 뻔뻔한거 보면 살인충동이 생기더군요.
돈 안주는 사람들은 정상적인 사고방식 이란게 기준이 다른 사람입니다
관상 자체가 인생을 살아오면서 얼굴에 새겨지는거 같구요.
그게 DNA에 박혀서 대대로 전해지는거 같더라구요.
안그런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맞는거 같아요.
이거 대기업에서 저러면 난리납니다
돈떼먹으면 빅엿이 되는 법안이 나와야하는데...떼먹으라고 나라에서 장려를 하죠
직원들한테는 미수금 없다 어떻다 얘기 하고 그러고 다녔는데, 직원이 "어디서 미수금 달라고 하던데요?" 라고 해서 얼굴이 한번 구겨졌어서 막 그렇게 얘기한거 같습니다 ㅎㅎ
저희 사무실도 악순환 반복중이네요..
- 예
내가 돈 떼어먹었냐?
- 지급일자를 못 맞추셨죠. 그걸 데먹었다고 합니다.
너무한거 아니냐?
- "아직" 말로 하는데요.
한 2~3개월 거래하면 어떻게 돌아가는지 다 알텐데 어쩌자는거냐?
- 지급일자를 지키시라는거죠.
그래서 언제 돈 주면 되겠냐?
- 지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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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을 지키지 못하면서 당당한 사람들이 참 많죠. 에효
내부 결재까지 끝났는데..자금 집행을 안해주드라고요....아오...;;
나는 뭐 땅파서 장사합니까 ?
역지사지 해야 합니다 진짜…
역으로 지랄을해야 사람이 지인줄 안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