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클량에서 무료로 보컬강좌열어서 일주일에 한번씩 오프모임으로 단체레슨을 한적있구요
어릴 때부터 노래해왔던 사람이고 그만 둔지는 조금 됐지만
아직도 레슨은 종종하고 있습니다.
텍스트로 표현가능한 질문 받습니다.
본인이 노래할 때 고충이나 평소 궁금했던 점을 질문해주시면
아는 한도내에서 성심성의 껏 대답해드리겠습니다.
가장 좋은건 직접 소리를 듣는 것이지만 불가능하고,,
혹시 녹음본을 링크해주시면 듣고 좀 더 정확한 답변이 가능합니다
심리적인 요인이 많이 크고 그로인해 외부근육의 개입이 많아서 그래요 :)
이런건 대면으론 10분안에 해결가능합니다!
가성=고음 이라는 생각을 버리시고 낮은음부터 힘을 빼고 소리를 내보세요 :)
진성도 마찬가지지만 가성은 더더욱 힘이 들어가면 안됩니다
목에 무리를 주지않고 노래를 하기위해선 소리나오는 구조와 제대로 된 소리를 내는 방법을 이해하고 연습해야합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의식적으로 몸에 힘을 빼야한다고 생각하는 수밖에,,ㅠ
요즘 입시시즌이라 힘드실텐데 건강 잘챙기셔유 ㅎㅎ
하지만 가성으로 낼 수 있다고해서 무조건 두성으로 낼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성대를 접지해야하는 힘과 그걸 통과하는 압력을 해결해야하거든요
지금 복식호흡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일단 숨은 폐로 쉬는게 맞구요
복식호흡은 횡격막 트레이닝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횡격막은 불수의근이라 의도적으로는 컨트롤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압력을 높여서 성대접지된 곳을 통과하기위해서는 꼭 필요하지요
그래서 다른 근육의 개입을 통해 횡격막을 컨트롤하는 연습을 하는겁니다.
앞으로의 단체레슨 계획은 잘 모르겠습니다..
지난 레슨이 아무래도 무료이다보니 몇몇 참가자들의 불성실한 모습이 마음에,,ㅠㅠㅠㅠㅠ
좋은 취지에서 무료로한건데 속상했습니다
노래방에선 한 곡밖에 못 부릅니다.
평소에도 두 세곡이 한계이구요.
방법있을까요?
목소리는 얇은 편입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발성학공부에 진심이었던 것 같아요..
저도 시끄러운 술집에서 친구들이랑 술마시고나오면 목이 쉰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제대로 된 발성을 배우는 것말고는 원포인트로는 제 역량 밖의 문제입니다
사실 노래를 하게되면 혈류량이 늘어나서 술이 좀 더 빨리 거시기되는 거라 생각합니다만 과학적인 사실은 모르겠습니다,,
목이 약해서 인지 찾다가 쉬이 맛이 가버려서요...ㅠㅠ
점점 낮은 노래로 하다보면 어딘가에 있지않을까요!
레슨 받으면 탈출 가능 한가요?
나중에 시간 잡고 함 배워야 겠네요. :)
보편적으로 2년이상은 있어야 어느정도 발성이 확립됩니다.
이것도 매일 성실히 제대로 된 지식으로 제대로 된 연습을 했을 때이야기 ㅠㅠㅠㅠ
목이 약해서일까요?
근데 일주일이나 고생할 정도로 계속 노래하다보면 성대가 많이 상해요 성대는 소모품입니다.
근데 일반인이고 일주일마다 반복하는게 아니고
가끔씩가서 그렇게 스트레스가 풀리는거면 괜찮지않을까요?
노래방에서 노래 부를 땐이라면 다른 곳에서 노래부르면 아닌가요? 질문이 너무 추상적이에요 ㅠ
일단 목이 쉬는건 목에 힘을 과도하게 준것이고 목에 힘을 빼야지요,,
하지만 목에 힘을 빼기위해선 정말 많은 일들을 해야합니다
근데 저도 못하는건데 SM특유의 염소바이브레이션같은건 타고나야하는 것 같기도해요,,
저는 흉내도 못내겠더라구요
하동균씨는 미성적인 목소리가 맞긴해요 근데 그 주변에 많은 배음들이 깔려있는데 선천적으로 어느정도 소리가 그랬을꺼에요
담배 많이 피우면 성대가 건조해지므로 탁한 소리가 나는 건 맞습니다. 술마시고 담배까지 같이하면 효과가 더 있겠지만
본인의 소리를 좀 더 예쁘게 꾸미는 것이 억지로 소리를 바꾸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음색은 바꿀 수 없습니다.
소리를 직접들어봐야 알겠지만 치찰음이 많이 나는 편인가요?
본인이 생각하는 고음이 어디인지는 모르겠으나 쉬스곤정도가 아니라 이수노래정도는 노력으로 커버가 가능합니다.
다만 본인의 음역대가 아니므로 딱히 편안하거나 듣기 좋지않을 수도 있지요
이야기할 때 목소리를 먹는다 해야하나? 옹알옹알 거리고 톤이 약간 중성쪽에 가까워서 고치고 싶긴 하거든요
하지만 단지 말하는 소리 교정이라면 발성학보다는 다른 교육을 하는 곳이 있을꺼에요 아나운서들처럼 :)
저는 항상 말하듯이 노래하라 그리고 노래하듯이 말하라라는걸 강조합니다
저도 생각을 많이하게하네요 ㅎㅎ
대부분의 고음을 내는 가수들의 소리는 어느정도 올라가면 참 닮아있습니다.
이는 소리를 냄에 있어서 구조나 원리 패턴자체가 같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두성도 어떤면에서 보면 진성이기에
두성소리를 진성처럼 다듬는다는 질문이 참으로 추상적으로 들리지만
성구전환에 있어서 소리를 같게 내는 방법을 물어보시는 거라면 음색의 달라짐은 자연스러운거에요
심지어 저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문제라 텍스트의 한계로 정확한 답변을 드리지못함에 죄송스럽습니다.
두성으로만 고음을 내면 확실히 힘이 없게 느껴지고
중고음까진 지르다가 오히려 고음에서 맥아리가 없어지는 것 같아지죠
그래서 나온 것이 바로~ 믹스드보이스입니다. 성구강화연습을 해야합니다,,
유튜브에 너무 사짜들이 많아서,, 너무 많다기보단 대부분이 사짜라 생각됩니다
물론 본인들은 잘 부를 수있지만 가르치는 법도 공부를 해야하는데 그러지않은 유튜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벨칸토동혁신님 추천드립니다. 그런 사짜를 몰아내는 운동을 하시는 분이기도하고
발성학적으로 진짜 훌륭하더라구요 저도 많이 배우고 반성하며 보고있습니다.
곽율님은 저는 잘모르겠습니다,, 저는 저런 식으로 가르치는걸 안좋아해서,, 제대로된 기본적인 지식을 알려주지않고 실전만가르친다라,,
애초에 초보자들이 저걸보고 따라서 발성이 나아질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듭니다.
물론 어느정도 지식이 있거나 발성이 되는 분이 원포인트레슨식으로 배워서 개선되는 부분을 가르치는 것 같기는합니다만 저는 이부분도 잘모르겠습니다,,
곽율님이 틀린말을 하진 않지만 개념이 확립이안된 상태에서 무작정따라는건 좋지않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초보자들이 쉽게 접근하게 하도록 가르치는 것 같은데,, 애초에 초보자들은 따라할 수 없는 수준의 강의를 하는거라,,
덧셈뺄셈도 잘 모르는 사람한테 최대한 쉬운 용어로 미분적분을 가르치는걸 보는 기분이랄까,,
오히려 높아지더라구요.
끄고 부르면 잘 모르는 노래는 부르기가 힘들구..
뭔가 번뜩이는 방법이 있을까요
멜로디를 듣다보니 음을 높게 부른다면 음감에 문제가 있으니 많이 들을 수밖에 없습니다.
노래를 들을 때 그냥 듣지말고 가수가 어떻게 어떤 음정으로 소리를 내는지 공부하듯이 들어보세요 :)
이제 성대도 많이 늙은걸까요? ㅠㅠ
그래서 관리가 중요하더라구요
저도 어릴 땐 오기로 무조건 노래는 원키지!! 키낮추는건 자존심이 허락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한키정도는 애교입니다!!
가수들도 라이브할 때 키낮추는 사람 많으니까 위안삼으시지요 ㅎㅎ
가요보다 팝이 부르기 더 쉬워요. 가요는 대부분 안 올라가요.
가요가 음역대가 더 높은걸까요?
아마 발음때문에 그럴 꺼에요 한국말이 발음이 더 어렵고 팝송은 좀 더 쉽지요 :)
호흡을 과도하게 많이 들이마시다보면 침이 많이 나오는 경우도 있겠지만,, 의학적인건 잘모르겠습니다,,
모르겠어요 자주 삼키세요ㅠㅠㅠㅠ
나훈아 선생님 같은 영영, 사랑 저음에 가까운 노래는 보통 하는데, 고음 노래 시 첫음부터 음이 높게 잡히고 그리고 고음 내지르면 당연히 목소리 갈라집니다. 홀로 연습 방법이 있을까요?
애초에 음이 높게 잡힌다는건 음정을 못맞춘다는건가요,,? 그럼 음을 못맞춘다는건데 음감이 떨어지거고
그렇다면 고음에서 목소리 갈라짐의 연관관계는 없다고 봅니다
(이승철이 노력한다고 임재범처럼 부를 수 없고 반대로도 마찬가지죠)
발성적으론 60~70까진 노력으로 커버가능하고
가수로서는 10정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