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동네 마트에 장보러 갔다가 사과를 사왔는데요. 그리 큰 마트도 아닌데 종류가 열몇가지 되는거 같아요. 항상 미국 마트는 과일 종류가 다양하지만 그중 사과 종류는 정말 많은듯 합니다, 가격은 대충 환산하면 킬로당 5천원선? 정도로 생각보단 비싸네요. 사과 종류표라는데 몇가지는 한국에서 자주 먹던거네요.
알파벳은 살짝 비틀었지만요 ㅎㅎ
한국말로 하면
<사과 컴퓨터>사의 국광컴퓨터
이런 느낌이죠 ㅎㅎ
그래서 비쌉니다. ㅠ_ㅠ
로열티 내는거요?
https://www.voakorea.com/a/5061778.html
사과가격은 한국이 세계 1위는 할 것 같아요
https://new-treasure-map.tistory.com/128
과수원 하는 친구얘기를 살짝 들었는데..품종로얄티 때문에..충남 예산에서만 계약재배를 하고 엄격하게 출하량을
조절한다고 들었습니다..진짜 맛있습니다..비교불가..
울 시댁이 예산사과 선물받고 제가 친정지인이 하는 농장에서 부사 선물 드렸는데
다 드시고는 지인사과 찾으시더라구요
뭔가 그동안 드신거랑 다른 입맛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지인농장 사과가 꿀도 있고 맛있긴 해요
참고로 저는 예산사과는 안 먹어 봤어요
가격때문에...결국 Red delicious와 Fuji를 고릅니다.
후지랑 동급 정도는 되어 줘야 할 것 같습니다.
맛의 함정인데요
사람이 단순 당도로만 단맛을 느끼는게 아니라서요
"단향"이 앤비가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솔직히 후지는 앤비랑 비교하면 향이 풀냄새 수준이에요
접목이나 삽수를 했엇다면 유전형이 어느 정도 획일화 되었을 텐데 씨를 받아 뿌린 덕에 유전적 다양성이 풍부해졌을 테니까요
옆나라 중국만해도 마트가면 다양한 과일이 있죠.
올해 청송사과가 평균적으로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같은 지역이라도 농가, 그리고 재배위치-산비탈이 맛있습니다-에 따라 맛이 달라요.
후지는 거의 대조군으로 매번 등장하고요.
다만 올해는 TK에 대한 원망+그 지역 수질 걱정 때문에 굳이 찾아서 사먹지는 않았네요. 그 지역 1찍 농민께는 죄송할 따름입니다.
미국 출장가서 월마트나 홀푸드에서 사먹은 딸기와 사과는 늘 실패였어요. 아 메론도 요즘은 국산 하우스메론이 더 달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