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소설 원작 스포가 있으니 원치 않으신 분은 이 글에서 나가 주세요!
자 그럼... 이제부터 소설 원작 이야기를 마음껏(?)해보겠습니다. 제 지난글을 보시면 제가 왜 jtbc 드라마라면 별로 보고 싶지 않은지 아실 수 있을 거고요. 그렇다고 jtbc는 평생 불매야 이것도 아니고 그냥 누구라도 제 입장이 되면 그 방송국은 꺼려지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서 재벌집 막내아들이 tvn이었다면 송중기 팬인 저는 드라마 방영 전과 드라마 방영 기간 내내 원작 소설까지 독파해가면서
혹시 홍보팀 알바냐는 소리까지 들으면서 게시글 올리고 그랬을 것 같아요. ㅋㅋㅋ 근데 jtbc라지만 뭐 나중에 언젠가 넷플릭스로 볼 날도 있겠지? 하고 별 생각 없었는데 결말이.......;;; 어차피 안 볼 드라마라 결말 스포를 봤는데 진짜 이상하더라고요.;;
재벌집은 그렇다 치고 사랑의 이해는 요새 커뮤니티들에 글이 올라오길래 그냥 요즘 드라마인가보다... 근데 엄청 언급되는 건 아닌 걸 보니 메이저는 아닌가보다 했는데 찾아보니 jtbc 드라마더군요. 그래서 별로 볼 생각이 없는데다 원작 결말은 막장이다 이런 이야기가 있길래 블로그에 원작 줄거리랑 결말 정리해 놓은 걸 봤어요. 근데 물론 어떤 작품도 작품을 보지 않고 줄거리만 정리해놓으면 오히려
주제 전달이 안 되고 이상해보인다는 것은 압니다. 근데 아무리 그래도....
수영과 상수가 서로 호감은 있는데 다가가지 못하는 사이에
수영이 종현과 사귀게 되고 그러니까 상수는 미경과 사귀게 돼요.
하지만 수영이 종현과 사이가 안 좋아지면서 수영과 상수가 다시 친해집니다.
여기까지는 그래도 감정선을 이해했어요. 독자(시청자) 입장에서는 수영과 상수가 서로 좋아한 것이 먼저이기 때문에
결국 돌고 돌아 원래 좋아하는 사람이 이어진 것 이런 느낌으로 다가오죠. 종현이나 미경 입장에서는 화나겠지만
그래도 여기까지는! 한 직장 안에서 돌려사귀고 -_- 이런 느낌이어도 아직은 동물의 왕국까지는 아니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뜬금없이 경필??
블로그 글을 보면 "이 와중에 미경이 과거 자신의 친구였던 경필과 사귄 적이 있는 걸 속였다는 사실을 안 상수는 미경에게 결별을 통보합니다."
그래요. 보니까 상수는 처음부터 수영을 좋아하면서 수영이 종현과 사귀고, 또 미경이 돈이 많아서 미경과 사귄다는 설정이라
안 그래도 수영이 종현과 사이가 안 좋아져서 다시 수영 사귀고 싶은데 뭐 과거에 친구랑 사귀었다는 이유든 뭐든
결별 통보하는 것 납득.
근데 갑자기 수영과 경필의 관계가 들통나서 모든 커플이 헤어진다????????????????
경필은 또 뭔가요??? 갑자기......;;
근데 책 검색해보니까 책은 또 현 시대의 사회 문제, 계급 문제, 사회 계급과 연애의 관계를 잘 쓴 책이래요. 작품성도 있다고.
흠..... 저는 원래 영상(드라마, 영화)는 잘 못보고 글자는 뭐든 좋아하고 읽는 편이라서 아마 이 원작 소설도 구입해서 읽을 것 같습니다.
드라마도 완결되고 나면 언젠가 나중에 볼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꼭 jtbc여서가 아니라 영상은 항상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
안 보게 되기 때문에 영영 안 볼 수도 있습니다.
암튼 줄거리만 보면 그냥 개막장 동물의 왕국인데 책 소개나 책의 평가를 찾아보면 현 시대의 사회상을 잘 반영한 작품이라고 하니
참 궁금하네요. 하....... 요즘 제가 오프라인 강의를 듣는 게 있어서 그 강의 관련 책 읽기도 바쁜데요. 이렇게 또 책 주문하게 되네요.
이 책 도착받아서 다 읽으면 도대체 저 경필은 뭔지........ 왜 갑자기 뜬금없이 미경과 엮이고 수영과 관계가 있다고 하는지 읽고 말씀드릴게요. 그리고 이 책에 반영된 사회상이 어떤 건지도요.
드라마는 아마도 심각한 부분을 빼고 달콤한 환상을 좀 집어넣을 것으로 보입니다. 소설과 드라마는 남주인공에 대한 설정도 상당히 다르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소설에서는 여주와 청경이 나중에 동거(그것도 여주의 제안으로)를 하게 되었다가 깨지는, 상당히 깊은 애증의 관계라고 합니다.
블로그 설명을 보면 여주인공 수영과 청원경찰 종현의 경우도 "직업" 문제를 극복 못해서 사이가 멀어진다는 설정이에요. 종현이 계속 경찰 시험에 떨어져서요.
그리고 남주 상수는 미경이 돈이 많으니까 사귀는데 결국은 원래 마음 속으로 좋아하던 수영을 계속 마음으로는 좋아하고.... 여기까지는 현실적이라고 생각했는데요. 갑자기 한줄 설명도 없던 경필이랑 관계가 있었다?? 이러니까
줄거리만 봐서는 이게 현실을 다룬 소설이라고 해야할지 그냥 막장이라고 해야할지...
사회 문제가 반영되어 있는 작품이 아니었다면 그냥 황당하네 하고 책 살 생각 안 하고 넘어갔을 것 같아요.
사회상을 잘 다루고 있다는 평가가 많아서 읽어보려고 해요.
남주 설정이 소설과 드라마가 다르다고 하니 그것도 궁금하네요.
책을 주문하고 돌아오니 그새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 ) 이 댓글보니 더 기대가 됩니다. 우선 책부터 잘 읽어보겠습니다. ㅎㅎ
물론 저는 블로그에서 줄거리 요약만 봤으니 더 뜨악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ㅎㅎㅎ 수영과 상수, 수영과 종현, 상수와 미경 이 네 명의 이야기는 차분하게 정리를 잘해주다가 갑자기
근데 사실은 미경이 옛날에 경필과 사귀었던 사이라서 헤어지고, 또 수영이 경필과 관계가 들통나서 헤어지고 이렇게 마지막 두 문장이 갑자기 경필로 끝나니 줄거리로만 봐서는 황당해요. 원작 소설에서 어떤 설정인지 어떤 빌드업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드라마도 만약에 결말까지 잘 끝났다는 평이라면 언젠가 볼 수도 있고요.
책이 오늘 안에 도착 예정인데요. 받자마자 다 읽을지도 모르겠습니다. ㅋㅋ
실제로 남녀사이 속마음은 아무도 몰라요.
지금 책 126p까지 읽었는데 엄청 재밌습니다.
근데 다 읽고 보니 결말은 역시 좀 억지스러워요. ㅎㅎㅎ 3/4까지는 좋은데 미경 경필 대학시절 이야기나 수영 경필도 역시 어거지 느낌이에요.
그냥 줄거리만 들으면 다 이상한것 같은데 각자의 상황이 꽤 현실적으로 납득가게 그리고 있단말이죠.
수영과 상수도 캐릭터나 감정선이 좀 책과 다르다고 하더군요.
궁금해서 도서관 뒤져보니 전부 예약중이더라고요.
물론 JTBC 드라마는 마무리가 이상한 경우가 많아서......마무리가 되어봐야알듯합니다.
경필은 대학때 사귀었다고 그러던데, 그걸로 헤어진다고요?
이게 은근 계급과 입장등이 현실적이라,
부유한 집안 출생인 미경에게 자격지심이 있고 수영을 못잊던 상수가 핑계로 헤어지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책 126p까지 단숨에 읽었어요. 사회상 계급문제 인격적모욕 등 한국 사회를 정말 잘 그렸네요.
블로그 줄거리 요약만 보고 그냥 막장 드라마 아닐까 했는데 지금까지 상당히 탄탄합니다.
다 읽었는데요! 역시 예상대로 수영과 종현, 그리고 상수와 미경의 관계는 설득력 있습니다. 댓글에 예상하시는 그런 취향이나 성향 차이도 설득력 있게 나와요.
하지만 역시 미경과 경필의 대학시절 이야기, 그리고 수영과 경필 사이는 어거지라고 느껴집니다. 위에 댓글에도 적었지만 3/4는 탄탄한데 마지막이 너무 허술하다고 느껴요.
아 그렇군요, 일단 드라마에서 어떻게 그릴까가 관건이네요. 오늘자까지도 괜찮아보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