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는 가장 잘살고 일본 보다 잘살게된 상태인데 .. 남하고 비교만 안하면 괜찮을텐데 자꾸 비교하니까 모든 사람이 불행한거죠. 지금 수준에서 두세배 더 잘살게되도 나보다 잘사는 사람들을 보면서 불행한 인생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 보다 내가 잘살게 되기 전까지는 불만은 계속 될거라고 사회학 교수가 분석한 글보니까 끄덕끄덕 이해 되더군요
-_-나
IP 202.♡.65.106
01-04
2023-01-04 22: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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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kfsl님 안녕하세요. 혹시 언급하신 글을 읽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해서요.
RIOJA
IP 61.♡.152.230
01-04
2023-01-04 22: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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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kfsl님// 남과의 비교는 요즘 특히나 sns 때문에 다른 나라도 심화되고는 있는데 우리는 거기에 콤보로 다양성을 전혀 존중해주고 있지 않으니 다들 희망하는 삶의 모습은 정해져있고 그 문에 들어가는 길은 좁은데다가 막상 어찌저찌 그 안에 들어가도 정작 행복하지 않은 형국인거 같아요. /Vollago
스티브잡
IP 221.♡.174.245
01-04
2023-01-04 23:25:26
·
@lskfsl님 그 글 읽고 싶네요 ㅎ 링크좀 주십시오 굽신굽신
svpersonic
IP 118.♡.25.226
01-05
2023-01-05 00:03:02
·
@lskfsl님 그런 사고방식이 유럽같은데 그렇게 가면 또 계급장벽이 공고해지는 경향이 생기고 여기서 욕먹는 이야기죠. 세상사에 정답은 없는거 같습니다.
@svpersonic님 근데 유럽은 상류층으로 올라가지 않아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 너무 많아서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부부가 직업교육학교 (아우스빌둥) 출신 30대 초반인데 애 둘 키우고 차 두대 타고, 집 안답답한 크기에 소위 말하는 교양있는 삶 (발레 공연, 여름/겨울 해외여행 등)을 영위하기에 충분하더라구요.
svpersonic
IP 118.♡.25.226
01-05
2023-01-05 04:36:50
·
@님 물론 그것도 유럽중에서 경제적으로 안정된 국가로 전제하고 하는 이야기일텐데(통상 유럽하면 서유럽을 이야기 하긴 하는거죠) 저도 그래서 국가를 선택할수 있다면 한국이라는 나라가 너무 치열해서 그런지 기회가 열리고 언제든 나락가는 한국보다 적당한수준의 삶은 보장받는 유럽을 선택할거 같습니다.
IP 141.♡.245.40
01-05
2023-01-05 04:47:00
·
@svpersonic님 아무래도 제가 있는 독일을 기준으로 말씀드렸습니다만, 리투아니아나 폴란드에 사는 친구들을 봐도 경제적 수준이 좀 낮아서 낙후된 부분이 있을 뿐 적당히 살 수는 있는것 같습니다. 저도 어렸을 때 해외살다가 한국에서 대학 + 병역을 마치니 더이상 못있겠다 싶어서 나왔는데 잘한 선택인것 같습니다 ㅎㅎ
@svpersonic님 그게 바로 조국 전장관이 얘기했던 누구나 용이 될 필요없고 게가재붕어도 행복하게 살면된다는 논리였는데 우리나라는 조리돌림 당하며 거의 사회적으로 폐기처분 당한 상황이죠 계급제의 폐단은 태생부터 법적으로 정해져 낙인찍힌 신분제가 부조리하고 철폐되여 하는거였고 이미 그러한 신분제에선 해방된 상황인데도 우리사회는 경제적으로 신분상승못하면 불행한 상황으로 스스로를 가두고 얽메죠 경제적인 계급이 공고화되는건 자본주의 사회의 필연적 특성인데 말이죠 그러면서 태생부터 돈많은 재벌들을 부러워하고 신성시하면서 스스로를 노예화시키기도 하죠 우리나라의 자본주의와 계급에 대한 이해도는 모순 투성이에요 그저 배금주의, 천민자본주의가 지배하는 상황에 있다고 봅니다 유럽이 스스로 계급장벽에 무력화된게 아니라 자본가 세력주도로 스스로 계급제를 무너트린 역사도 있고 자본주의가 일찍 발달해서 자연스럽게 자본주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svpersonic
IP 118.♡.25.226
01-05
2023-01-05 13:26:23
·
@이동식님 상당부분 공감합니다.
svpersonic
IP 118.♡.25.226
01-05
2023-01-05 13:27:54
·
@님 물론 치열한 삶을 바라는 분들은 한국이 잘 맞을거 같긴합니다만 얼마전까지 공무원 열풍이 있는걸보면? 역시 안정된 삶을? 원하는 사람이 많은가 싶었습니다. 그러다 또 코인광풍에도 휩쓸리기도 하고 ㅎ 재밌는 나라죠
제가 그래서 월급의 대부분을 저축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부모님 모시려면 2억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행인 점은 지금 속도로 10년 모으면 무리 없이 2억을 모을 수 있단 거고, 그때되면 제 부모님 나이는 76세 제 나이는 40세가 되겠죠... 결혼이라도 해버리면 그 조차도 불가능 할거고요
스티브잡
IP 221.♡.174.245
01-04
2023-01-04 22:40:46
·
현재 30세의 사람은 현재 50세가 겪는 저런 시대를 살지 않습니다. 현재의 기준으로 미래를 해석하는 부적절한 사례입니다.
우기라네요
IP 180.♡.84.151
01-04
2023-01-04 22:56:03
·
@스티브잡님 논리적으로는 지적하신 부분이 타당하지만 앞으로 더 나빠질거 같아서 이 해석이 오히려 더 나을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TAMPA
IP 143.♡.84.197
01-05
2023-01-05 06:10:21
·
@스티브잡님 이 해석이 더 나빠질 수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미국은 전체자산의 80%를 60대 이상이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도 같은 비율은 아니더라도 비슷한 경향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IP 73.♡.110.73
01-05
2023-01-05 06:35:07
·
@스티브잡님 더 나은 분석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sxx
IP 121.♡.186.54
01-04
2023-01-04 22:43:22
·
안락사 도입이 시급합니다.진정한 복지
오징어헌터
IP 1.♡.168.28
01-05
2023-01-05 05:50:34
·
@sxx님 안락사에 동의는 하는데... 등 떠밀려서 죽는 사람도 있을까봐 좀 무서워요.
kaedehara
IP 125.♡.172.132
01-04
2023-01-04 22: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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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가 예견돼있죠 노령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니까요 몸은 계속 늙고 퇴화되는데 수명만 늘어나는 건 형벌이라고 봅니다 사고방식의 전환이 필요한 것같아요
스티브잡
IP 221.♡.174.245
01-04
2023-01-04 23:25:48
·
@카에데하라님 누구에게 주는 형벌일까요
은준파
IP 223.♡.169.212
01-04
2023-01-04 23:17:47
·
모님들덕분에 퇴직나이는 확연하게낮아질예정입니다.
니카엘
IP 222.♡.20.122
01-04
2023-01-04 23:18:06
·
평균 퇴직연령이 49라구요? ㄷㄷ /Vollago
Weezer
IP 175.♡.77.60
01-04
2023-01-04 23:21:29
·
저기는 요즘도 채팅장에 저런 주제 나오면 문재앙 문재앙 그러나요?
하울킴
IP 42.♡.188.180
01-05
2023-01-05 00:28:13
·
Weezer님// 요즘도 그럽니다만 이제는 윤재앙 소리도 반반이에요. 천천히 바뀔꺼라고 희망회로 한번 돌려봅니다 ㅠ
우리고아나라
IP 24.♡.254.51
01-05
2023-01-05 00:11:11
·
한국만 저런건 아니죠 뭐...
해외 살고 있는데 70까지 일해야 한다는건 마찬가지인거 같습니다...
연금만으로 생활할 수 없으니까요.
희망소비자가격
IP 150.♡.109.74
01-05
2023-01-05 01: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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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채팅창을 보면 전부 사장님, 부자들만 있는 것 같아요. 신자유주의, 능력우선주의 찬양하는 이대남들의 말로를 보고 싶네요 ㅋㅋㅋ
parislee
IP 47.♡.222.242
01-05
2023-01-05 02:16:18
·
제가 미국에서 고생도 심하고 외롭기도 하지만.. 52세인데도 회사에서 짤릴 걱정없는것만으로도 미국에 살고 있는게 다행이라는 생각 많이 합니다. 월급쟁이가 회사에서 짤릴 걱정 없는것만으로도(단지 나이 많다는 이유로) 행복하게 생각해요. 물론 살기 힘든건 매한가지지만..
@parislee님 확실히 미국은 일자리가 많은거 같아요.. 돈이 주택시장보다 주식시장으로 흘러서 일자리를 창출하는게 핵심인거 같아요. 미국정치인은 일자리 창출에 정치생명이 걸린것처럼 활동하는데 우리나라 정치인은 일자리창출과 연관성이 없는듯 활동하는게 넘 차이나는거 같아요.. 정치라는 플랫폼위에 경제가 존재한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투표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 차이가 나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TAMPA
IP 143.♡.84.197
01-05
2023-01-05 04:47:49
·
@스탑럴커님 우리나라에서는 임금 줄이고 노동시간 늘린다해도 찍어주는 인간들이 40%가 넘으니까요. 그러니 일자리 창출에 신경을 쏟을필요가 없죠. 언론에서 "세계가 다 어렵다" 라고만 반복해서 내보내면 그렇구나 하고 수긍하는 사람들이예요.
모두가 전성기는 아니죠. 팔팔하지 않은 사람도 먹고살 수 있어야 되는데 기본적인 주거비와 식품비가 비싸져서 우울합니다. 생활비가 낮아져야 벌이가 시원찮아도 살아갈 수 있는데 넘 비싸요. 그걸 전부 복지예산으로 감당하는 것보다 생활비가 낮아지도록 개선되었으면 좋겠어요. 복지예산이 계속 늘어나면 결국 세금이 계속 오르는게 반복되죠.
Juzis
IP 223.♡.181.242
01-05
2023-01-05 03:23:50
·
‘뭐라도 아무곳이나 가는 시대’가 아님을..
와타나베
IP 100.♡.189.208
01-05
2023-01-05 04: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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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에피소드인가요?
바람처어럼
IP 39.♡.30.125
01-05
2023-01-05 05:56:09
·
남얘기 같지 않네요!!!
lbon1999
IP 211.♡.163.185
01-05
2023-01-05 06: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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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자업자득입니다.. 민생과 뗄래야 뗄수없는게 정치인데.. 정치에 무관심하고 최악의 정치인들만 투표해서 그 댓가를 치루는 겁니다. 단지... 깨어있는 시민들이 연대로 피해를 보는게 안타까운 상황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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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빠가네요
자꾸 비교하니까 모든 사람이 불행한거죠. 지금 수준에서 두세배 더 잘살게되도 나보다 잘사는 사람들을 보면서
불행한 인생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 보다 내가 잘살게 되기 전까지는 불만은 계속 될거라고 사회학 교수가
분석한 글보니까 끄덕끄덕 이해 되더군요
/Vollago
나중에 부모님 모시려면 2억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행인 점은 지금 속도로 10년 모으면 무리 없이 2억을 모을 수 있단 거고,
그때되면 제 부모님 나이는 76세 제 나이는 40세가 되겠죠... 결혼이라도 해버리면 그 조차도 불가능 할거고요
현재의 기준으로 미래를 해석하는 부적절한 사례입니다.
이 해석이 더 나빠질 수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미국은 전체자산의 80%를 60대 이상이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도 같은 비율은 아니더라도 비슷한 경향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Vollago
해외 살고 있는데 70까지 일해야 한다는건 마찬가지인거 같습니다...
연금만으로 생활할 수 없으니까요.
신자유주의, 능력우선주의 찬양하는 이대남들의 말로를 보고 싶네요 ㅋㅋㅋ
52세인데도 회사에서 짤릴 걱정없는것만으로도 미국에 살고 있는게 다행이라는 생각 많이 합니다.
월급쟁이가 회사에서 짤릴 걱정 없는것만으로도(단지 나이 많다는 이유로) 행복하게 생각해요.
물론 살기 힘든건 매한가지지만..
미국정치인은 일자리 창출에 정치생명이 걸린것처럼 활동하는데 우리나라 정치인은 일자리창출과 연관성이 없는듯 활동하는게 넘 차이나는거 같아요.. 정치라는 플랫폼위에 경제가 존재한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투표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 차이가 나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우리나라에서는 임금 줄이고 노동시간 늘린다해도 찍어주는 인간들이 40%가 넘으니까요.
그러니 일자리 창출에 신경을 쏟을필요가 없죠.
언론에서 "세계가 다 어렵다" 라고만 반복해서 내보내면 그렇구나 하고 수긍하는 사람들이예요.
팔팔하지 않은 사람도 먹고살 수 있어야 되는데 기본적인 주거비와 식품비가 비싸져서 우울합니다.
생활비가 낮아져야 벌이가 시원찮아도 살아갈 수 있는데 넘 비싸요.
그걸 전부 복지예산으로 감당하는 것보다 생활비가 낮아지도록 개선되었으면 좋겠어요. 복지예산이 계속 늘어나면 결국 세금이 계속 오르는게 반복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