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닉네임요. 지난 4월전후로 바꿨어요.
근데 돌고돌아 결국 이번에는 그 인간
땜빵을 했네요. 땜빵인생
알면서 모른척 할수도 있지만
여전히 해충방역이나 학교 청소 하는줄 알겠죠. 같이 일하던 지인은 거기 관리팀장으로 가면서 저를 직원으로 추천했는데
그렇게 4개월가량 사람을 기다리게 만들어놓고는 생각도 안하던 그 지인의 친구를 뽑았다네요. 토사구팽 이란게 이런거구나
나이 37에..구직수당 한달치 남았는데
슬퍼할 겨를도 없어서 공장 두군데 면접보고는 내일부터 나오라길래 나온게 올해 4월이면 1년이네요.
그렇게 그 업체에서 이용당하고 토사구팽 된거를 팀장이 된 지인은 미안한지 알고싶지도 않은 돌아가는 상황을 얘길하고
그렇게 지난 4월부터 속앓이를 했습니다.
앙금도 불씨도 여전히 남아있지만 꾸역꾸역.
그 친구분이 사고로 자진퇴사 하면서 그 빈자리를 제가 주말마다 채우게 된게 3개월인데 다시 돌아온다네요.
저한테는
니한테 미안해서라도 내 자릴 마련하겠다고는 퇴사후에 거기서 일할 마음 없다고
회복이 되었는지 다시 돌아온다네요.
니같으면 고정적으로 일하는 니를 쓸래
하루하루 벌어먹고 사는 그 친구를 쓸래?
있는놈들도 사소한거 무엇이라도
지껄 빼앗으려들면 무는데
하물며 토사구팽 당하고는 본의 아니게 그 자릴 들어가서 저한테는 미안하다 하고는 나갈때는 그 회사 아쉬운거 없다 말하는 그 사람.. 토사구팽 당하고 그 사람이 된거는 내 자리가 아니었다 생각하며 삼켰는데
그렇게 욕을 하며 나가서는 지가 아쉬우니 다시 들어와서 일용직 알바 자리마저 삼키려드니 속에 천불이 납니다.
왜...한번도 아니고 두번씩이나 다시와서
나를 못살게구는지
조건부 수급잡니다.
시스템에서 벗어나려고 하지않는 잡니다.
고정적인 급여가 들어오면 적금해서 청약해서 작은 임대 아파트라도 노려볼수있는데 얘기하는거 들어보니 또 조건부 수급자 되면 그만이랍니다.
사람이요.
염치란게 있어야되잖아요.
사회안전망..제도권안에서 절실한가?
저도 살아보려고 그 모멸감 삼켜가며 매주 일하고싶다고 주5일로는 생존이 안되니 연락달라고.
이렇게 길고 긴 얘기를
말로 하면.. 상담사 선생님들 시간 다쓰고 결국 병원가서 약 드세요.. 힘들때 또 전화주세요.
와이프도 모르고 나만 아는
내 속얘기 내 恨
풀어놓고 갑니다.
그럼에도 저는 을도 병도 아닌 정이니 숙이고 들어갔습니다. 어쩌겠습니까..
늘 아쉬운건 저니까요
울남편두 40이전까지는
방황많이 했어요 님처럼 책임감은 강해서 포기하고 놀지만 않았을뿐
그거대로 저는 진짜 고맙고 짠했어요
아직 젊으니까 좋은기회 꼭 올거예요
저도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힘드실때 여기다라도 푸시고요.
좋은날 기다리고 있답니다
두분 사이가 어떤지 모르겠는데요..
힘들면 힘들다고 하셔야해요..
혼자 견디려하지 마세요...
아내분과 같이 상의하시면 좋을듯 하네요.
너무 혼자서 짊어지고 갈려고 하지마세요.
같이 힘냅시다
밀리고 밀리고, 아부도 할줄 몰라, 위에 임원 바뀌면
술도 담배도 못하고 자리도 못 꼈지만
꾸역꾸역 다녔어요.
어디에서 뭘하든 나중에 조금이라도
써먹을 수 있더라구요!!
힘내세요!!
a. 저를 추천한 팀장형님
c. a의 친구
T 청소업체 a와 제가 일용직 알바로 일함.
a가 T청소업체의 현장팀장 제의를 받음.
a가 저를 직원으로 추천해서 데려가고싶다.
c는 조금 늦게 들어온 a의 오랜 친구..
T청소업체측은 제게 기다려보라.
저는 a의 추천도 있으니 긍정적으로 생각.
근데 뜬금없이 c를 채용.
저는 토사구팽.
c가 9월 하순경 사고로 자진퇴사.
2인 1조 특성상 주말에는 제가 알바로 투입.
이후 3개월 지난 후
c가 일용직으로 다시 일하고 싶다하여 a는 저보다 친구인 c를 선택..
정직원도 뺏기고..
알바도 뺏기고..
더 보충할것도 누락된 설명도 많지만..줄이고 줄인게 이런 내용입니다..
저는 정말.. 열심히 하려다가도 환경이 안돼서 어쩔수 없이 정직을 땔치고
영업직(프리)을 선택한지 4년차인데..
그 어떤 직업때보다 많이 벌면서 내가 사람과 대면하는걸 잘 했었구나.. 싶습니다.
4년차인데도 떨리는데. 막상 만나면 잘 해결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