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4월에 신차구입한 렉서스가 12만킬로를 달리고 9년차가 되니 슬슬 하나씩 교체를 해달라고 비명을 지르네요
작년겨울에도 한번 시동배터리가 방전되어서 긴급서비스를 불렀는데 그때 교체를 했어야 했는데 ..
미적미적거리다가 또 일년이 지난 일요일.. 시동배터리가 완전 방전.... 트렁크조차 안열리는 사태가 발생..
미케니컬 키를 뽑아서 트렁크 열고 테스터기 대보니 전압이 10볼트도 안나오는 사태가..........
결국 교체할수 밖에 없구나..라고 생각하고 렉서스홈피에 찾아보니 시동 배터리 교체가격이 공임포함 30만원..
이건 뭥 개소리냐 하고.... 피식웃고..
동네 배터리 가게에 물어보니 18만원.. 여기도 눈탱이구나...에이..
렉서스동호인카페에 들어가서 diy 찾아보니 별거 없더군요.. 이정도면 혼자 갈아보자하고 달려들었습니다..
후다닥 인터넷으로 기존것과 비슷한 하이브리드용 agm 배터리 주문하고 어제 도착했습니다.
카페의 자동차 정비글을 찬찬히 읽어보고 바로 교체에 돌입했습니다..
별거 없던데요. 너트풀고 마이너스 부터 풀고.... 가스구멍 두개중 하나는 막고 하나는 가스호스의 꼭지로 연결하고 다시 너트로 고정하고 플러스극 부터 연결하고.... 10분도 안걸리던데요.. 마누라는 랜턴들고 혼자 제가 뚝딱뚝딱 교체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와우와.. 멋져!!! 하고 존경스러운 눈으로 보고.~~~.. 저는 으쓱으쓱~~
시동걸어보니 아주 잘 걸립니다. 배터리값이 올라서 택배비 15천원 포함 (폐배터리 반납조건) 89천원 들어갔습니다.
한 삼년은 말썽없이 타겠지요.. 어제 아낀 10만원쯤으로 오늘 저녁 한우 먹기로.....
생각해 보면 일반 내연 차량에 ISG 기능이 추가되고 연비가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면서 조금이라도 배터리 충방전을 빠르게 하고자 AGM 배터리가 개발되었기 때문에 고전압 배터리로 계속 12V 배터리 충전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차량에서는 AGM 이 사치인 것은 맞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AGM 이라고 해서 비용말곤 단점은 없죠. ^^
가스호스만 순정품의 구멍 크키와 일반 시중 배터리 구멍 사이즈가 달라서 현대차 호스를 구비해야 하는 불편한 점 외엔 굳이 비싸게 센터에서 교환할 필요는 없더라구요. ^^
이전에 9년 쓰셨던 것 처럼 하이브리드 차량의 12V 배터리는 오래 쓰실거예요~ ^^
다른 이야긴데, 그 돈 아꼈다고 소고기 드시면 절약한게 도루아미타불 되는거 아닙니꽈?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