쩌리 남자 아이돌이 1군 여자아이돌보다 수입이 많은경우 많아요
사장님, 투자자, 기획사 입장에서는
남자 아이돌을 만드는게 좋지요
하지만 10대 연습생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여자 아이돌은
코어팬으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이 적기때문에
돈을 벌기 위해서 남자, 여자 성별을 가리지 않고
전체 대중을 상대로 인기를 얻기위해 노력하다보니
일부 팬층이 아닌 대중 다수가 즐기는 주류 대중문화가 되었기에
나도 저런 여자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10대 여성 연습생이 많지만
남자 아이돌은
여자 코어팬으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이 높기때문에
그 수익구조가 독이돼서 완전 갈라파고스화, 그들만의 리그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호빠화가 되었기에
나도 저런 남자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10대 남성 연습생은 많지 않다는거죠
호빠화라는 단어가 적절하다고 하는데
생각이 이상한 쪽으로 향하는게 맞죠
뭐 눈엔 뭐만 보인다의 대표죠
지디 지코 박재범.... 어차피 그룹보단 혼자일때 빛나는데 그 혼자를 만들어줄리 없으니까요 기획사에서는.
다시 읽어보니 좀 이해가 되는군요. 마지막 내용.
애초에 망하는게 돈을 못 벌어서 망하는건데,
다른 활동까지 지원할 여유는 없죠.
노래가 별로라 그래요
가수는 노래가 대중성을 만드는건데
그러게요
저런 용어자체들이 소름이네요...ㅋ
무슨 수산물처럼 얘기하네요 ~
예능에서 이미지소비 안하니까 저 같은 사람은 듣도 보도 못했는데 5년차 넘는 남돌이 많더라구요.
여성 팬덤도 어마어마하고요.
무대만을 바라보는 음악인이 꿈이라면 모를까 대중연예인이 꿈이라면 지금의 남돌은 괴리감이 꽤 큰 것 같아요.
해외에서 터지면 돈은 잘버나 봅니다...
제가 10대라면 그거 때문에 아이돌을 기피한다기보다는
그냥 다른게 더 돈이 되고 이득이 되니까 안한다고 생각해요. 스트리머요.
잘 생기면, 굳이 노래 연습- 춤 연습- 연기 연습 이런거 안해도 스트리머 하면 됩니다.
잘 생기지 않아도, 게임하거나 그런거 스트리밍 방송에서 내보내면 되거나 유튜버 하면 되죠.
앤간한 아이돌보다 안 좋은 쪽으로는 철구, 좋은 쪽으로는 침착맨이 더 돈을 잘 버는데
왜 배고픈 시기를 견디겠어요. 안 그래도 엠지다 뭐다 해서 1020 남성의 자존심이 한껏 올라가 있는데 ㅎ
그냥 욕 먹어가면서 힘든 연습생 시절 거쳐서 그것도 잘해야 뜨는 남돌보다,
그냥 지금 당장 알바하거나 엄빠 졸라서 캠방장비 싼거 구입해서 돈 벌어서 장비 업글하고
인기 얻으면 바로 돈 벌 수 있다......... 라는 판타지로 대체 된거죠.
대기업들은 연습생수가 공시되는데 찾아보면 큰 변화 없죠.
당장 작년 엠넷 어워드였나요 여자 신인상 피터졌던거에 비하면 남자 신인상은 다 듣도 보도 못한 애들이더라구요
(농담입니다)
제 생각에도 요즘 남돌과 옛날 빅뱅,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등 여돌만큼이나 넘쳐났던 그룹들은 느낌이 서로 많이 달라요.
요즘은 안무도 그렇지만, 몸매도 점점 호리해지고 화장은 진해지고 얼굴 자체를 뭔가 여성적인 사람들만 뽑는 느낌이에요.
인상깊은 노래가 거의 없다는것도 크지만요.
예전 남돌은 같은 남자가 봐도 멋있었고 멜론에서 노래도 많이 찾아 들었는데 요즘은 진짜 본문에 있는 "호빠화"라는 세글자가 표현이 적당한 것 같네요.
제기준 기억에 남는 남돌은 그나마 엑소가 마지막이었네요
저렴한 표현은 가급적 지양하는게 좋겠긴 한데요
그런 저렴한 개념에 비유하는 일들은 많지 않은가요?
이 게시물 댓글에만 봐도 유튜버를 사이버렉카에 비유하는 것처럼요.
제가 어떤 그룹을 특정한 것도 아니고요
호스트바 접객원이 현행법상 불법인것도 아니고요
호스트나 호스테스라는 직업이 나쁜건지도 사실 잘 모르겠고요.
우리나라에선 대중성이 낮은 직종이라 옆나라 일본의 예를 들어보자면 그들의 이미지가 안좋은것도 아니죠? 에이스는 얼굴도 대문짝만하게 걸어주던데요
더욱이 어떤 산업이 옛날보다 규모 혹은 시장성 혹은 인지도가 유의미하게 줄어든 것에 대해 이정도 악평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만약 미래에 걸그룹이 노래는 강아지 줘버리고 찐한 화장에 노출만 가득한 의상, 안무로 남자들 사심만 챙기려고 한다면, 네 충분히 호스테스 소리 듣게 될 것 같아요. 그런 말을 하게 되는 쪽은 제가 아니겠지만.
직장인들 중에서도 월급도둑이라 불리는 사람들 많고요.
제가 호스트의 비유를 든건 호스트가 천한 직업이라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남자 아이돌이라는 집단이 점점 가수의 정체성을 버리고, 스스로 타겟층을 여성으로만 국한시키고 있다는 의미에서 사용한건데요.
그래서 결론적으로 저는 특별히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신나는노라조님이 생각하시기엔 호스트가 천한가요?
다만 대중성과 팬덤은 양립 불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샤이니를 봐도 탄탄한 팬덤에 히트곡들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지요.
둘 중 하나인겁니다. 엔터사들이 능력이 없거나 전략이 틀렸거나.
답글을 새로 달까 말까 고민좀 하다가 답니다.
상식적으로 [호스트 같다]라는 표현은 잘 사용되지 않습니다. 대신 [선수 같다]라고 많이 쓰죠. 그리고 제가 그런 말을 들었을 때엔 별로 기분이 나쁘진 않았습니다. 다른 남자분들은 모르겠고요.
미아리복스가 무슨 뜻인지 몰라서 찾아봤는데, 상당히 충격적이네요.
미아리에 집창촌이 많았다는 것 같은데, 일단 여기서 님과 저의 생각이 다른 것 같습니다.
먼저 호스트, 호스테스는 성매매를 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성매매를 하는 경우도 물론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자신의 매력을 파는 직업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존재하는 것이지
일부 연예인들이 스폰서를 갖는 것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잘 알려진 몇 명의 남자 배우들이 과거에 호스트였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져 있죠.
하지만 저는 단 한번도 이들이 과거에 호스트였다는 것을 문제삼는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
제게 사과를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제게 댓글을 다셨다고 해서 첫댓글에게도 마찬가지로 해줘야 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제가 님의 댓글을 보고 상처를 받았던 것도 아닙니다.
매니아화 덕질화 정도로도 충분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