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30102210008088
지난해 경기도와 부산 등 신축 아파트에서 인분과 쓰레기가 발견된 적이 있었는데요. 당장 다음 달에 입주를 앞둔 경기도의 한 아파트에서 또 '인분'이 곳곳에서 나왔습니다.
건축 자재가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는 바닥.
입주자 사전 점검 날인데도 현장은 정리가 안 되어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벽면에 검은 인분 자국들이 묻어 있습니다.
안방 바닥에는 인분이 그대로 놓여있기도 합니다.
방 한 구석, 인분을 덜 치웠는지 흔적이 남았고, 손 자국도 찍혔습니다.
입주자들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이한나/입주예정자 : 인분이 떨어져 있고…그냥 바닥에 있는 거야 이해를 하겠어. 근데 벽에 인분이 칠해져 있는 현상도…]
변기 뚜껑 위에 소변을 봤고, 바닥에 담배꽁초가 널려 있습니다.
[담배도 피웠네…가지가지 하네.]
[현장 관계자 : 항상 확인을 합니다. 확인을 하는데 놓친 부분이 있는 것 같고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그 부분은 저희 실수입니다.]
기존 입주 예정 날짜는 지난해 9월이었는데, 4개월이 밀린 상황 아직 완공은 기약이 없습니다.
부서진 계단에 깨진 창문.
정문엔 건축 자재들이 쌓여 있습니다.
시공사는 "예상치 못한 사고가 있었고 화물연대 파업으로 공사가 늦어졌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화물 연대 파업은 지난해 11월 말, 2주 정도 이어졌을 뿐입니다.
요즘 새 아파트들 전신에 똥 아파트 투성이인거 같은데요.
이럴바에야 차라리 연식 좀 된 옛날아파트가 나을지도요.
투입된 인부들만 탓할 문제도 아닌 것 같군요. ㄷㄷㄷ
미룬것도 저모양인데 안미뤘으면 대체 뭘 보여줄려고 했는지 몰겠네요. 애초부터 배째라식이었던겁니다.
저희... 아파트네요.... 하아...
맞는 말이지만 반만 맞습니다. 무조건 강자약자 프레임으로 몰아가려 하면 안되죠.
내가 들어갈 집상태가 저렇다면 속뒤집히고 환장하겠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