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 보셨군요… 저도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와이프가 큰 병을 얻었을때 느낌을 다시 되새길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참 잘 잊는게… 어느새 잊혀지고 전과 다를바 없는 일상을 살고 있는 제 모습… ㅎㅎ 또 한가지 눈살이 찌푸려진 장면은… 댓글 타래에 어김없이 붙는 자연치유가 어쩌고 하는 것들… 당장 항암치료를 집어 치우라니… 어찌 남의 생명을 두고 그런 무책임한 말을 일삼는지… 정말 저주스러웠습니다.
감명 깊습니다. 그러나 매번 죽음의 문턱에서 삶의 지혜를 깨닫고 오는 분들의 글을 보면서 우리의 현실은 달라지지 않으니 그게 안타깝습니다. 나의 의지 하나만으로는 어려운 일이구나 라는걸 매번 느껴요.
지혜명상
IP 211.♡.80.12
01-02
2023-01-02 09:22:11
·
이 글 보시고 많은 분들이 "지금 바로 이 순간 순간"을 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원 트윗 글 쓰신 분도 쾌차하길 바랍니다.
orcinus
IP 106.♡.2.44
01-02
2023-01-02 09:24:52
·
왜 건강할때는 진정 하고 싶은걸 못하고 사는 걸까요
NiCo-K
IP 121.♡.56.116
01-02
2023-01-02 09:28:46
·
저도 며칠전 위암 판정(조직검사 결과)을 받은 상태인데...내일이 종합병원 암센터에 첫 진료일 이네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노력중인데, 이분 글이 실감 납니다.
옆동네유민
IP 222.♡.219.23
01-02
2023-01-02 10:18:09
·
@NiCo-K님 힘내시라는 말 밖에. 부디 잘 견뎌내시고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말랑핑쿠
IP 61.♡.130.22
01-02
2023-01-02 11:13:18
·
@NiCo-K님 저도 작년(벌써 작년이네요 ^^)에 암수술 했습니다. 다행히 전이되지 않았다는데 그 충격이 쉽게 가시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갖고 싶은 거 먹고 싶은 거 소소하게 하며 삽니다. 그래봤자 당근... 하하하 "오늘을 살자"라는 게 저의 다짐이 되었어요. 니코님도 지금 얼마나 마음이 힘드실지, 그치만 현대의학이 살려줍니다 ^^ 건강 되찾으셔서 국민의보 줄이려는 것들 때려부수고 ^^ 좋은 세상 만들어가며 하루하루 행복하게 사십시다.
hanoha
IP 168.♡.255.114
01-02
2023-01-02 11:39:32
·
@NiCo-K님 저는 그나마 암중에 착한 암이라는 갑상선암으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위암 판정을 받으셨으니, 마음이 많이 복잡하실 것 같습니다. 힘내십시요. 치료 과정은 오래걸리고 힘드시겠지만, 끝내 완쾌하실 겁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화이팅 입니다.
rotp
IP 1.♡.170.47
01-02
2023-01-02 09:31:30
·
저런 큰 일을 겪기 전에 깨달음을 얻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버미파더
IP 152.♡.203.161
01-02
2023-01-02 09:31:38
·
직업을 내려 놓고 그냥 존재로서의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성찰 삶과 죽음이 둘이 아니라 이어진 하나라는 사실에 대한 깨달음 행복의 조건을 충족하셨으니 남은 시간을 정말 행복하고 행복을 나눠주며 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라띠
IP 49.♡.6.196
01-02
2023-01-02 09:39:37
·
울림을 주는 진솔한 글이네요. 주어진 삶에 충실하지 못한 제게 이 글이 충격을 주어 변화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필
IP 116.♡.218.106
01-02
2023-01-02 09:44:31
·
좋은 글이네요. 마음이 정화됩니다.
vidovit
IP 117.♡.2.108
01-02
2023-01-02 09:49:48
·
고마운 글입니다
잎사귀
IP 223.♡.175.48
01-02
2023-01-02 10:01:21
·
남들은 자동으로 한다는 간단한 승진을 두번이나 밀렸었습니다 헤드헌터한테 왜 인생을 이렇게 살았냐는 말도 들어봤고요
살아온 시간을 돌아보고 앞으로 보면 지금 이 찰나의 단면으로 전체시간이 어떻게 된다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그러니, 어서 털어버리시고 기운내시기 바랍니다
저도 지금 교모세포종(고 lg구본무회장님과 같은 병)으로 평균잔여수명 1.5년이라는 의사의 소견에 그냥 항암. 방사선치료중입니다. 연말에 진급 케이스였는데 큰 뇌수술 받고 드러누워서 이도저도 아니게된상태네요.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고. 죽음을 준비하고 남은 가족을 위해 시간을 써야할지 , 저를 위해 써야할지 모르겠네요. 저 글을 읽었지만 답이 잘 안나오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거우
IP 218.♡.21.186
01-02
2023-01-02 11:28:37
·
뻔한 얘기... 당연한 얘기... 아무렇게다 돌아다니는 얘기들... 하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것도 사실입니다. 오늘도 알차게 살아가겠습니다.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IP 106.♡.129.160
01-02
2023-01-02 11:31:44
·
좋은 글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쓴이님께서도 힘내시고 새롭게 출발하는 올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LifeT
IP 220.♡.69.129
01-02
2023-01-02 11:32:42
·
좋은 글과 그림... 그리고 건강이 좋지 않음에도 긍정적인 생각.... 참 좋네요~~
marvelous
IP 118.♡.5.53
01-02
2023-01-02 11:35:07
·
제게 지금 꼭 필요한 글이네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HARO
IP 180.♡.219.96
01-02
2023-01-02 11:48:57
·
40대 들어서서 검강검진 열심히 받고 체크하는게 중요합니다.
50넘어서 조기에 발견만 했더라면… 이라고 하는 지인들이 너무 많아요 ㅠㅠ
쥐돌스
IP 220.♡.165.238
01-02
2023-01-02 11:56:31
·
새해 아침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힘이 되었습니다.
Goldilocks
IP 172.♡.95.47
01-02
2023-01-02 12:00:09
·
"잘 죽는 것과 잘 사는 것은 일맥상통한다.“
IP 117.♡.15.121
01-02
2023-01-02 12:02:50
·
10여년전, 희귀난치병 판정과 한달간의 병가가 제 인생의 우선순위를 바꿔주더군요. 삶의 스트레스는 여전하지만, 그래도 뭐 내 선택이 좀 더 자유로워진 느낌입니다.
베리7
IP 211.♡.136.231
01-02
2023-01-02 12:05:26
·
좋은글 이네요
으름덩굴
IP 210.♡.41.89
01-02
2023-01-02 12:07:10
·
승진 포기하고 산지 너무 오래 되서 ㅎㅎㅎ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승진을 놓으면 더 스트레스 받습니다.. --;; 주변에서 압박이 심해져요..
글 자체는 울림이 있고 좋은데, 그동안 쌓아둔 재산과 여유가 없었다면 죽음이 드리워졌을 때 저렇게 살 수 있었을까 싶기도 해요.
내가 사랑 받는 사람이 아니라면? 내가 유럽에 가볼만큼 모아둔 돈이 없다면? 유럽은 고사하고 치료받을 비용이나 보험조차 마련되지 않았다면? 그런데 하루하루 돈을 벌어 책임져야 할 생명들이 여전히 내 곁에 있다면? 그런 생각들이 들다보면 조금은 씁쓸해지기도 하고, 나아가 저 여유와 감사함마저 전시처럼 보이기까지 합니다. 못된 생각임을 알면서도요. , , , 건강이 최고입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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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가지 눈살이 찌푸려진 장면은… 댓글 타래에 어김없이 붙는 자연치유가 어쩌고 하는 것들… 당장 항암치료를 집어 치우라니… 어찌 남의 생명을 두고 그런 무책임한 말을 일삼는지… 정말 저주스러웠습니다.
지금 시작하여 미래를 바꿀수는 있다.
는 말처럼 현재를 어떻게 사는가가 중요합니다.
미래에 오늘을 후회와 미련이 아닌
희망찼던 과거로 추억하길 응원하며
화이팅입니다~!!
마지막에 웃는 사람이 행복한게 아니라 평소에 웃으면서 사는게 행복한거라고.
'좋은 죽음을 맞기 위해서는 좋은 삶이 필요하다.'
https://www.nanum.com/site/poet_walk/812708
좋은 삶을 얻기 위해서는 좋은 죽음이 필요하다, 도 성립할지 모르겠네요.
인생은 정말 알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현재에 충실하게 행복을 느끼고 사는 것이 최고인 듯 합니다
늦게까지 승진도 못하고 남아있는 분들도 계시니
물론 탈락되고 나서 정신적인 상처가 크죠.
저도 겪어봐서 얼마나 충격적인지는 잘알죠.
살다보니 이건 별거 아니였다는 생각이 더 커지네요
어디 여행이라도 다녀오시고 스트레스 푸세요
이 생각이 정말 위험합니다.
퇴사해서 1년정도 쉬어보면 적당한 스트레스와 심한 스트레스를 구분할수있게 됩니다.
살 찌우려고 이것저것 먹고 했었는데 쉬는게 답이네요.
과거에 대한 미련, 미래에 대한 걱정을 하다가다 그런 감정이 오래가진 않는 편인데요.
그 생각과 감정들이 발현되고 매몰되면 엄청 힘들더군요.
그 상태가 몇년 지속된다면.. 당연히 병걸릴 것 같네요.
현실은 달라지지 않으니 그게 안타깝습니다. 나의 의지 하나만으로는 어려운 일이구나 라는걸 매번 느껴요.
원 트윗 글 쓰신 분도 쾌차하길 바랍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노력중인데, 이분 글이 실감 납니다.
니코님도 지금 얼마나 마음이 힘드실지, 그치만 현대의학이 살려줍니다 ^^ 건강 되찾으셔서 국민의보 줄이려는 것들 때려부수고 ^^ 좋은 세상 만들어가며 하루하루 행복하게 사십시다.
위암 판정을 받으셨으니, 마음이 많이 복잡하실 것 같습니다. 힘내십시요.
치료 과정은 오래걸리고 힘드시겠지만, 끝내 완쾌하실 겁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화이팅 입니다.
삶과 죽음이 둘이 아니라 이어진 하나라는 사실에 대한 깨달음
행복의 조건을 충족하셨으니 남은 시간을 정말 행복하고 행복을 나눠주며 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헤드헌터한테 왜 인생을 이렇게 살았냐는 말도 들어봤고요
살아온 시간을 돌아보고 앞으로 보면 지금 이 찰나의 단면으로 전체시간이 어떻게 된다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그러니, 어서 털어버리시고 기운내시기 바랍니다
그러다보니 뭐 이젠 별생각도 없습니다
그냥 월급 잘나오면 땡;
또 다른 삶이 있는거라고 생각하면 세상이 달리 보이긴 하더이다..
다들 행복하시기를...
그냥 잠깐 제자리걸음 하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항상 높이 올라야지만 멀리가고 행복한건 아닌 것 같아요.
새해 첫날부터 이렇게 월급루팡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들 받으세요.
힘내세요.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 대사가 생각나네요.
오늘만 사는 사람을 못이긴 다는 거 그만큼의 몰입이 아닐까 합미다.
그리고 건강이 좋지 않음에도 긍정적인 생각....
참 좋네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50넘어서 조기에 발견만 했더라면… 이라고 하는 지인들이 너무 많아요 ㅠㅠ
삶의 스트레스는 여전하지만, 그래도 뭐 내 선택이 좀 더 자유로워진 느낌입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원하는 바 꼭 행하시길 바랍니다.
아...,
오늘은 일찍 퇴근하고 싶다~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 만들어보려구요
환자 그리고 환자아닌 모든 사람에게 일맥상통 할듯.
지금 시작하여 미래를 바꿀수는 있다.
위에 분 말씀처럼 '지금 현재 이 순간' 지중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신년 첫 출근에 인사이트 받아갑니다~
주변에서 많이 챙겨주고 걱정해주는 모습보면서 사랑받고 있구나,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베풀면서 살아야죠~
1년6개월전 췌장쪽 이상으로 아산병원 입원했었고
오늘 다시한번 검사 받고 지금 막 사무실에 앉아서 이 글을 봅니다..
다행히 조직검사 소견은 없어서....
글 하나하나가 가슴속으로 들어오네요!!
그 다음은 나일까 싶어 조금씩 조바심과 긴장감이 생깁니다.
새해에는 모두들 건강하시길... 그 다음으로 하시는 일들 모두 잘 되시길...
그동안 쌓아둔 재산과 여유가 없었다면 죽음이 드리워졌을 때 저렇게 살 수 있었을까 싶기도 해요.
내가 사랑 받는 사람이 아니라면?
내가 유럽에 가볼만큼 모아둔 돈이 없다면?
유럽은 고사하고 치료받을 비용이나 보험조차 마련되지 않았다면?
그런데 하루하루 돈을 벌어 책임져야 할 생명들이 여전히 내 곁에 있다면?
그런 생각들이 들다보면 조금은 씁쓸해지기도 하고,
나아가 저 여유와 감사함마저 전시처럼 보이기까지 합니다. 못된 생각임을 알면서도요.
,
,
,
건강이 최고입니다.
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