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님은 대통령으로서 책임지고 결정해야 하는 자리에 계셨기에, 그 때에, 주어진 정보 하에서, 가장 최선의 결정을 사심 없이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문대통령님을 긍정하고 지지하고, 지금도 존경합니다.
다만, 문대통령님은 미래를 볼 수도, 사람의 속마음을 읽을 수도 없는 보통 인간이었기에, 기대하지 않았던 결과를 초래한 결정들도 하실 수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시간이 지나고, 모든 정황들이 밝혀진 후에 그 때의 결정이 좋지 않았다라고 말하기 쉽지만, 그 때 그 상황 속에서는 알기가 어렵죠. 지금 와서 그것을 비난 하는 것은 비겁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복기와 평가는 필요하며, 계속되어야 합니다. 그때 더 나은 결정이 무엇이었을지, 왜 그런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때 무슨 정보가 있었으면 더 나은 결정을 할 수 있었을지에 대해 따져보고 토론하고 공부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다시 정권을 찾아올 것이고, 그 때는 더 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서 멀리 본다면, 어쩌면 원칙을 지킨다고 답답하게 일궜던 문재인 정부의 시대가, 민주 정부의 모범을 보여주는 선례가 되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더 진보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지도 모르죠.
문재인 정부에 대한 평가는 정권을 잃은 지금도 계속 평가되어야 하고, 시간이 지나서도 재평가를 계속 받을 것입니다. 그때 그렇게 욕먹고 조롱당했던 노무현의 참여정부가 다시 재평가를 받듯이 말이죠.
ps. 문재인 정부의 모든 일이 다 완벽할 수는 없기에,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정부의 지지자라 하더라도 사안에 따른 평가가 갈리는 것은 당연합니다. 지지자들끼리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히며 의견을 나누면 좋을 것 같습니다.
/Vollago
그렇게되면 특별히 더찾아보고 의심하지 않는 이들은 편중된 데이터로 평가하겠죠.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던가요. 제대로 된 평가가 곤란한 요즘입니다.
문재인 정부 100% 잘했다라고 말하면, 먹히지 않습니다. 이건 잘했고, 이건 실수였지만 그 때 상황이 이랬다, 이런 우리 논리가 서야지, 그들을 설득시킵니다.
선거때 이런 얘기 하면, 그냥 칼 꽂아야죠. 선거 때는 수박이라도 우리 표 찍을 사람이라면 우쭈쭈 하고 데꾸 갑니다. 선거 끝나면, 잘잘못 따지고, 패배했다면 분석하고 그런 시간이 있어야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과를 논하자는 얘기를 한 것이 아닙니다. 그때 그 상황에서 충분히 그럴만 했고, 지금 와서 그 때의 결정을 비난하는 것은 비겁한 짓이라고 본문에 명시했습니다(읽긴 하신거죠?)
다만, 그 결정들로 인해서 상처받은 사람들, 힘든 사람들이 생겼으니, 챙겨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반성하는 모습도 보이고 다음에는 더 잘 할 것 같은 계획도 세우고 그래야 하지 않겠습니까?
까만콤님도 굥 찍은 자는 설득되지 않으니 설득할 필요도 없다는 쪽이었지만, 제 말을 듣고 보니, 다음에 이기려면 어설픈 2찍들 어떻게든 데려와야 한다는 생각 조금씩 들지 않으시나요?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벽을 허물어가야 다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밑에 댓글들을 보니 콘크리트는 좀 더 일찍 깨진 것 같군요.
그거 아십니까? 보통 그렇게 감수가 끝내 안전하게 인증을 받은 토목 콘크리트 구조물의 사용기간을 50년 혹은 100년 정도라고 보통 평가한다고 합니다. 빗대어 하는 말이지만 5년이라면 정상적 구조물에 비해서는 굉장히 짧은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쯤 하시겠다길래, 님이 옳습니다 했더니, 또 토를 다시네요. 그만 하심이 어떨까요?
여전히 오랜 민주당원이며, 민주당 지지하고, 노무현-문재인 지지자인 한 사람이, 아마도 저랑 정치적 지향이 크게 다르지는 않을 듯한 분에게 드립니다.
제가 기대하던 바가 아닌 다른 반응에 놀라 지웠을 뿐, 의도는 그거였습니다. 문대통령 비난하면, 재난 지원금도 토해내라.
반면에 너무 원칙을 지키려다가 가지고 있던 권한을 제대로 쓰지 않아서 답답한 상황을 만들었고요.
문대통령의 리더십을 경험해 봤으니 이제는 윤석열과 매국당의 실정을 만회할 매운 리더십이 필요한 상황이죠.
오히려 정부의 정책 혼란만 커지고 국정은 후퇴하니까요. 그럴 때 쓰라고 국민들이 권력을 부여했으니까요.
당연히 쓰레기 언론들과 밀정들 때문에 여론은 나빠지겠죠.
그렇지만 평가는 훗날 정권 재창출과 국민들의 표로 확인해야죠.
최재형의 식물 감사원은 말할 것도 없고 근거 없는 재정건전성을 이유로 재난 지원금의 시기, 액수, 대상 선정은 욕만 들었죠.
윤석열 검찰 총장 후보 선정에서 본인 및 김건희, 장모에 대한 충분한 검증 없이 임명했지만 검찰 개혁에 대한 의지가 없음을 확인한 순간 바로 교체했어야죠. 나중에는 정부에 대놓고 반기를 들었고 추미애 장관에 항명하고도 영웅 대접받는 상황까지 벌어졌죠.
아무리 강력하다고 해도 제때에 쓰지 않는다면 만만히 보고 역습당할 수 있죠.
결과론적이지만 윤석열, 김건희라는 괴물들이 이 나라를 가지고 놀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결과가 나온 지금에서는, 그게 가장 좋은 방법이었을까? 더 좋은 방법은 없었을까? 이런 논의는 가능해야 한다고 봅니다.
조국 장관이 그만두기 직전까지 검찰개혁안을 만들고 전해줬지만 나중에 멸문지화를 직접 지휘했고 청와대 압수수색까지 하지 않았나요.
그 정도의 상황이 되면 직접 해임하는 방법만 있었을까요?
채동욱,김진태의 예가 있잖아요.
그것도 정치력이라고 봅니다.
업무 시작이라 이만 줄입니다.
우린 다 옳은데, 실망감 가지고 있는 니들이 틀렸어! 이런 태도로는 그들을 다시 데려오기 어렵습니다. 선명한 사람들이 얼마나 더 선명하냐 하는 경쟁이 아니라, 덜 선명한 이들을 얼마나 더 끌어오느냐가 정치에서 승패를 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같은 사안을 두고도 해석이 다양하잖아요.
설득의 문제는 아닌 것 같고 이런 의견이 있다는 정도로 마무리하시죠.
다른 분들도 한 해 정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공격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올바른 평가는
민주정권이 된 다음에 천천히 하셔도 됩니다.
윤석열을 검찰총장으로 발탁하고 대권주자까지 키운 것은 분명한 실책이고, 그에 대항할 우리편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한 것도 실책입니다. 우리 약점에 대해 반성하고 보완하고, 이제는 그러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야 다가오는 검새들의 치졸한 공격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편을 좀 더 넓게 봐야 합니다. 나와 똑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만 우리 편이라고 여기면, 이 싸움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우선 방어를 하자구요.
그리고 실책이 아니고
그냥 흔한 '배신'입니다.
배신을 해도
국민들이 뽑아주는 걸
문대통령 탓을 하면 안됩니다.
이명박이 노무현 정권을 올바르게 평가했던가요?
온라인커뮤니티에서 약점 보완을 위해서
평가를 하자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약점 보완은 이재명과 민주당 전략가들이 알아서 잘 할겁니다.
하필 이 담론을 제시한 분이
예사롭지가 않아서요.
5년동안 어떻게 하는지 다 봤는데.
이명박그네 싸지러놓은 똥치우는데 5년은커녕 10년도 부족합니다.
윤석렬이 똥 싸놓은거 치울려면 20년은 집권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