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사자가 꿈에 나온 적은 처음이라...정말 여러가지 걱정을 하게 하네요.
꿈의 시작은 지하철 타러 가는 상황이었습니다.
역사 안의 환승 통로처럼 넓은 곳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었습니다.
지하철 탑승로까지는 더 앞으로 걸어가야했었는데, 한 줄로 선 사람들이 100m도 넘게 서있었습니다.
제가 줄 서야할 곳은 약간 앞쪽이라서 이미 사람들이 서있는 곳으로 가서 줄에 끼어들려고 하는 순간,
뒤의 한 50m 정도에 저승사자가 사람들 사이에서 같이 서있었습니다.
보자마자 바로 저승사자라는 느낌이 왔고, 키는 사람의 1.5배 정도 되었으며,
검정색의 상,하의가 정말로 검은색 그 자체라서 평면처럼 보였고, 그래서 만화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저승사자와 같이 줄서있는 사람들을 보고, 저 저승사자랑 같이 지하철 타면 죽는구나...생각하고나서
저 사람들은 같은 객차를 타니 죽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타는 곳은 안전한 곳이라고 생각되었지만, 그래도 혹시 몰라서 저승사자 몰래 줄 뒤쪽으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저승사자는 제가 움직이는걸 모르는지...가만히 미동도 없었는데,
지나쳐서 뒤로 빠져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갑자기 제 눈을 보고는 앞으로 가라고 했습니다.
당황하면서 앞으로 가면서 꿈에서 깼는데.... 저승사자의 모습이 너무나 비현실적이라서
새벽 내내, 해몽을 찾아보고...일어날 수 있는 사고와
가족 중의 문제가 일어날 만한 여지가 있는 분이 누가 있나 생각하다가...아침에 잠깐 다시 잠들었었네요.
아무래도 저의 신변에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을 걱정하는 꿈인 것 같은데...제발 틀리기를 바라고 있네요.
지하철이 아니라....죽으러 가는 줄이었으면....먼저 죽는건데;;; 불길합니다;;;
근데 뭔 사고가 날까요?
주변 조심은 하시는게 좋을 듯요.
이빨이 빠지는 꿈도 있고, 예쁘고 동그란 노랑 고양이가 품에 안겨 애교를 부리는 꿈도 지난 주에 있었네요.
그리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저승사자가 날 몰라보면 돈 생기는 꿈.
저승사가랑 같이 가면 본인/가족 건강 이상 꿈.
근데 앞으로 안 가셨으니 회피 하신거 같습니다.
일단 그 후에도 별 일은 없었긴 했으니, 작성자님도 별 일 없으실 거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