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부터 속이 답답했었는데
아이의 훈육때문에 긴시간을 아이와대치하며 기력소진했기 때문인줄알았습니다.
10시쯤 잠자리에 들었는데 아이가 자고 30분 선잠자다가 눈뜨면서 명치쪽에 강한통증을 느꼈습니다.
제가 평소 식습관이 좋지않고 얼마전 위내시경건강검진에서 위염소견이 있었고
이전에도 명치통증 느끼고 내과가서 약먹고 나았기에
좀 견디면 되겠지 했지만
정말 너무아파서 새우자세로 몸을 펼수가 없었어요.
결국 12시경 택시타고 근처 응급실에 갔습니다.
건강검진결과와 함께 증상설명하고 엑스레이 소변 혈액검사진행하는동안 울렁거림조절 진통제 수액맞았습니다.
수액을맞으면서 증상이 완화됨을 느끼고 다리를 펼수있겠더라고요.
응급실의 필수코스 기다림 기다림하다가 5시넘어 약받고 나왔습니다.
나와서 택시를 잡으려는데
다시통증이 시작 ㅠㅠ
아 링겔빨이었구나... 를 느끼고 집에들어오니 다시 새우자세로 통증을 버텨야했습니다.
응급실서 전혀 자지못해서 아픔을 느끼면서도 잠이들더군요. 선잠같은잠 두시간자고 일어나서 출근을했습니다. 오전근무만 하는지라 휴가쓰기도 애매했습니다.
지하철에서 대체 나는 누구인가 여긴어디인가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사무실서 급한일만처리 후 근처 내과가서 다시수액을 맞든 한의원가서 뜸을뜨든 일단 사무실을 벗어났습니다.
바로앞상가에 한의원이 눈에 띄어 큰기대없이 그냥 쉰다는 생각에 들어갔어요.
바로 누우니 정강이 안쪽부분에 전기부터 붙이시더군요.
그리고 한의사가 와서 어제 먹을걸 다 묻더군요.
저는 원래 매일맥주마시고 토하는 습관이 있고 위염소견이 있어 역류성식도염이나 위염일것이다 동문서답하니
그래서 뭘먹었냐고 다시묻더군요.
어제부터 오늘오전까지 다나열을 했고요
듣더니 이건 안좋고 이것도 안좋고 하면서
양팔목쪽 발목쪽 배중심에 침을 놓으셨어요.
그리고 전기치료 동시시작.
전기때문에 좀 덜느끼긴했는데 명치가 순간 훨씬편안해졌어요.
그렇게 십여분있다가 뒤집에서 또 등뼈쪽에 침놓고 피부황뜨고 약침놓고 전기한번더하니 신기하게 명치고통이 사라지더라고요?
그러고 한의사가 설사가 많이 나올것이다.
나는 위염이 아니고 위경련이다라고 하시더라고요.
탕약도 지어주겠다 해서 약받고 나왔어요.
그뒤로 진짜 물설사 한 열번정도는 했네요.
명치통증은 확실히 없고 대신 온몸이 얻어맞은것처럼 아프고 기력이 없고요.
잠도부족했고...
집에와서 자니 좀 낫네요.
오늘밤도 푹쉬면 힘들지만 출근및 일상생활은 지장이 없을것같고...
의사도 한의사도 공통적으로 말한건 제가 2주넘게 목감기달고있는것은 위의 문제라고 위산, 위염증상이 목으로 와서 염증으로 나타나는거라 하더라고요.
응급실도 응급실이지만 오늘 구세주 같은 한의원 덕분에 살았습니다.
위경련으로 고생하시는분들 참고 되시라 적어봅니다.
명치를정말 쥐어짜면서 쑤시는 느낌 ㅠ
여러번 격다보니... 나중에 전조 증상이 느껴지더라구요 ...
급성으로 올때가 많아서 짜먹는 제산제 가지고 다닙니다..
한의원에서 침도 맞아봤고... 반하사심탕이 약간의 효과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지금은 좀 과식하고 뭔가 안좋은데 하면 미리 위장관 조정제 먹습니다.
반하사심탕 제산제 조정제 잘알아놔야겠어요.
굴러다니던 겔포스도 어젠 안보이고 ㅠ
체질감별했더니 금음체질
제가 먹으면 탈 나는게
밀가루 +우유 고구마+우유
소화를 못시키는게 붉은 육고기였는데
이걸 알아맞추더라구요
시간 나시면 체질감별 받으시고
식단 조절해보세요
저도 위염으로 고생중인데
체질대로 먹으니 속이 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