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쭉 쓰던방을 막내에게 물려주기 위해 방정리중 15년~20년전 직접 구운 수백장의 CD를 발견했습니다. 추억에 벅차올라 없던 ODD까지 구매해서 돌려봤지만 인식되는건 4~5장 뿐이네요. 워낙 예전 영상들이여서 해상도도 낫고 중요한 자료는 없어서 쿨하게 버렸지만 살려야하는 자료가 있었다면 난감했을것 같네요...스크래치 많이 없었고 습도에는 장기간 노출되었을뿐인데 이렇게 손상되는게 많다니 좀 의외네요. 애들사진이나 중요한 자료는 ssd와 클라우드 이중 백업을 해야할지 고민이군요
업체에서 제작한건 프레스 작업물이라 공정자체가 다르죠. 마스터를 기반으로 찍어서 생산해내는.
가정에서 굽는건 화학적 변형이고요(염료의 상태 변화, 쉽게 변질됨)
기업에서 대량으로 제작한 것은 물리적 변형(오목볼록, 덜 쉽게 변형됨)
입니다.
국내제조 라이센스반의 경우 반사막이 아예 갈라지는 케이스도 있었습니다. 당시 잘 나가던 디즈니 애니메이션 OST가 서울음반에서 라이센스 생산되었었는데 그녀석들... 처참하게 갈라졌습니다.
특히 벌크용 저렴이의 경우 3년도 못 가던 기억이 있습니다.
일단 9x년에 백업용으로 만들었던 CD들 중 가장 마지막까지 데이타 저장의 본분을 했던 메이커는
코닥골드와 태양유전 뿐이네요.
아 CD가 그나마 낫고 DVD는 더 엉망진창이더라구요
99년도에 벌크 공CD로 일본드라마들 굽기 시작해서 CD집?앨범에 보관한 상태 안좋은 놈들은 그래도 읽히기도 하고
중간중간 영상이 깨지더라도 확인 가능한 파일들이 꽤 있는데
DVD는... 겉으론 엄청 멀쩡해보이는데 ㅡㅡ... 모터를 막 혹사 시키는것처럼 식식식식식~ 리스트만 읽어와도 다행이더라구요
집에 있는 라이트온, LG제품 다 못읽어들이고 HP꺼 노트북용 외장 dvd라이터 하나가 왠지 인식률이 좀 좋은지
몇장 읽긴 일는데 사진 파일 몇장 건지고 동영상은 뭐가 문제인지 건들이기만 하면 멈춘것처럼 하염없이 읽을까 말까 읽을까 말까만 하네요...
아오이 소라 영상도 찾아보....
드디어 드러나는 영상물의 정체...ㅋㅋ
저도 찾아보면 호랑이의 눈같은게 분명 있을겁니다.ㅎㅎ
클라우드가 오히려 더 보관의 측면에서는 안전합니다...
물론 보관비용이 든다는게 단점이긴 합니다만
정말로 중요한 데이터의 경우 어설픈 아카이빙보다는
클라우드가 낫다고 봐요
벌크케익으로 싸게 산건 같은 보관 조건에서 수명이 80~50%정도밖에 안되는거 같아요..
오래된 하드 몇개가 집에 굴러 다녀서 IDE to SATA 컨트롤러를 사볼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ㅋㅋ
시간 아낀다고 고배속으로 시디 구운건 문제 발생률이 높더란 말이지요.
덤으로 새로 외장 USB 시디롬 구입하셨다면. 이게 신품인지.
아니면 구형 노트북에 달려 있던 시디를 적출해서 재활용해서 만든 녀석인지도
영향을 미칠수도 있습니다...
저도 집에 한가득 구워둔 CD가 있는데 그당시엔 인터넷에서 다시구하기 힘들거라고 구웟는데
지금은 읽을 ODD도 없고... 인터넷에서 여전히 떠돌아다니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영상이든 게임이든 뭐든 보관안하고 소비하면 그냥 지워버립니다
아직까진 하드가 최고인듯합니다만 3중백업 잊지마세요
하드 usb dvd cd
dvd는 5년밖에 안간다니깐요 잘 체크하셔서 하드에 수시로 옮기거나체크허세요 crc
cd가 오래갑니다 배속을 낮게굽고요 그늘진곳에 습기를 거의 없애야 쉽지 않죠 항온항습기면 차라리 하드가 나을꺼같기도하고요... M DISC는 아직안써보았는데요 진짜 중요한자료 두개 정도 굽고 타임캡슐에 두고 나중에 테스트할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