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졸업후 엔지니어로 25년 정도 일했고
현 직장도 이제 5년정도면 더 다니기 힘들겠구나 싶습니다
5년 뒤면 애들도 대충 대학 마치거나 끝나갈 시점이라
이제 큰 돈 쓸일 없겠구나 싶기도 합니다
아이들 결혼이야 부모로써 해줄수있는 만큼만 딱 해줄거고 지들이 알아서 잘 살겠죠
요즘은 슬슬 이 직장 관두면 연금받기전까지 최대한
10년 동안 어떻게 살지 생각해 봅니다
그동안 해온게 엔지니어라 경력살려서 적당한 중소기업들어가서 버티면 몇년 더 다닐거 같은데 마지막까지 같은 일만하고 사는게 과연 재미있는 삶일까 생각해보면 그건 아닐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능력도 안되는데 이런저런 사업 해보면 100프로 망할거 같고
그래서 요즘 드는 생각이 개인택시를 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물론 큰 돈 벌수있는 직업은 아니니 한달에 한 200정도만 벌 요량으로 야간운행없이 오전주간 위주로 한다면 좋지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전제조건이 앞으로 계획대로 잘 풀려서 아이들 제때 잘 사회진출하고 각자도생할수있게되고 퇴사시 적당한 현금 들고 있어야하겠지요
그리고 사람 상대하는거 엄~청 힘듭니다..
문제는,
1. 허들이 높다. (번호판 가격이 1억 언저리, 지역에 따라 다름)
2. 자율 운전 등으로 없어질 수 있음(번호판 보증금 바이든하게 됨...)
3. 인식이 좋지 않음. (택시 한다고 하면...)
4. 안전 문제(늘 도로에서 살다보니...)
같은 아파트 단지에,
공군 대령 출신의 택시 기사분이 계신데,
연금과 별도로 친구들 만나 밥 사주기 위해 택시를 몬다 하시더라고요.
(제가 지금 해외 주재원이라 한국 출장가면 꼭 연락드리고 공항까지 이용하곤 함)
은퇴 후 딱 2년 놀았는데,
삶의 존재 이유까지 생각하다가 택시를 모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마눌님에게 이야기했더니,
아무것도 할 생각하지 말고 집에서 그냥 놀라고 하십니다? ㅎㅎㅎㅎ
직업이 사람을 그렇게 만든건지 기사분들이 공통적으로 참.....
좀 더 정상적인 직종이 나으실 거 같습니다. 몸도 고된데 진상 만나고 하면 ㅠ
전기차가 무섭다는건 언론들의 잘못이 크다 싶습니다.
전체 자동차 화재건도 하이브리드>내연기관>전기차 순인데요..
전기차가 폭탄처럼 인식되는것도 안타까운 이야기입니다.
테슬라 오토파일럿만해도 운전피로도가 엄청나게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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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라면 최대한 이렇게 하다가 나이가 더 들면 생각해볼것 같아요
엔지니어라 하셨으니 본인 전문분야 컨설팅?이나 강의 쪽도 가능하실거구요.
(직업훈련학교나 국비학원 강사 도 알아보세요)
집에 차 1대 있어야 하니 어짜피 택시있으면 그걸로 되지 않겠냐? 하지만....
본인은 괜찮으시겠지만, 배우자 분이랑 어디갈때 택시타면 상대방은 좀 그러실수 있어요^^;
이미 마음은 정하신것 같은데.... 진상 고객만날 강한 멘탈은 유지하셔야하고
운전중 대소변은 절대 참지 말고 꼭 볼일보세요. 택시기사분들중 신장질환, 방광암 환자가 그렇게 많습니다.
저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IT 엔지니어 이긴 한데, 현 직장이 굉장히 안정적이고, 월급은 많지 않지만, 정시 출근, 정시 퇴근이고, 회사에서 압박 없어서, 5년이상은 다닐수 있을것 같지만, 얼마나 더 다닐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니, ^^;
제가 물류 회사에 다니고 있어서 그렇습니다만, 지게차 자격증만 있으셔도, 정시 출퇴근 하는 가정하에, 한달 250 정도는 챙겨가실수 있어요. 물론 물류 회사들이 경기도 외곽에 있어, 출퇴근하시는게 서울에서는 힘들구요.
개인택시 여러번 저도 고민했었지만, 다른거 다 좋은데, 안전, 사고 한번 나면, ~~ 그게 제일 겁나더라구요.
여튼 그래서 전 1. 지게차운전, 2. 아파트 경비, 3. 용달, 4. 귀촌(과수원) 이거 4개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10년 뒤 회수라는 것도 10년 뒤 가격이 얼마일지 모르고,
원금 그대로 회수가 된다고 해도, 10년 간 이자가 없는 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