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정해놓은 영업시간을 지키지 않는 가게가 많아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오늘 3번 연속으로 겪으니까 좀 짜증이 나네요.
- 오후 9시 30분까지 영업, 9시까지 라스트오더라고 적어놓고 8시 30분에 포장하러 갔더니 마감했다는 가게
- 오후 3시부터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적어놓고 2시 40분에 갔더니 불 끄고 쉬고 있는 가게
- 오후 10시까지 영업 중인 가게인데 8시에 다 팔렸다고 문닫고 인스타에만 공지한 가게
물론 판매 소진으로 일찍 닫는건 가게 사정상 어쩔 수 없기야 합니다, 불가피하게 아프다던가 그런 사정도 이해는 하구요. 근데 그런게 아닌 경우가 점점 늘어나는거 같아요. 영업 시간을 준수하지 않는건 회사로 치면 지각이나 무단 결근 같은 거라고 생각하는데..
어제 오늘 겪은 것 뿐만 아니라 영업 시간인데 가게에서는 안 팔고 배달앱으로만 주문 받으려는 가게(나중에 알고 봤더니 직원이 최대한 적게 일하려고 꾀부리고 있던 거... 배달앱은 끄면 사장에게 알림 가죠)도 있었고 말이죠. 어떤 가게는 배달앱에서 주문을 받고 있고, 영업 시간도 아직 하길래 찾아갔더니 가게는 문 닫혀있는 경우도 있었구요(그냥 그날 문 안 열고 쉬러 갔는데 배달앱을 안 끈거더라구요)
앞으로 마감 시간 30분 전후면 일일히 다 전화해서 영업하는지 확인하고 가야 할 까봐요. 근데 문의는 DM으로 하라고 하려나요.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직원들이 영업 / 브레이크 시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종종 확인하시고, 혹시나 사장이시라면 가급적 영업시간은 꼭 준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매번 너무 손님이 안와서 문을 일찍 닫으신다면 그냥 공지된 영업시간을 일찍 당겨주세요.
두번째도 납득해볼 수는 있습니다. 낮시간 라스트오더가 14:30이고, 그때 손님이 없었다면요...
다만 첫번째는 농락당하는 기분이 들더군요.
네이버앱에는 14:30이 오전 라스트오더라고 적혀있습니다. (15:00부터 브레이크타임)
제가 도착하고 약 5분 후 "오전 영업 마감. 16:30 재개합니다" 써붙이고 더 이상 줄을 서지 말라고 하길래
유명한 집이니까 오전 재료 소진이 일찍 되는구나. 일찍 와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하며 밥을 먹고 있는데,
그 뒤로도 들어오는 손님들은 되돌려 보내면서
포장 주문은 계속 받더라구요.
홀 종업원들은 쉬게 해주려는 사장님 방침일까요.
/Vollago
사람이 얼마 없긴 하던데, 네이버지도 기준 9시고... 가게에도 9시까지로 영업시간 적어놨는데.... 좀 아쉽더군요;;
저는 음식점이 아니고 일종의 공방 형식이고 저 혼자 하느라 가게 비울 때가 많네요.
그래서 저는 한번이라도 방문한 적이 있는 분께는 꼭 방문할 일이 있으면 연락 먼저 달라고 합니다.
그래도 그냥 방문해서 헛걸음 하는 단골손님도 꽤 있습니다. 그래서 외근 할 일이 있으면 출장비를 합당하게 요구하는데 질색하는 손님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래도 하루에 2~3명 오면 많이 오는 업종이라 일 없고 손님 없으면 일찍 마칠 때도 있고요. 업무 자체가 딱 정해진 일이 아니라서 오픈 마감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을 때가 있고요. 새벽까지 일하고 집에서 잠깐 눈 붙이고 다시 와서 오픈하기 쉽지 않더라고요.
아침에 커피 마시러 갔는데 일부러 돌아가는 길임에도 시간 지키지 않아서 못먹게 되면 한번은 모를까 2-3번 그런 경험이 생기면 아예 안가게 되더라구요.
얼마나 강박속에 이루어지는지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다만 펭하!님 같은 사정이시라면 사실 손님 입장에서든 아니면 같은 자영업자 입장에서든 전 영업시간을 줄이시는걸 추천드려요...ㅠㅠ 아니면 일정 시간대 이후는 재료 소진 가능성이 있으니 전화 주고 방문해달라고 하시거나...
/Vollago
보통 밥집은 점심, 저녁 장사라 12시간 장사는 기본이라
9시즈음 손님 없으면 일찍 들어가기도 하죠.
주6일 근무에 12시간 일하다보니 가게에 손님이 없으면 없다고 생각하고 들어갈수 있습니다.
조금씩 이해해 주세요.
물론 찾아오신 손님도 헛발걸음 하시는 경우에 화나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