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마트나 편의점 가면 별별 나라 맥주가 다 있습니다.
독일, 미국, 일본에 대만이나 베트남, 영국, 스패인, 몽골, 러시아에 중국까지..
거기에 이젠 국내 맥주도 크래프트로 별별 종류가 다 나오니 눈이 높아졌죠.
그런데 제가 일본 가서 마트나 편의점 돌아보는데 왠지 해외맥주 거의 안 팔더군요.
물어보니 원래 해외 맥주 마니아 외에는 잘 안 마셨기 때문에 잘 안 들여놓는다나…
그러니 제가 일본인이었다면 맥주 분야를 파고드는 게 아니고서야 알본 맥주에 길들여져 일제가 최고라 생각할 것 같아요.
나중에 게스트하우스에서 독일인과 미국인 만나서 이야기 할 기회가 있었는데 일본 맥주 다 별로라고 생각하더군요.
그나마 볼만한 게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와 에비스 맥주고 아사히 수퍼드라이 같은 건 먹지도 못할 것 취급하더군요.
핫포주는 그냥 맥주 사칭하는 물건이고요..
그리고 거기에 일본인 게스트하우스 주인장도 진심으로 동의하더랍니다.
P.S
한때 일본맥주 붐이 일었던 거 보면 우리나라 맥주가 얼마나 엉망이었나 생각이 들더군요.
/Vollago
한국 맥주 vs 일본 맥주 하면 전 일본 맥주가 더 낫습니다 (지금 처럼 다양한 브루어리들이 편의점에 캔맥주 판매 가능하기 이전의 한국 시장 기준입니다. 카스 같은것만 있던 시절)
캔이야 오십보백보고
당분 사용 안 하고 만든 제품도 제 입에는 괜찮은 수준이더군요....
이 가격에 이 정도면 국산에 비해서 상당히 맛있게 잘 만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전 사고 이후로는 안 마셔서 지금은 또 다를지도 모르겠군요.
한국에는 영국 페일 에일이 안 들어와서 아쉽습니다. 에일이라 하면 캐스케이드 홉을 때려부은 자극적인 것들 뿐이에요. 한국 크래프트 양조장들도 미국물 조금 맛본 얼치기들이 많아서 요상한 맥주만 많이 보입니다.
글고 뭔 일본꺼 아니라도 싸고 맛난 맥주가 편의점에 넘쳐나는데
일본은 무슨자신감으로 그랬을까요?
암튼 일본 스스로 자폭해서 맥주시장서 사라져서 넘 좋아요~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