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769473CLIEN
어제 이런 글을 쓴 적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금요일이라 대중교통의 날이라서 차는 두고 지하철로 걸어가고 있었는데요..
어제 제가 지나가던 그 근처에 마찬가지로 둘기들이 군집을 이루고 있었고, 개중 두세마리가 차도로 나와 쪼아먹고 있던 차에...
좌회전해서 들어오는 차들이 차도위의 둘기들을 피해 옆차선으로 살짝 넘어가는 와중에, 마지막 차가 골목으로 들어가려고 그대로 직진하자 둘기 한마리가 결국 뒷바퀴에 목이....목이...ㅠㅠㅠ
아니 이걸 실시간으로 것도 코앞에서 떡하니 보게 되니까 트라우마 걸릴 것 같습니다ㄷㄷ
방금전까지 생생하게 살아있던 생명체가 순식간에 움직임을 멈추고 싸늘하게 휘날리는 걸 보니 매우 좋지 않네요..
저는 이제 둘기 근처로는 안갈랍니다ㅠㅠ
얘들은 클락션 울려도 안 가더라구요 ㅠㅠ
살짝 돌아서 가긴 했지만 무섭...
10년이 넘어도 기억 납니다... ㅠㅜ
언젠가는 출근길에 집 앞 골목들어가는데 바닥에 납작둥그레한 자개 빛깔 영농한 판대기? 쟁반 같은게 있길래 스윽 쳐다보면서 갔는데...
얼마나 아픈지 몸부림치던데....ㅜㅜ
이미 어떻게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였습니다.
그 뒤로 운전할때 동물들 보이면 트라우마가....ㄷㄷㄷ
고양이는 캣맘들 때문에 엄청나게 늘어났으니까요.
고라니를 제치고 로드킬 1위라더군요
잘하신 거에요. 로드킬 피하려다 발생하는 사망사고가 제법 됩니다.
고양이 사체 피하려다 보행자 들이받아 발생한 사망사고도 있을 정도니 틀지 않는 게 사실 맞습니다.
근데 새끼였기에 망정이지 성체였으면 제가 골로 갈뻔....
우리회사가 자동차 관련 회사라서 교통사고나면 진술서를 써야 할 정도로 엄청 깐깐해서 사람 다친거보다
'너 과실 비율이 몇이나 되냐?' 이거 먼저 나와버렸네요, 걔도 웃으면서 불가항력이라서 따로 진술서는 안썼다고 하더군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