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다른 분이 올려주신 역대 대표팀 감독 활동기간을 보면
그 데이터가 뭘 말해주는지 대략 나오죠.
오랜 준비기간에서 감독이 옥석을 찾고 그에 맞는 전술을 준비해서 팀을 만드는 시간을 줘야 하는데
차범근 감독이 프랑스 월드컵 전에 박종환 감독이 경질되고 첫 대표팀 친선 경기를 한게 97년 1월이더라구요.
프랑스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전 5:0의 패배가 상당히 충격이긴 했습니다만
이번 월드컵에서 브라질에 패배한것 같이 당시 네덜란드는 4강에 올라간 팀이었죠.
근데 월드컵 기간 중에 경기 패배에 대한 책임으로 경질한건 그냥 축구협회에서 비난의 화살을 대표팀 감독에게 돌리기 위한
지금보면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아니었나라고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요.
만약 3년 이상의 준비기간을 주고 그런 결과가 나왔다면 모르겠지만 그런것도 아니구요.


포루트갈 감독인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의 나이가 차범근 감독과 한살 차이인걸 생각하면 이후에 차범근 감독과 축구협회의 갈등이
아쉬운 점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순간적인 정신력 함양 뿐이지.
아시아 예선땐 차범근 엄청 찬양했었죠.
근데 차범근 감독은 그런 신뢰를 쌓을만한 기간도 없었던게 아닐까 합니다.
팀장에 대한 신뢰가 없으면 지시사항에 대해 제대로 수행이 불가능하죠.
제가 축구를 많이 보지 않아서 더 자세하게 이야기 못하지만 감독에 대한 신뢰없이 전술 지시를 선수들이 이행 안하면 팀이 개판되는거죠.
선수는 물론이고 감독도 최고 레벨 클럽 다 겪은 히딩크였고...
이번 월드컵으로 보면 가나한테 졌다고 경질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