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아파트 경매껀수가 한달에 2000건에 육박헀습니다. 하루 60여개의 아파트가 경매로 넘어가는 셈이네요. 낙찰가율도 80%선이 깨졌습니다. 낙찰가율은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인데 감정가는 대략 반년전쯤의 주변시세와 비슷하다고 보죠. 그러니까 반년전 시세의 80%미만으로 내려가야만 누군가 낙찰받아 간다는 의미입니다 ㄷㄷㄷ
주변에 요즘 경매 낙찰로 이익발생 하는분들이 낙찰 받아서 좋은 물건도 없고 낙찰받아서 갔는데 이전 세입자가 배째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구영...
그 헐값의 변화 추아기 참 의미심장한 요즘입니다.
무자본으로 갭투자해서 480억대 전세사기치신 분이 구속되었다는 2주전 기사입니다.
임차인들은 보증보험으로 보증금 돌려 받았지만, 대신 보증공사가 그 피해를 떠 앉는 구조죠
업자들이 나랏돈 털어먹기 딱 좋은 시스템이라.....
보통 집행근원 획득해서 경매 넣으면 감평하고 채권자들 통보하고 최소 2~3달은 걸릴테니....
내년 봄/여름쯤 경매 나오겠네요.
지금 현재 경매에 나온 아파트들은 이미 수개월 혹은 1년가까이 전부터 경매절차가 시작되었고,
그 시기에 감정평가가 들어가기 때문에 현 시세에 비해서 1차 낙찰가가 높습니다.
그래서 낙찰가율이 떨어질수 밖에 없는거죠.
현재도 하자가 있거나, 비선호지역 아파트가 아니라면 아파트의 경우 시세에 -10%~-15% 선에서 낙찰이 이루어집니다.
결론은 현 시세대비 70-80%선에서 낙찰이 이루어 진다는게 아닌거죠.
그래서 낙찰가율은 거의 의미없는 수치입니다.
그러다보니 돈을 은행에서 빌려서 사야하는데 대출이자가 장난이 아니다보니 투자를 할 수가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