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21206150040297
황인범은 한국 대표팀과의 동행이 마무리된 파울루 벤투 감독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울먹이기 시작했다. 그는 “감독님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 황인범이라는 선수를 뭘 보고 쓰냐, 무슨 인맥이 있기에 저 선수를 쓰냐고 외부에서 말들이 많았다”며 “내가 감독이라면 흔들렸을 수도 있을 것 같다”며 과거 자신의 기용을 둘러싼 비판을 이야기하다 목이 메었다.
그리고는 “그런데도 나를 믿어주셨다. 그분 덕에 내가 앞으로 더 큰 꿈을 가지고…”라고 말하다 결국 뒤돌아서서 한참을 울었다.
…
주장 손흥민(토트넘) 역시 벤투 감독에 대한 감사함을 표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떠나는 벤투 감독에 대한 질문에 한참을 감정을 다스리는 듯 말문을 열지 못하다가 “감독님은 항상 선수들을 보호해주고 선수들을 생각해주는, 선수들을 위해서 감독 자리에 있는 분이셨다. 4년이라는 시간 동안 감사 인사로는 부족할 만큼 많이 배웠다. 너무 아쉽지만 감독님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밴투 감독님은 선수들이 정말 믿고 따르는 덕장이었던가 봅니다.ㅠㅠ
ㅋㅋㅋㅌㅊㅌ
축협이 굥 스타일 감독을 찾나 싶기도...
벤감독님, 외모는 좀 날카로와보이시고, 언론들과 팬들이 이해해주지 못해서 그간 맘고생 많으셨음 어쩌나 싶네요.
아무리 돈받고 일하는 자리이지만, 이심전심이 있었기에 선수들도 이토록 그리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한민국 16강 선물 감사합니다!
유럽에서도 승승장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