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과 그의 코치들은 정리를 너무 잘 한다. 대표팀이 소집하면 훈련 첫 날부터 뭘 했는지 영상, 텍스트로 다 정리해 놨다. 그 자료를 갖고 분석해서 교육 자료, 연구 자료를 만들어 유소년과 엘리트 조직에 재배포를 해야 한다. 벤투 감독은 다 남겨 놨다. 그걸 사용해서 앞으로 어떻게 쓸 지는 KFA의 몫이다. 이 4년으로 한국 축구의 변화가 다 완성되는 건 아니다. 지속적으로 가야 한다.
출처는 벤투 감독을 선임했던 김판곤 말레이시아 감독의 16강 진출 후 인터뷰 내용입니다.
차기 감독은 벤투 사단의 세이브 파일을 잘 이어 받아 유연하게 팀을 조직시킬 수 있는 분이 되었으면 하네요!!
기사가 정말 좋아서 링크 타고 정독하시는거 추천합니다.
yo
정권 바뀌면 이전 정권에서 만든 안전 메뉴얼도 폐기해버리는 게 우리나라인데요 뭐...
그런 시스템 구축한 김판곤 후임이 슈틸리케 선임한 이용수라죠..
하...
/Vollago
저들의 지도방식을 잘 배워 우리것으로 정착시키는 일이 중요하네요.
축협 물갈이 되지 않으면 한국축구 발전은 없을것...
자료가 있으면 뭐할지.. 활용을 잘 해야하는데...
"월드컵 본선에 가도 선수들이 긴장하거나 패닉에 빠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우리 경기를 할 거라 봤다"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가장 크게 느낀게 이거였습니다.
선수들의 데이터가 차곡차곡 쌓인 데이터인데. 그걸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코치진이 있을지...
문재인 대통령은 질병청을 그렇게 잘 운용했고, 대통령끼리 이야기해줄 말이 있다고 했으나 윤석열은 응하지도 않고 멀쩡히 수년간 잘 운용하던 프로토콜을 그대로 적용하지도 않아 이태원 참사 같은 비극도 만들었구요.
이런 예를 봐도 축구계 역시 정보와 자료, 시스템과 메뉴얼을 열린 마음으로 승계해서 개선 발전 시킬 의지가 없으면 아무짝에도 소용없는 일일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