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이 역습을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은 단 한 가지 뿐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기다림이 필요하다는 점을 이해하는 축구 지능.
뭔가를, 뭐라도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밀려들 때 아무 것도 하지 않을 수 있는 평정심.
수비수들에게 둘러싸여도 실낱 같은 틈을 통해 공을 빼낼 수 있다는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
자신은 그것만 해내면 된다는 동료에 대한 신뢰.
아주 뛰어난 선수와 위대한 선수의 차이를 보여주는,
조국을 탈락 위기에서 건져내고 다음 단계로 진출시킬 수 있는,
월드컵 역사상 가장 극적인 장면들 중 하나로 꼽힐 수 있는 그런 종류의 짧은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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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영어를 공부해야하는 이유죠
진짜 기사는 영어로만 나오니까
ESPN 원문링크
당연한 말이면서도 뭔가 소름돋네요.
번역하신 분이 참 잘하신 것 같습니다. 번역만 읽어도 느낌이 ...
경기 결과를 알고 하이라이트로 저 장면을 보았는데,
진짜 저 잠깐 순간에 오만가지 느낌이 엄습해 오더군요.
보상금이 얼마다 만 나오죠
쏘니가 더더더 위대해 보입니다👍
손흥민은 이번에도 자신의 클라스를 증명해냈습니다.
백종인의 '야구는 구라다' 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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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멋진 말이네요 그날의 호날두였으면 혼자가다가 뺏기겠죠 ㅋㅋ
스크랩에 이미지 저장 해갑니다.
근데 다 돌파하고 골 넣었으면 마라도나를 능가한 골이었을텐데요
번역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국내에서는 절대로 나올수 없는 글 이라는게 아쉬울 따름이네요.
조중동 언창들 다 각혈객사하길 기원합니다.
진짜 기가 막히게 손흥민과 저 상황에 맞는 표현입니다.
그 순간을 견뎌낸 손흥민과 그 순간의 손흥민을 이해한 기자가 독자에게 큰 감동을 전해주네요.
"necessitated" 자리에 네모 치고 "빈칸에 가징 알맞은 단어는?"